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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학과 11학번
17년 1월 공부시작
18년 1차 탈락
19년 1차 합격 / 2차 3과목 합격(회계, 세법, 감사)
20년 2차 최종합격(원가, 재무관리)
들어가며…….
제가 해온 수험과정이 효과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부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 효율적인 공부가 어렵고 투입시간만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강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읽어보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천하는 정도임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1. 기간별 수험생활
(1)-① 초시 2017년 1월 ~ 2017년 6월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기에 온라인 강의 대신 오프라인 강의로 종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종합반은 여러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공부 습관, 같이 공부할 친구를 만난 것이었고, 단점은 비효율적인 시간활용 및 체력낭비, 고정적인 스케쥴과 커리큘럼 정도가 있습니다. 종합반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공부하는 습관을 길들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일주일 중 6일 내내 5~6시간씩 자면서 하루 종일 공부하고 나서 일요일 단 하루를 쉴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1)-② 초시 2017년 6월 ~ 2017년 9월
기본강의가 끝나고 심화 재무회계와 심화 세무회계 및 2차 재무관리연습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후회됐던 선택인데, 심화강의의 애매함, 2차 강의를 대하는 저의 안일한 태도가 초시 합격을 망친 요인이었습니다. 만약 기본강의와 객관식 강의 사이에 시간이 빈다면 심화강의가 아닌, 2차 강의를 수강하고 수강할 때는 실제로 2차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③ 초시 2017년 10월 ~ 2018년 2월
객관식 강의는 경제학과 재무관리 외에는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중에 가장 큰 실수는 문제풀이에만 매달려, 기본서와 해설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차 공부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은 실력을 확인하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저 수박 껍데기만 수 없이 핥으며, 수박 맛을 안다고 착각했었고 이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시험 한 달 전이었습니다. 결과는 350점대로 불합격하였습니다.
(2)-① 재시 2018년 3월 ~ 2018년 8월 (공부시간 평균 주당 40시간)
처음 치른 시험에 낙방의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바로 2차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러나 좀처럼 집중을 하지 못하였고, 고민 끝에 학교 고시반을 찾게 되었습니다. 3년 반이라는 수험생활 중에 가장 잘한 선택을 꼽으라면 바로 이 시기에 고시반을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고시반에서 매주 라운딩 시험을 치르면서 재무회계와 세법 실력을 2차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한 가지는 이때 더 열심히 공부했다면 재무관리와 원가관리회계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다는 후회도 조금 남습니다.
(2)-② 재시 2018년 9월 ~ 2019년 2월 (공부시간 평균 주당 60시간)
이 기간부터 고시반 실원들과 여러 가지 스터디를 하면서 체계적으로 시간관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출첵 스터디와 공부시간 스터디로 절대적인 공부시간을 확보하고, 매주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기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이 때 고시반 실원들과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굉장히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초시 때의 패인을 알고 있기에, 공부시간만 유지한다면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지만, 시험에 임박하면서 점점 떨어지는 텐션과 체력을 당해낼 수 없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400점대로 무난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 동차 2019년 3월 ~ 2019년 6월 (공부시간 평균 60~65시간)
수험생활 중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1차 시험을 치르면서 떨어질 대로 떨어진 체력과 4달 동안 5과목을 소화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도 가장 잘한 것은 5과목 중 어느 하나 포기하지 않고 시험장까지 들고 갔다는 것입니다. 가장 힘든 시기도 맞지만, 수험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를 제대로 버티지 못한다면 2년간 공부해서 붙은 1차 합격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고시반에 있는 2차 유예생들이 스터디로 이끌어준 덕분에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었고, 3과목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마 유예생들이 아니었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4)-① 유예 2019년 9월 ~ 2019년 11월
이 기간 동안은 회계법인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지만, 남은 과목이 원가관리회계와 재무관리였기에 손에서 책은 놓지 않았습니다. 퇴근하면 고시반이나 집에 가서 기본강의를 수강하였고, 주말에 쉬면서 고시반 실원들과 원가스터디를 했습니다.
(4)-② 유예 2019년 12월 ~ 2020 6월 (공부시간 평균 주당 40~45시간)
인턴이 끝나고 곧바로 2차 유예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기간이 수험생활 중에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로 기억합니다. 유예생이기에 뒤가 없다는 압박과 남은 과목의 변동성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우한 폐렴으로 인해 학교는 폐쇄되어 공부할 곳을 잃었고,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고시반 오픈을 기다리며, 공부장소를 찾기 위해 방황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유예생 신분인 고시반 실원 친구들과 신촌에서 독서실을 구하여 공부하였고,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차생과 유예생들을 포함하여 스터디를 구성하여 스터디 룸을 매주 대여하여 진행했고, GS모의고사는 가능한 대부분 응시하였습니다. 그러나 GS모의고사를 무작정 모두 듣기보다는 과목별로 필요한 과정 하나만을 응시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1)재무회계
①1차 시험
초시 때 최정인 강사의 재무회계를 수강하면서 회계기준에 대한 단순암기가 아닌 논리적 이해를 통한 접근을 했는데, 이 점이 공부할수록 실력이 급속도로 상승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또 라운딩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문제를 풀 때 항상 분개를 했고, 이것이 나중에는 머리에 저절로 분개가 떠올라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실력이 늘어 1차 수험기간에 따로 재무회계 객관식 문제집은 풀지 않고, 객관식 모의고사 형식으로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만으로 1차 시험을 준비했고, 1차뿐 아니라 2차 연습문제를 푸는 시간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②2차 시험
이미 1차 수험기간에 많은 2차 문제를 풀었고, 실력 또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월에 김재호 2차 연습서를 일주일 동안 1회독하고, 4월부터는 이론을 읽거나 식규걸 모의고사 기본편과 김재호 파이널로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을 주 2회씩 진행하여 시험 날까지 실력을 유지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합격했지만 사실 어느 정도 자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세무회계
①1차 시험
초시 때 김문철 강사의 강의를 수강했는데, 세법을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만드는 강의였습니다. 많은 세법강의를 들어봤지만 아마 강의력으로 따지면 세법 강사 중에 단연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암기를 싫어하는 저에게 있어 굉장히 매력적인 강의였습니다. 세법은 암기가 8할이기 때문에 특별한 공부비법 이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추천하자면 주민규의 와꾸와꾸 노트북인데, 얇지만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이라면 다 들어있습니다. 사실 주민규 강사의 강의는 듣지 않았고, 문제를 풀면서 틀린 부분을 기억하기 쉽게 와꾸와꾸 노트북에 필기하면서 나만의 노트북을 만들었습니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의식의 흐름을 타다가 생각나면 수시로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수험생활 내내 세법 실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었습니다.
②2차 시험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있었기에 주민규 연습서(법)와 강경태 연습서(소,부)를 한 번 풀고, 와꾸와꾸 노트북을 보거나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으로 실력을 유지했습니다. 세법은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10분 혹은 일주일에 1시간이라도 꾸준히 보는 것이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3)재무관리
①1차 시험
재무관리는 1차 시험에서 원가 다음으로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무관리가 조금 약하다고 해서 굳이 더 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결국 반 이상만 맞추면 다른 과목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깊게 파고들면서 지엽적인 주제를 보지 마시고 기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2차 시험
2차 시험 중에 감사 다음으로 강의가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무관리는 보면 볼수록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흔들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를 풀고 이러한 고민에 빠질 즈음에 이를 바로 잡아주는 것이 강의입니다. 강의를 먼저 듣고 문제를 풀게 되면 이런 과정을 생략하게 되기 때문에 기본개념에 대한 빈틈이 생기므로 힘들더라도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재무관리는 80%이상이 수험생 모두가 공부한 범위에서 나오는데, 이것을 큰 실수 없이, 시간 내에 푸는 것이 시험의 당락을 가릅니다. 제가 재무관리를 합격하지 못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기본개념에 빈틈이 생겨 쉬운 문제를 못 풀거나 실수하여 틀린다.
-해결책 : 지엽적인 문제 보다는 전형적인 문제와 관련 이론들을 읽고 기본개념에 대한 빈틈을 찾아 채운다.
2. 시간부족으로 인해 남들 다 푸는 물음을 백지로 내버린다.
-해결책 : 시험 날까지 각 파트별로 문제풀이에 대한 감을 유지하여 시험장에서 헤매는 시간을 줄인다.
3. 모르는 물음을 모른다고 백지로 내버린다.
-해결책 : 공부할 때도 절대 알 수 없을 것 같은 서술형 물음도 한 번 생각해보고 써본다. 시험장에서 집중력을 마지막까지 잃지 말고 눈에 보이는 백지는 다 메운다.
재무관리는 백지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파본검사를 하면서 잘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 순서로 푸시고 풀리지 않는 계산문제는 뒤로 미루시되, 서술형 물음은 절대 백지로 남기면 안 됩니다.
(4)원가관리회계
①1차 시험
1차 공부에서 원가는 제일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고 재무회계의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공부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0문제를 시간 안에 모두 푼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원가를 잘하지 않는 이상 보통 재무회계를 먼저 풀게 되는데, 재무회계 실력이 부족하다면 원가를 풀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투입은 자제하시고, 관리파트 보다는 원가파트를 위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②2차 시험
저는 강의보다는 문제를 직접 풀면서 빨리 이해하고 더 많은 것을 흡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차 때는 강의를 듣지 않았고 유예과정에서 2차 강의는 원가파트만 수강하였습니다. 원가도 결국 백지싸움이기 때문에 개념을 다 알아도 꼼꼼하게 빨리 풀지 못한다면 떨어지게 됩니다. 재무관리와 같이 쉬운 문제들을 먼저 골라 빠르게 풀고 백지를 줄이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사람보다 그런 복잡한 관리회계 문제는 빠르게 포기하고 원가문제를 빠르고 꼼꼼하게 푸는 사람이 붙습니다. 참고로 원가는 1문제당 한 분의 교수님의 점수가 할당되어 있습니다. 계산실수가 있다고 해도 학생이 자신의 문제의 핵심을 알고 열심히 풀었다는 것을 아신다면 결코 10점 이하로 점수를 주시진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1분의 교수님에게 각각 10~20점의 점수를 받는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시면 어떻게 백지를 메워야하는지 판단이 되실 것 같습니다.
(5)회계감사
회계감사는 강의를 처음 한 번 수강한 후에는 모의고사를 제외하고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과목은 4과목으로도 벅찼기 때문에 암기내용을 담은 단어장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등하교와 식사, 취침 전에 암기했었고, 정말 힘들어서 단어장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에는 강의를 틀어놓고 듣기만 했습니다. 오기로 공부했지만, 암기에 약한 저에게는 글자로만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모의고사도 항상 20~30점대였고 돌아서면 까먹었기 때문에 하늘이 도와 겨우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합격비결은 없지만 그래도 한 가지 조언한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 시험 날 2교시가 끝난 후 유예할 생각으로 포기하고 집에 가기 위해 가방까지 챙겼다가 공부한 것이 아깝기도 하고 과연 몇 점이나 나올지 확인할 요량으로 다시 앉았던 것이 합격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4. 학습전략
(1) 습관
이 시험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공부시간을 습관을 통하여 확보해야만 합격할 수 있습니다. 공부방법이나 전략을 아무리 잘 짠들, 공부시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절대 합격할 수 없는 시험입니다. 공부시간은 책상에서 딴짓하지 않고 책을 보는 시간이 주당 50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진입 초기에 무리한 계획이 아닌, 꼭 지속가능한 습관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수험생활이 1년 줄어든다 생각하시고 통학이나 식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도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두 가지로 나누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공부하는 동안 발생하는 스트레스입니다. 헷갈리는 상황을 판단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을 이해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할 때 이런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공부시간과 회독 수에 매몰되어 영양가 없는 공부를 하지 않았는지 한 번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는 공부를 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아 드는 죄책감, 해야 할 공부가 많아서 드는 막막함, 잦은 실수로 인한 불안감, 시험성적으로 인한 자존감 하락 등이 있는데 사실 이런 스트레스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받지 않을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유예과정까지 거쳤지만 저도 이런 문제에 대한 해답은 그저 투입량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찾지 못했습니다.
(3) 코로나 대처법
1. 자리를 찾는다. 고시반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지 못하는 사람인 경우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 등 본인의 공부공간을 마련한다. 같은 처지의 비슷한 실력을 가진 친구들과 서로 페이스메이커가 될 수 있는 환경일수록 좋다.
2. 스터디를 많이 한다. 라운딩이 없고 고시반에서 느끼는 경쟁심이 주는 자극이 없기 때문에 스터디를 통해 실력을 확인하고 자극을 느끼면서 공부하고, 생활패턴 유지와 나태함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출첵스터디나 공부시간스터디로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3. 변화된 환경에 적응한다. 코로나로 인해 생활패턴과 동선이 바뀌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며, 우울함과 그에 따른 유혹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멘탈관리가 굉장히 어렵다. 음식점과 카페 등 필수적인 동선을 최대한 고정시켜 변화된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하며…….
20대의 청춘을 보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수험생활이 행복했습니다. 과거는 미화된다고 하지만 분명히 수험생활에서 행복은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느끼는 성취와 완벽한 일상을 보낸 후 맞는 휴식, 그리고 항상 그 옆에는 고시반 사람들이 있었기에 힘든 수험생활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방에 있는 전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운이 좋게 대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공부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저의 공부방법이 절대 모두에게 옳은 방법은 아님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도 꼭 합격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고, 그 방법이 옳았음을 말이 아닌 노력으로 검증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고생많았습니다. 밑줄 친 부분이 있어 정리가 잘 되네요. 앞으로 커리어 개발 잘 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