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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신경통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의학적인 엄밀한 의미에서의 신경통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손과 발이 아프면 신경통이라고 부르고, 또 신경통이라고 진단되면 생명과 관계없다고 안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상당히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실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적절하게 치료받으려고 하지 않고 때로는 진통제나 복용하면서 그럭저럭 참고 견디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경통의 증상 ; 의학적으로 신경통이라고 부르는 증상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구비하여야 됩니다. 1) 통증이 일정한 감각신경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 이상과 같은 조건이 신경통이라는 진단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픈 부위가 '저리다' '따끔따끔하고 얼얼하여 감각이 민감한' 것 같은 감각장애나, '힘이 빠진다' '힘을 쓸 수 없다' 같은 근력저하가 있으면 아픈 신경의 주행경로에 염증이나 압박, 견인허혈 같은 어떤 이상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신경통이라는 증상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이 신경통이 왜 생기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신경통이라는 단순한 아픈 증상 속에 매우 중요한 질병이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발성, 속발성 신경통 ; 이상과 같은 신경통에 있어서도 그 질병의 본질은 아직도 불확실하지만, 격렬한 통증이 주증상인 원발성(본태성 또는 1차성 신경통, 전형적인 신경통이라 부르기도 함)과 원인이 되는 질병이 있는 그것에 의해 2차적으로 심하게 신경통이 나타나는 속발성 신경통(2차적 신경통)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신경통의 종류로는 얼굴의 감각을 관장하는 3차 신경이 지나가는 경로에 통증이 나타나는 3차신경통, 혀의 기저부, 인두, 편도선 부위, 귀안에 발작적인 통증이 나타나며 3차신경통과 혼동하기 쉬운 설인신경통, 허리로부터 하지에 이르기까지 통증이 넓게 나타나는 좌골신경통, 흉추에서 나와 늑골 부분에 분포하는 12쌍으로 구성되어 있는 늑간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늑간신경통, 후두의 중심과 귀의 중간에 있는 2개의 압통점을 중심으로 통증이 있는 후두신경통 등이 있습니다. 또 목에서 팔, 손에 걸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완신경통(상완신경통), 엄지손가락쪽이 아픈 요골신경통, 새끼손가락쪽이 아픈 척골신경통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목이나 어깨, 팔 등에 통증이 있을 때는 그 원인이 목에 있는지 어깨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밝혀야 바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명심하여야 할 것은 신경통이란 이름은 일반적인 호칭일뿐이고 원인은 다른데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
▣ 생활 속에서..
⊙ 신경통 치료는 우리가 예전부터 해오던 민간요법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환부에 냉 온 찜질을 하거나, 온천욕을 통해 몸을 뜨겁게 해서 찜질하는 등이다. 통증은 사실 정신적으로 불안감이 클 때 떠욱 아프게 느껴진다. 따라서 온천과 같은 곳은 심적으로 안정되게 하고 마음을 가라앉게 해주기 때문에 효과가 상승된다.
⊙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이고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한다. 수면 부족이 되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신경통을 악화시키므로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해조류를 많이 먹도록 한다. 본 사이트의 자연건강생활지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야 하는 것은 이러한 난치성질환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근본 바탕이 됨을 유념하여야 한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소나무관솔 ; 소나무의 관솔 40g에 소주를 넣고 7~10일간 경과한 후 그 술을 공복에 마시면 효험을 본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약간의 설탕을 첨가해서 방에 놓아두면 유효성분이 쉽게 용출되어 나온다. 이 관솔 속에는 염증을 제거한과 동시에 통증을 없애주는 성분이 있다.
⊙ 알로에, 설탕 ; 소주에 그 절반의 짓찧은 알로에를 넣고 흑설탕을 약간 넣어 20일 간 놔두면 맛좋은 알로에 술이 된다. 이것을 자주 마신다.
⊙ 고추술 ; 신경통이나 마비증에 커다란 빨간 고추를 잘게 썰어 헝겊으로 싼 후 좋은 고량주나 소주에 담가 밀봉하여 한달 동안 두었다가 식전과 식후에 한 잔씩 장기간 복용한다.
⊙ 도토리술 ; 도토리를 껍질을 벗겨 버리고 잘 짓찧어 반병 되게 채우고 소주를 가득 채워 한달 동안 두었다가 그 술로 환부를 찜질한다.
⊙ 엉겅퀴잎 ; 얼겅퀴잎을 짓찧어 떡처럼만들어 환부에 붙이는동시에 엉겅퀴잎을 진하게 달여서 한 번에 한 잔씩 식전에 먹는다.
⊙ 영실, 대황 ; 영실 7.5g, 대황 4g을 400㎖의 물로 200㎖가 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식사하기 30분 전에 먹는다. 이 약은 심장병, 신장병, 각기 등 부종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약은 매독성 신경통에는 금기다.
⊙ 지렁쿠나무, 황백가루, 식초 ; 지렁쿠나무와 황백가루 같은 양을 섞어 식초와 계란 흰자위로 반죽하여 종이에 펴서 아픈 부위에 붙인다. 마르면 갈아 붙인다.
⊙ 소회향, 지각, 밀기울 ; 옆구리 아래쪽이 송곳으로 찌르는 듯이 아픈 늑잔신경통에 소회향 37.5g, 지각 10g, 적당량의 밀기울을 함께 볶아 가루내어 한 번에 7.5g씩 소금을 탄 술로 먹는다.
⊙ 목단피, 삼백초 ; 목단피 2g, 삼백초 10g을 진학 달여 하루에 다 먹는다. 목단피만을 가루내어 하루 5g씩 매일 먹으면 관절염에 잘 듣는다.
⊙ 미꾸라지 ; 통증이 몹시 심한 신경ㅌㅇ에는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갈라 뼈를 빼고 가죽 쪽을 환부에 빈틈없이 붙인다.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만년청의 뿌리 ; 노이의 신경통과 요통에는 만년청의 뿌리(지하경)를 강판에 갈아서 캡슐에 넣어 하루 한 개씩 먹는다. 양이 많으면 코피가 난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요법
▶구약나물(곤약) ; 외떡잎식물로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알줄기는 편평한 원형이고 그 가운데에서 잎이 나와 1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졌다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다시 깃꼴로 갈라진다. 잎자루는 원기둥 모양이고 연한 녹색인데 자줏빛 반점이 있다. 작은잎조각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털이 없다. 봄에 1m 정도의 꽃자루가 나오고 밑부분에 2∼3개의 비늘 모양 잎이 나오며 30∼50cm의 꽃차례가 달린다. 포는 깔때기 모양이고 밑쪽에는 암꽃, 위쪽에는 수꽃이 연속해서 달린다. 열매는 장과로 옥수수처럼 붙어 있으며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는다. 알줄기로 한천처럼 생긴 곤약이라는 식품을 만들기도 한다. 베트남 원산으로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