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마침 에어 보충하는 도중에 밸브뭉치가 빠지는 바람에
사진으로 찍어 올려봅니다.
프레스타 밸브입니다. 왼쪽 길다란 나사파이프 우측 끝에 밸브뭉치가 따로 달립니다.
이것이 프레스타 밸브뭉치 입니다. 왼쪽에는 에어가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까만 오링이 있고
오른쪽에는 흔히 보아온 꼭지가 있습니다. 에어 넣거나 뺄때 살짝 풀어 눌러주면 공기가 통하게 되며
평시 왼쪽은 튜브 압이 걸려있는 상태이기에 까만 오링이 오른쪽으로 밀착되어 에어가 새지 않으나
산악에서는 가끔 에어를 적당히 빼어 접지력을 올려주어야 하는데 이때 오른쪽 꼭지를 잠깐씩 누르며
공기를 적당량 뺄때 많이 편리하여 산악용 자전거의 튜브는 대부분 프레스타를 쓰는 것입니다.
이와 방식이 다른 슈레더나 던럽방식은 이렇게 적당량의 에어를 빼기가 좀 어렵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몽창 빠지거나 많이 빠져서 다시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 *_*
오른쪽 꼭지를 풀고 살짝 누르면 왼쪽 까만 오링이 밀리면서 그 사이로 에어가 오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프레스타밸브의 단점이랄까? 많은 사람들이 휴대 손펌프로 에어를 넣고 빼다가 위 사진 오른쪽
꼭지를 잘 부러트리곤 합니다. 그리고는 결국 튜브를 통채로 교환하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으며
이 밸브뭉치만 바꾸어 끼면 튜브를 바꾸어야 하는 성가심이 없을 것입니다.
더이상 사용하기 어려워 버리는 튜브에서 이 밸브뭉치 떼어내 따로 들고 다니면
이렇게 꼭지 부러질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