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5. 화요일. 서울 강서구 궁산과 서울식물원 여행 1.
서울 강서구에 있는 궁산과 서울식물원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연결 둘레길이 개통되어 쉽게 두 곳을 돌아볼 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여 양천초교 담 벽화를 보며 걸어서 큰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겸재정선미술관에 먼저 갔다. 궁산이 정선과 인연이 있어서인지 미술관이 궁산 입구에 있었다. 잘 모르지만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돌아보았다. 그림에 대해 안내하며 설명을 해주는 분도 있었다. 미술관 구경을 하고 바로 옆에 있는 궁산 땅굴에 들어가 보았다. 일제 강점기에 군사시설로 군수품을 보관하기 위해 파 놓은 땅굴이 2008년도에 발견되어 역사적인 유물로 정비해 놓은 땅굴이었다. 낙석이 우려되어 땅굴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입구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비디오로 그 내부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안내원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잘 보고 나왔다.
땅굴 구경까지 하고 땅굴 바로 옆에 있는 궁산 등산로로 궁산 정상을 향해 올라 갔다. 소악루를 지나 양천고성지를 따라 걸어서 서울식물원으로 연결되는 둘레길로 갔다. 데크 둘레길이 아주 좋게 되어 있었다. 서울식물원 가까이에 한강전망대 육교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육교에서 방화대교와 행주산성이 바라다 보이는 것을 비롯해서 한강 조망이 아주 좋은 경치를 보았다.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은 후, 서울식물원을 향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