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 강 도하 광경
여호수아 4:10~18
본문은 3:14-17에서 이미 언급한 요단 강 도하 사건의 재언급으로써 당시의 광경을 보충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본문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모든 백성들이 요단 강을 다 건너기까지 강 한 가운데 계속 서 있었던 사실(10,11,16-18절) 및 백성들 앞서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용사들이 먼저 강을 건넌 사실(12,13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요단 도하 사건의 주역인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존귀케하신 사실(14절)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문은 르우벤 지파를 비롯하여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얻은 세 지파가 모세(민 32:16-32)와 여호수아에게 약속한 사실(수 1:12-18)을 성실하게 준행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즉, 그들 세지파는 자신들의 재산과 가족들을 보호할 인원만 남겨 두고 약 4만 명 가량의 정예 부대를 구성하여(13절) 백성들의 선두에 서서 요단을 건넌 것입니다.
이 같은 광경은 그들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신실했다는 사실 이외에도 그들이 현실에 안주하려 하지 아니하고 형제의 어려운 짐을 나누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기상과 신앙을 소유했음을 보여 줍니다.
다음으로 본문은 우리들에게 또다른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을 밟는 순간 강물이 멈추었으나, 요단을 건넌 후 육지를 밟는 순간 다시금 강물이 흘렀다는 사실(18절)입니다.
이는 곧 언약궤로 상징되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한 어떠한 장애물도 이스라엘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었음을 증거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에게는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 주시고 친히 동행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니 우리는 결코 저를 떠나 유리 방황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요10:14,15).
□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 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출처: 천성을 향하여 글쓴이: 하늘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