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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1선거구 도의원 재선거,"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닫나 ?" | |||
후보간 상호 비방은 물론 고발이 발생하는 등 막판 '흙탕물' 싸움 전개 | |||
기사입력: 2015/10/26 [14:40] ㅣ 최종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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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선거구 경기도의원 재선거(광명1, 2, 3동, 철산 1, 2동)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열 및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어 선거가 끝나더라도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비등.
특히 일부 후보들간에 상호비방 및 흠집내기 등은 물론 상대후보를 고발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선거가 끝나더라도 자칫 또다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이 대두.
실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지난 24일 광명1선거구 새누리당 권태진후보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광명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 조사의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
고발 내용은 권 후보가 본인 선거공보물에 무소속 시의원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의 사퇴로 사실과 다르게 적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헌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
이에 대해 권 후보측은 "새정연이 도박혐의로 사퇴한 전 시의원이 이미 사퇴를 했기 때문에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도박혐의를 받을 당시는 새정연 소속이 아니였느냐"며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꼬리자르기에 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불쾌하게 반응.
이에 반해 이 후보측은 "새누리당 권 후보를 고발한 것은 경기도당 차원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발내용은 보도자료에 낸 내용이 전부"라고 전언.
이처럼 선거 이틀을 남기고 치열한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간 상호비방, 흠집내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상당수의 유권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투표 무관심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각 후보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에 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고조.
이를 반영하 듯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1일차 988명, 2일차 1,228명 등 모두 2,216명이 참여하는 등 3.88%에 그친 것으로 집계.
결국 이번 재선거도 유권자의 무관심속에 20% 안팎의 투표율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낮은 투표율에 따른 경기도의원의 상징성은 물론 있으나마나 하는 재선거를 굳이 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주민들은 "이번 재선거의 최종투표율을 지난 4월 보궐선거의 19.6% 투표율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 후보들간의 상호비방과 흠집내기는 오히려 투표율을 떨어트릴 수 있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면서 "2명의 후보들이 건전하고 깨끗한, 그야말로 즐겁고 흥겨운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본 선거는 10월 28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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