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백암산(741.2m), 전남 장성, 전북 순창(6/1, 수)
* 위치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이동시간 3시간30분, 좋은사람들 24천원
*코스 : 남창주차장(10:40)-(1시간20분)안부사거리(12:00)-(15분)사자봉(723m,12:15)
-(25분)백암산(상왕봉 741m,12:40)-(30분)식사(13:10-13:40)-(20분)백학봉(14:00)-
(35분)약사암(14:35)-(35분)백양사(15:10)-(40분)주차장(15:50)
*산행거리및 시간 : 10.1km, 남창주차장 10시40분, 백양사주차장 15:50, 5시간10분
* 날씨 : 최저(16도) 최고(30도) 바람없이 맑고 무더운 날씨지만 산행중에는
숲속이라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산행하기 좋은 날씨
<7시10분까지 버스출발지점인 양재역(1번출구) 서초구청앞 도착을 위해 6시10분 집을 나서
거여역 6시28분 출발, 오금역에서 6시36분 출발하는 전철로 환승, 6시55분 양재역 도착, 양재역을
7시10분에 출발한 버스는 3시간30분이 소요된 10시40분 전남 장성군 북하면 평지리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남창주차장에 도착한다. 산행거리는 10km내외로 길지는 않지만 날씨가 무더워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면서 15시까지 하산하여 30분간 정리하고 15시30분에 서울 출발이라고 한다. 일찍
하산하신분들은 주차장에 광주식당이 기사분 친구분이니까 막걸리와 식사를 하거나 식사를 않더라도
식당에서 씻고 충분히 쉴 수 있으니 이용해도 된다는 설명을 듣고 하차즉시 전남대수련원
방향으로 산행 시작한다.
<백암산 >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백양산에는 학바위, 백양산12경, 영천굴 등 볼거리가 많다.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산 입구에 집단서식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남룡폭포가 있다.
7시10분 양재역을 출발한 버스는 3시간30분이 지난 10시40분
전남 장성군 내장산국립공원 남창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몽계폭포가 물이 말라 별로 볼게 없다.
몽계교 다리를 지난다.
한적한 숲속 그늘길을 1시간이상 편안하게 걸어간다.
편안한 숲길을 1시간이상 걸어(마지막 20분 정도는 오르막길) 12시에 안부사거리 도착한다.
(들머리 출발 1시간 20분 경과) 여기서 좌측으로 500m만 가면 백암산 정상이고 오른쪽으로
200m 오르면 사자봉이다. 캔 맥주로 목을 축이고 백암산으로 바로갈지 망설이고 있으니 사자봉에서
내려오시는분이(차속 옆에 앉으신 '만사')시간도 충분한데 다녀오라고 해서 사자봉을 향해 간다.
여기서 일부는 사자봉을 갔다 오지만 대부분은 백암산 정상으로 바로 간다.
12시15분 사자봉 도착한다.(안부사거리출발 15분)
12시40분 백암산정상(상왕봉, 741m)도착한다.(들머리출발 2시간 경과)
상왕봉에서 하산하는길에 너무 멋있는 소나무가 있어 찍을려고 하니 모델(?)이 계속 앉아았다.
백학봉 가기직전 식사한다.(13:10-13:40)
에쿠! 하나 가져온 캔맥주를 마셔 버렸으니 어쩐다냐? 아쉽지만 할수 없지 뭐!
식사후 20분 정도 걸어오니 백학봉이 나타난다.(시계는14시)
주위에 아무도 없어 셀카로 인증샷을 하니 주위 배경도 없고 어설프기 짝이 없다.
학바위는 위험해서 못가도록 막아 놓았다. 막았다고 못갈 산꾼들이 아니지!
아줌마 둘이서 갔다 오길래 나도 한번 가본다. 정말 아찔하다. 내려다 볼수도 없다.
삐꺽하는순간 뼈도 찾을수 없을정도로 높은 바위다.
학바위에 우뚝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이 소나무라도 찍고 가야지!
학바위에서 약사암까지 하산길은 가파른 직계단을 포함하여 계단천국이다.
전날 치악산에서 부터 이틀간 참 많은 계단을 탄다는 생각이 든다.
끈질긴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다.
백학봉에서 계단을 35분 정도 내려오니 약사암이 나타난다.
영천수 한모금 않고 그냥 갈수는 없지!! 물맛은 그저 그렇다.
약사암에서 백양사 가는길 계곡에서 대충 씻고 휴식을 취한다.
15시10분 백양사 도착한다.(들머리출발 4시간30분 경과)
종산시간이 16시30분이니 1시간 이상 시간이 남는다.
15시50분 주차장 도착하여 산행을 끝낸다.(들머리출발 5시간10분 경과) 먼저 도착한 대원들은
광주식당(기사 친구분이 운영)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배도 고프지 않고 막걸리 생각도 없어
나무그늘 아래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다 16시40분 출발, 20시20분 양재역 도착한다.
집앞 체육회관에서 샤워를 하고 간단한 해장국으로 식사를 때우고 귀가한다.
100대명산중 하나인 백암산 자체는 높지도 않고 별로 볼게 없으나 들머리에서 안부사거리까지는
편안한 숲속길이 이어지며 백학봉으로 하산하는 길은 주위 조망이 좋으며 특히 백학봉에서 약사암까지
바위는 너무 높아 아찔하다. 또한 오늘 산행대장(가을과 겨울)은 인상이 좋을 뿐더러 산행 설명을
아주 정확하게 하며 친절하다. 감사합니다. 이제 남은 탐방 100대 명산은 6개다.
(계룡산, 대둔산, 운문산, 천성산, 운장산, 깃대봉)
2016년 6월 2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