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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회, 가을맞이 Temple-Stay 계획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시절, 일상에서 탈피, 내설악 백담계곡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님의 침묵과 함께하는 백담사 탬플 스테이를 통해
늦가을 내설악 산사에서 함께 우정을 다지고자 합니다.
아 래
1. 일 시 : 2011년 10월 28일(금)~29일(토) 1박 2일
2. 장 소 : 강원도 인제군 용대2리 내설악 백담사(033-462-5035)
3. 대 상 : 군성 11회 삼수회 회원 * 동문중 참가희망자 동참환영(1주일전 총무에게 연락요) (김능태총무 : 010-5633-3401)
4. 복 장 : 간편복(등산복), 등산화, 손전등, 세면도구 * 저녁엔 추우니, 꼭 방한복 챙길것
5. 집 결 지 : 2011년 10월 28일(금) 10시 지하철 2호선 잠실역 1번출구앞.
6. 차량지원 : 스타렉스 1대 (손창식 회원) 카니발 1대 (박의수 회원) 필요시 추가 동원
7. 참고사항 : 1) 탬플 스테이 종류 가. 휴식형 : 1박 2일 1인 5만원(삼수회 선택) 나. 체험형(맞춤형) : 4박 5일 1인 20만원 2) 선방안내 : 무문관, 기본선원, 보살선방 3) 시설안내 : 무설전(수행장1), 만해교육관(수행장2)
진행 시간 계획
* 일정은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음
* 1. 내설악 날씨가 추우니, 꼭 방한복 챙겨 감기조심하시고 2. 백담사의 간곡한 요청이오니, 부디 정숙과 예절 바른언행 유념하시길 3. 오세암, 봉정암 등정은 차후 “군성11회 산악회” 에서 검토하시길.
만해 한용운
출생(타계) : 1879. 7. 12~1944. 6. 29 고 향 :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491번지. 한응준옹의 차남 속 명 : 한유천(자는 진옥) 법 명 : 한용운 법아 (호) : 만해
구한말 시련의 일제하를 가장 치열하고 지조있게 살다간 근대사 최대의 인물중 한사람이다. 진보적인 개혁승이자 뛰어난 종교사상가로서 또한 독립 3.1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상가로서 아울러 시집 “님의침묵”의 시인으로 입체적인 성격, 6세때부터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고,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하였으나 실패하자, 설악산으로 피신했다가 백담사로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그후 팔만대장경을 간추려 <불교대전>을 편찬하였고, <조선불교 유신론>을 백담사에서 탈고,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 참가, 체포되어 3년간 옥살이를 하였다.
▶ 1935년 조선일보에 장편소설 <흑풍>을 연재
▶ 1939년 회갑을 맞아 박광, 이원혁외 지인이 중심되어 서울 청량사에서 회갑연을 베풀다.
▶ 1944년 6월 29일 심우장에서 영양실조로 입적,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다. 세수 66
▶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수여되었다.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어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님은? 승려로서 : 석거모니 일수도
독립운동가로 : 조국 일수도
또는 : 연인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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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수회 홧팅 허현 회장님 바우님 좋은 진행표 자알 읽었 습니다. 왠만 하면 가 뵙도록 노력 할께요. 안녕 ^*^ () () ()
옥담선사! 그 덩치에 무지기 빠르네...차려놓은 밥상에 숫가락 하나 더 얹는다고 누가 뭐라 칼 사람 없제, 그자? 반가운 친구들아...생각과 시간이 있으마 꼭 동행하자! 설악단풍에 만해의 명상 속으로 함 깊게 빠져보자! 바우할배 진짜 니는 우리의 보배다!!!
차암! 댓글 달아 남주나?
바우할배, 정말 대댠하다. 일정표 보니 현기증이 날라한다. 그런데 오세암과 봉정암 가라꼬.. 누굴 쥑일라 카나.
옥담성님, 허발회장님,등산대장땡초성님, 우리 인생 뭐 별거있습니까? 백담옥계 안주삼아 잔좀 밑대 보지라요!
그날 봄새...
우하! 시계줄,, 끝내주네요. 바우 성님 플랜의 정펑,, 그대로네요. 그날, 옥담 샘님. 꼭 보구 싶포요. 우리, 수덕사에서 처럼
허발회장님한테서 백담사 템플스태이 얘기듣고 설레는 마음 아직도. 바우 성님 ! 객인도 참석된다고 하니 한자리 부탁합시다. 그런데 어찌 성님은 이다지도 봉사정신이 가득하오. 존경 또 존경이오. 그대야말로 진정한 군성인4.0 이로세.....
미전성님! 우리 년중행사에 성님좌석은 당연(필수요원)히 준비하였지라, 백두대간 정기의향취와 백담의 정취를 고매하신 필체로 소생의 노고좀 들어주시고, 옛 삼주빌딩 의 객담이나 풀어보쎔...
바우야 수고많다 백담사야 그 씨퍼런 계곡이야 눈에 선 하다 백담사 간다는 현이 메세지 받고는 그 날밤 잠 설쳤다
바우야 잘 갔다오고 저마다 앞장 서는 삼수회 친구들이 자랑스럽네
허회장님 그리고 바우님 ! 이번 행사에도 동행을 허락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템플 스테이는 난생 처음이라 기대도 되지만
삼수회원님들의 따스한 배려가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