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스님과 악수하는 박대통령
<서울 도봉구 북한산 '도선사' 명부전>
박대통령의 영정이 이곳에 봉안된 것은 도선사와의 깊은 인연 때문이다. 지난 1961년 5·16직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에 오른 박대통령은 한국 불교정화유신운동의 총수였던 청담대종사의 호국 염원에 크게 감명을 받아 도선사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에 도선사는 지난 79년 10월 26일 박대통령이 서거하자 그 넋을 기리기 위해 대강당 3층에 육영수 여사와 함께 영정을 봉안했다. 그러다 4년전 광복스님이 박대통령 내외분의 영정을 명부전으로 옮겼다.
이 명부전에 정주영 명예회장의 영정도 뒤늦게 들어왔다. 지난 2001년 3월 작고한 정명예회장은 그해 5월 도선사에서 49재를 지낸 후 독실한 불자인 정명예회장의 여동생 정희영 보살의 요청에 따라 도선사에 영정이 봉안됐다. 정명예회장도 자신의 영정이 도선사에 봉안되기를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도선사의 한 보살은 "정명예회장께서 '내가 죽으면 내 영정을 박대통령 영정 곁에 모셔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정명예회장은 살아생전 조국 근대화를 위해 함께 피땀을 흘렸던 박대통령을 그토록 그리워했다는 것이다. 도선사는 그런 정명예회장의 뜻을 받들어 같은 법당에 나란히 영정을 걸었다는 후문이다.
일생 동안 조국 근대화를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두 사람은 궁핍했던 1960년대부터 줄곧 한국경제의 그림을 그리고 이를 발전·성장시켰다. 그런 두 사람이 저승에서도 이승에서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는 호국의 분위기가 짙은 생활불교, 실천불교의 기풍을 지니고 있다. 조선조 광무(光武) 7년에 고종황제로부터 정식으로 '국가 기원도량'으로 지정받아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찰이다.
첫댓글 저언덕너머님!!! 북한산 산행 빨리 하고 싶네요.......
저 언덕 너머 님. 좋은 글 감사드려요./ -산순이님-저도 가 뵙고 싶어요 60대 이지만 산행도 좋아하고요. 도선사 산행 일정 잡히면 저도 끼워 주세요.( 016-712-8326 ) / 수락산 산행(8.29)은 아쉽네요. 함세봉사단 첫 봉사(8.29)에 끼워 달라고 이루자 님께 전화해서 허락 받았거든요.
오늘도 도선사거처 백운대 다녀왔죠.날씨가흐려 정상에서는시야가 별로 였어요.서울지역 박사모/도선사에 관해 꼬리글 읽어 보세요 산순이님 10월10일 어떨까요 ?날씨만 좋다면 일년중 산꾼들이 제일 많이 백운대에 오르는날일겁니다.단풍도 그렇고...... 무소유님과 일정 확인 하세요. 도선사에는 청담스님 기념관도있자요
석보님 안녕하세요? 시월에는 도선사에 들려서 참배도 하고 북한산 산행을 해야지요 날짜를 함 맞쳐보겠습니다. 무궁화님 안녕하세요? 북한산 산행때 연락 드리겠습니다. 봉사활동 좋은일 아닙니까 수고좀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박 대표님도 이 "trekking course"라면 관심있게 지켜 볼것 입니다.쐬기골에 박사모가 모인다. 여러가지로 아주 의미있는 모임이 될겁니다
무궁화님 . 이번 산행에 못오신다니 아쉽네요..다음달 산행일정이 정해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봉사 잘다녀 오세요.....
무소유 님. 산순이 님. 응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악회 방에 자주 들려서 산행 일정 등 관심 가지고 살피겠읍니다.
도선사 함 가죠?... 날 잡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