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초비상’…기준금리 인하 임박, 가계부채 관리 비상

[대출전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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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초비상’…기준금리 인하 임박, 가계부채 관리 비상

최근 은행들이 대출 공급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급증하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고치인 1789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통해 주담대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예금금리 하락, 이자생활자 부담 증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되면서 예금금리가 낮아져 이자생활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7월에만 18조 원 증가했으며, 저금리로 인해 증시와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 Fed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이르면 10월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가계부채입니다.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1780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담대 잔액은 1092조7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0조9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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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한도 축소

정부는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9월부터 은행권 주담대와 신용대출, 2금융권 주담대에 DSR 스트레스 금리 2단계를 적용합니다. 수도권 주담대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금리를 0.75%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은행들의 대출 공급 차단

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대출 공급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수도권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 기간을 30년으로 축소했으며, 우리은행은 다주택자의 주담대 한도를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예금금리 하락과 자금 이동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되면서 예금금리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최저 연 3.220%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정기예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으며, 증시와 부동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부 저축은행은 금리를 높여 자금을 유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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