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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기 연수5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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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 시나리오 제출 20번 오윤영 <이븐 머니> 제출합니다.
오윤영 추천 0 조회 220 25.03.30 20:53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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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3.31 00:10

    첫댓글 영안실에 누워있던 무재가 일어나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 첫 씬부터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기에,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죽은 사람이 태연하게 일어나 몰래 병원을 빠져나가려 하는지 궁금했어요. S#4의 다른 환자에게 '쾌차하세요'라고 말하는 장면도 주인공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어요. S#32 무재가 카지노 총책임자 서주에게 인정받는 에피소드도 주인공의 똑똑함, 정의로운 매력이 느껴져 재밌었습니다.

    다만 씬 하나, 하나가 재밌었던 반면 죽임을 당할 뻔한 무재의 태도가 너무 여유로워 보이고 또 무원의 범행이 너무 쉽게 밝혀지고 액션 장면도 부족하다 보니 추적물에서 올 수 있는 촘촘한 구성과 그에 따른 긴박감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범죄/추적의 장르를 살리신다면 주인공이 좀 더 위협을 느끼는 분위기가 연출되면 좋을 것 같고, 또는 카지노로 간다면 초반에 본인이 쫓기던 기억을 잃은 캐릭터로, 단지 중국에 꼭 가야 한다는 단서 하나로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가는 설정으로 코믹물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5.03.31 00:57

    (에어컨 고치는 장면, 여권사진 장면 등 본인은 진중하지만 코믹스럽게 느껴지는 장면들을 재밌게 봤어서요! 이 경우 자신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계속 찾아가는 과정에서 무원과의 기억이 서서히 밝혀져도 좋을 것 같아요.)
    더해서 무원의 캐릭터가 회상이나 대화씬 보다도 직접적으로 무재의 목을 조여오는 행동을 하는 캐릭터로 나타나고, 경찰 경우도 중반부 이후로 등장하는데 초반부터 무원과 무재를 쫓는 인물로 그려지면 더 긴박감이 느껴질 것 같고 결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수 캐릭터 역시 너무 갑자기 등장하는 느낌을 받아서 이 친구의 역할도 좀 더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그라인을 보고 '라자루스 증후군'이 궁금했는데 스토리에서 크게 반전 요소는 아닌 것 같아 주인공이 깨어난 후 좀 더 앞쪽에 배치하시면 어떨까요!
    장르가 모호한 느낌이 있는데 사견으로는 센스있는 재밌는 장면들이 많아 추적?/코믹물로 풀어내시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의견 조심스레 제안해 보아요.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 25.03.31 01:22

    잘읽었습니다.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인상 깊은 추적극이었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술술 읽히지 않고 위를 다시 올려보거나 , 읽은 부분을 다시 읽기를 여러번 한것 같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너무 빈번한 과거과 현재 이동, 그리고 부차적인 인물들의 불필요한 대사가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주인공은 말수가 적은데, 부가 인물들이 너무 설명적으로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니 늘어지며 기독성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또한 서사에서도 사진찍기, 에어컨수리, 카지노 직원 되기 등 너무 럭키하게 주인공이 술술 풀리는게 전체극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 분위기는 무겁고 어두운데 무원이는 혼자 천진난만한 느낌도 들고, 심각한 주변부 캐릭터들과 달리 혼자 평온해보여서 이 극의 분위기가 뭔지 헷갈렸습니다.

    좀 극단적이지만, 약간 덤앤더머처럼 무원이를 아예 바보로 만들어서 코믹하게 가는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기억까지 잃어버린 무원이는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니는데 아무도 무원이를 못잡고 수사망을 피하다 마지막에 기억이 돌아와 일을 해결하고 마무리하는 구성 상상해봤습니다!

  • 25.03.31 12:01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로그라인에서부터 만나서 흥미로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적과도 같고 어떻게 보면 오싹하기도 한 소재를 추적극과 결합한 윤영님의 아이디어가 참신하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초반 흡입력이 상당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초반의 흡입력과 무게감이 중반부에 가서 조금 약해진다는 점 인데요. 병원에서 나온 무재가 신분세탁을 하고 도망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무재가 좀 태평한 느낌이어서 오히려 지켜보는 제가 안절부절 못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무원과 적도가 본인이 죽은게 아니라는 걸 아는 건 시간문제일텐데 좀 더 속도감 있게 전개하면 쫄깃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씬39에 무원이 무재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는 걸 좀 더 앞으로 당기면 어떨까요!)

  • 25.03.31 12:10

    비슷한 결로, 무재가 주변인물들의 도움으로 카지노까지 가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 좀 더 능동적인 인물이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중국집에 들어가서 에어컨을 고쳐주는데 사장이 아무런 거부감이 없다거나 우연히 마주친 경찰이 호텔까지 태워준다고 한다거나 하는 에피소드가 긴장감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 나온 후부터 무재가 무엇을 향해 달리는지 명확하게 알고 싶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장르와는 별개로 무재라는 캐릭터 자체의 인간적인 매력이 잘 느껴져서 묘하게 계속 응원하게 되었는데요. 작가님께서 어딘가 2% 부족한데 어떻게든 앞으로 쭉쭉 나아가는 이런 캐릭터를 잘 만드시는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오싹한 톤보다는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기적을 경험한 후 좀 막 살아가는 무재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조심스럽게 써봅니다. 레퍼런스 작품으로 미드 <포커페이스>를 한 번 봐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서 주인공이 쫓기는 상황에서도 의도치 않게 계속 사건에 연루되면서 도망치는 전개인데요. 쫓기는데 이상하게 느긋한 캐릭터를 아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윤영님만의 독특한 톤앤매너가 느껴지는 작품 잘 읽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25.03.31 12:48

    임오의 상차림 때와 문체가 많이 바뀌었네요, 윤영님! 새로운 문체와 함께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심정지 후 심장 박동이 되돌아오는, 죽은 사람이 되돌아오는 흥미로운 현상이 소재여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기획의도와 대략적인 과거서사를 보고 주인공 무재를 응원하며 읽었는데요, 개인적으론 19씬 구청에 여권을 발급받으러 간 무재부터 흐름이 조금 끊긴 느낌이 들었어요.

    무원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무재가 눈을 뜨자마자 할멈에게도 당장은 못 간다고 했는데 달려 간 곳이 구청, 여권을 발급 받는 게 쉽게 이해되진 않았습니다. 누군가로 부터 도망치고 숨고자 한다면 하기 쉽지 않은 선택 아닐까 해서요. 그리고 24씬에서 갑자기 경찰들이 무재를 카지노에 데려다 놓으면서 조금 더 아리송해지더라구요.

    소재가 신선하고 새로운 증후군인 만큼 그렇게 갑자기 생이 돌아온 사람이 눈을 뜨면 가장 처음 할만 한 것과 이에 얽힌 비하인드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해 무재를 응원하면서도 그런 저의 마음과 무재의 행동에서 간극이 벌어진 것 같아요.

    윤영님 대본을 읽으며 저도 죽을 뻔한 기억에서 눈을 떴을 때 세상이 많이 달라 보였던 게 기억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3.31 15:53

    안녕하세요, 윤영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초반 시퀀스에서 죽었다가 살아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죽었다는 걸 연기하는 상황까지 긴장감이 돌아서 도파민 뿜뿜이네요. 대사도 간결하고 쉽게 읽혀 속도감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등장인물들이 있다보니까 2부나 4부로 풀면 더 좋으려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집 사장님이 결국 홍춘할매,,인가요? 중국집 사장님 에어컨 고장을 도와주면서 연을 맺게 되는데, 홍춘할매와 다른 인물이라면 동일 인물이면 연을 맺게 된 시작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또, 홍춘할매를 본인의 진짜 할머니처럼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해서 중국으로 떠날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요, 이 둘의 애틋한 서사, 깊어진 마음에 대한 서사가 나와야 주인공이 왜 중국으로 그렇게 가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서주와의 서사도 참 좋은데요, 이 둘의 서사도 조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단막보다는 긴 이야기로 가져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 시퀀스는 흥미진진하게 긴장감이 유지 되었던 반면에, 중반부부터는 재미있긴하나, 과거로 자꾸만 튀어서 그런지 긴장감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 25.03.31 15:54

    그리고 수많은 인물들이 치고 빠지는 방식으로 나오다보니, 진득하게 집중하려다가 몰입에서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윤영님이 쓴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졌습니다.ㅎㅎ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중국집에서의 연이든, 카지노에서의 연이든! 분명 인물들의 일대기와 인연에 대한 서사를 생각해 두신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더욱 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25.03.31 16:29

    <이븐 머니> 잘 읽었습니다.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낯선 소재에 호기심을 가지고 대본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삶의 밑바닥을 전전하는 남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영화 <타짜>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첫 장면부터 사망 선고를 받았던 주인공 무재가 살아서 영안실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라자루스 증후군'에 대한 설명이 조금 늦게 나와서 처음에는 무재가 그냥 죽은 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장치인 만큼 이것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앞에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도망치는 무재와 그를 쫓는 무원, 그리고 무원을 쫓는 형사 경우까지, 여러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잘 엮은 추적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보여주는 방식이 여러번 반복되다 보니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 군데는 시간 순서대로 진행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 25.03.31 16:31

    대본을 다 읽고 나니 극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읽는 동안에는 무재와 무원, 무원과 적도, 공장주인 대수, 형사 경우와 동생, 그리고 서주까지. 인물이 많아서 내용을 따라가는데 조금 어려웠습니다. 극의 사이즈가 단막극으로 담기에는 큰 것 같은데, 혹시 2부작으로 쓰실 생각은 없으실까요? :)
    무재가 작가가 되는 엔딩으로 끝이 나는데, 앞부분에 무재가 글을 쓰는 장면이나 일기장 같은 복선이 더 많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끝부분에서 무재가 서주에게 "형"이라고 부를 때까지 서주가 남자인 줄 모르고,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타짜>에서 정마담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두 사람의 진한 감정선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남자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초반에 조금 더 서주의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있으면 이런 오해가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잘 읽었습니다~

  • 25.03.31 19:37

    신선한 소재여서 재미있었습니다. 흐름 구성을 하실 때 많이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려보자면,
    현재와 과거를 다소 많이 왔다갔다 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새로운 인물도 나오고, 무재의 행보가 워낙 화려(?)하다보니 제 개인적으로는 줄거리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과거가 많이 나와서인지, 정작 제일 궁금한 포인트인 '되살아난 무재가 무엇을 하느냐'가 너무 늦게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을 죽인 무원에게 복수를 준비한다던지, 혹은 생전에 이루지 못했던 꿈에 도전한다던지, 죽음을 건너 돌아왔다면 무언가 큰 걸 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더 부각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재가 너무 다재다능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각종 기계 수리, 서비스 능력, 도박꾼들이 작업친 것을 눈치채는 센스까지, 물론 다방면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너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이 출중하다보니 주인공이 비현실적이고 먼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타짜>에서 고니가 평경장에게 사기도박 기술을 배우는 정도의 긴 과정은 아니더라도, 무재가 어릴 때 혹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이렇게 다재다능한지는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5.03.31 19:42

    서주가 무재에게 특별한 친근감(?)을 가지게 되었단 건 알았는데, 결말에 이르러서는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뭐가 있었나?'라는 의문도 함께 들었습니다. 조금 더 이 둘의 관계성을 깊게 다루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장의사 두 명의 대화로 초반부터 많은 설명과 대사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 던져준 정보들이 많아서인지 잘 들어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첫 씬, 첫 시퀀스인만큼 꼭 필요한 정보 1~2개만 강렬하게 던지는 것은 어떨지 의견 드려보고 싶습니다.

    #9, 머리에 쇠파이프를 맞았다면 머리가 깨졌거나 상처가 남았거나 할텐데, 그렇다면 #1에서 장의사들이 자살이라는 생각은 안 할 것 같습니다.(제가 관련 지식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10, 이 씬뿐만 아니라 혼잣말이 다소 많게 느껴졌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속마음 내레이션으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흰 천을 치우고 의사가 얼굴을 봐버리면 무재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무원이 의사가 아니라고 해도 손을 잡아버리면 맥이 뛰는 걸 느낀다던지, 들킬 위험이 너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 25.03.31 19:44

    @오혜성 #13, 이 씬의 대사들은 조금 문어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36, 사망선고까지 났었고, 무재가 살아난 것은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무원의 반응은 '잡아오라'는 것보다, 시신을 누가 빼돌렸는지 알아내고 찾아오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37, 살아난 무재가 다른 삶을 살기로 한 순간부터 바로 염색을 하는 것은 어떨지 의견드리고 싶습니다. 현재와 과거 전환이 많은 구성상, 머리색으로 시청자가 알아보기 쉬울 것 같습니다.

  • 25.03.31 23:46

    윤영님의 '이븐 머니' 잘 읽었습니다.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시작을 해서 기대감을 갖고 대본을 읽게 되더라고요. 초반에 무재가 영안실에서 나올 때 앞의 기획안에서 라자루스 증후군이라고 봐서 '아 살아난건가?' 싶었지만 만약 기획안을 보지 않고 대본을 봤으면 '뭐지? 죽은 척 한 건가? 죽다 살아난건가?' 혼란이 올 것 같아요. 씬38에서 무재가 인터넷으로 죽다 살아남, 환생 등 찾아보는 걸 앞에 배치하면 '주인공이 죽었다가 갑자기 살아난 건가보다' 캐치하고 빠르게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추적극은 굉장히 쫀쫀하게 긴장하면서 봐야하는데 무재는 굉장히 뭐든게 쉽게 얻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에어컨 수리, 카지노 입성 등 쉽게 이뤄지고 경찰이 근처라고 차를 태워주는 장면에서는 경찰도 굉장히 가벼워 보이더라고요. 굉장히 시네마틱하게 풀어낼 공간이 많은데에 비해 긴장감이 다소 약해서 진실의 추적과 심리적 압박을 좀 더 조여 오면 재미가 더 살 것 같습니다. 쓰시느라 굉장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25.04.01 07:16

    죽다 살아난 주인공이 ‘의형제’ 사채업자(?)로부터 도망치는 이야기입니다. 추적 플롯을 가진 장르이고, 현실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예를 들면 보안 뚫기는 뇌물로 다 되는-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 독특함을 주는 건 라자루스 증후군이 아니라, 주인공이 위장취업에 능하다는 건데, 적이 가까이 올 때마다 변장으로 피하는 걸 보여줄 법한데도 보여주지 않은 게 아쉽습니다. 이 극은 무재가 무원에게서 벗어날지 말지를 쫓기 때문에 과거보단 현재에 집중해야 하고 장르적 재미를 주는 데에 공을 들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원이 무재가 죽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이 훨씬 앞에 오고, 추적과 도망이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를 무재와 무원에게 집중하고, 경찰 라인은 많이 줄여도 될 것 같습니다. 라자루스 증후군은 중요한 게 아닌 것처럼 보이고-만일 이게 제대로 사용되려면 주인공은 적어도 2번 죽었다 살아나야 합니다-무재에게는 변장에 재능이 있는 것 같으니 변장 쪽을 더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 25.04.01 13:04

    <이븐머니>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사망선고를 받았는데 다시 살아나다니 어떤일이 벌어질까?! 누가 왜 죽이려고 한거지?! 혼자서 여러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기 시작했어요. 첫 합평작의 주인공인 임오도 그렇고, 이번 이븐머니의 무재도 그렇고 윤영님이 캐릭터 빌딩을 되게 잘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라자루스증후군을 어떻게 풀어내셨을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때문일까요? 죽었다 살아난 특별한 일을 당한 주인공이 특별한 일을 당한것 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초반부부터 중간중간 시체가 사라졌다, 어디간건지 확인해봐!하는 장면이 나와줘야하지 않을까요? 중반이후에나 무재의 시체가 없어졌다는 걸 알게되는게 저는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무재가 내가 어떻게 살아난거야? 보다는 누가 날 죽이려고 한거야?라는 생각을 먼저할 것 같은데 이미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람이 무원이라는 걸 알아서 왜 내가 살아난건지에 대한 포커스로 넘어간걸까요?

    15씬 마지막에 무재가 머물던 짐칸에 쓰여있는 오십만원과 비자만료는 진짜 용달차에 적혀있는건가요 아니면 자막으로 처리하시겠다는건가요? 진짜 차에 적혀있는거라면 무재가 적은걸까요?

  • 25.04.01 13:05

    엔딩에서 결국 무재가 원하는대로 해외로 떠나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2차합평작도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25.04.01 13:30

    잘 읽었습니다~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씀으로 무재라는 사람이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는지 여실히 드러난 대본이여서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추적 플롯의 특유의 긴장감보다 무재가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휴머니즘적인 성향이 대본에 많이 드러나 보여서 초반에 무원의 등장에 스릴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많이 잔잔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글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썼는지도 궁금했어요. 개인적으로 스릴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무원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퇴색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너무 고생많으셨고 좋은 대본 감사합니다~

  • 25.04.01 14:09

    '이븐머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설정을 활용하여 삶의 밑바닥을 전전하던 주인공이 발버둥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초반부 영안실 장면은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서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끝까지 읽고 난 후 가벼운 감상으로는 단막보다는 몇 부작 더 나왔으면 풀어나갈 이야기가 더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무재가 어떠한 일(혹은 상황)을 겪을 때 너무 쉽게 넘어간다는 점이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무재의 내적 갈등이나 심리 묘사가 조금 더 깊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무원과의 관계에서도 단순한 빚 문제를 넘어선 감정적 갈등이 더 부각되면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긴장감도 아쉬웠는데요, 무원의 추적을 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마조마하게 피하는 에피소드라던가 긴장감 있는 면이 보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25.04.01 15:08

    초반에 뭔지 모르겠는데 죽은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영혼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진짜 살아난 거라니
    놀라우면서도 미스터리하게 몰아가는 분위기에 매료돼서 읽었습니다.
    무재가 호텔에 들어갈 때까지 뒤가 너무 궁금해서 단숨에 읽었어요.
    그리고 살아난 이유도 라자루스 증후군으로 자연스럽게 설명해주셔서 히뜩하면서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무제의 무기력하지만 평화로운 삶을 향해 발버둥치는 욕망이 처절하게 느껴진 점도 좋았어요.

    다만, 조금 더 쫀쫀하게 무재와 무원의 추격이 이루어지면 좋았을 것 같아요.
    분위기에 비해 대부분의 상황들이 조금은 허무하게 해결되더라고요.
    무원이 중국집에 갑자기 들어간다거나 거기서 경찰을 만나 호텔까지 가고
    알바 대타를 찾는 전화를 우연히 듣는 과정이 너무 우연의 연속이라
    무재를 어떻게든 카지노 호텔에 취직시키려는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또 무원이 무재를 cctv를 통해 찾아내는 것도 좀 더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지금은 좀 허무하게 금방 찾아내는 것 같아서요.

  • 25.04.01 15:09

    쫓고 쫓기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린다면 더 흥미를 갖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 그 추적과정을 담기에 단막은 모자랄 듯 해서 2부작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건 소소한 걸 수 있는데 1씬 무재가 영안실 내에 있긴 했으나 냉동고 들어가기 전에 사라졌는데
    그렇다면 직원들이 먼저 발견해서 알았어야하지 않나요? 36씬에 냉동고에서 꺼낸 후에야 없어진 걸
    발견한다는데서 물음표가 뜨더라고요. 이 부분 좀만 더 촘촘하게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갑지만 따뜻한 무재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었는데요.
    어쩐지 무재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어졌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25.04.01 23:28

    “스스로 구원하라” … 짧고 강렬한 이 주제가 제 취향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뇌에 이로우니까”라는 대사가 제 취향을 저격하기도 했구요…ㅎㅎ 전작이랑 상반된 톤앤매너라서 신선하고 인상 깊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10씬에서 문밖으로 여러 명의 발소리가 들리자 무재는 재빨리 누워 얼굴 위로 흰 천을 끌어당기는데요, 이 부분에서 무재의 행동이 조금 의아했습니다. 저라면 당장 저 살아있다고 소리 지를 거 같은데…! 이 부분에서 발소리뿐만 아니라, 무원과 무재의 목소리도 들리면 어떨까요? 죽다 살아난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죽은 척을 하는 모습이라면 충분히 이해될 것 같습니다.

    ‘라자루스 증후군’이라는 현상을 처음 알게 됐는데,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소재였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25.04.02 06:43

    "이븐 머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먼저, 지난번과 완전히 달라진 문체라
    윤영님은 마치 카멜레온처럼 문체도 휙휙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자구나 생각하면서
    이번 극이 주는 분위기에 완전히 푹 빠져 몰입해 읽었는데요.
    간결하면서도 눈에 잘 그려지는 묘사와 대사의 말맛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덕분에 라자루스 증후군에 대해 알게 되어 검색도 해보고 관련된 기사도 읽어보며
    더 풍요롭게 대본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극이 진행되는데 있어 너무 많은 우연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극이 가벼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즉 뭔가 엉성하고 작위적이다라는 느낌이었어요.
    차라리 이런 묵직한 톤앤매너가 아닌 유머러스한 톤앤매너를 가져간다면
    웃고 즐기는 마음으로 그 많은 우연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25.04.02 06:45

    '죽었다 살아났더니 미치도록 운빨이 좋아져서
    슬쩍슬쩍 움직이기만 해도 알아서 모든 일이 척척 풀리는구나' 하는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는 톤앤매너로 가져가시거나
    지금의 문체와 분위기에 맞도록 좀 더 촘촘한 구성과 상황 설정으로 긴장감을 넣어주시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 수정에 들어간다면 훨씬 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대본이 될 거 같습니다.

    재미있는 대본, 덕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4.02 13:08

    라자루스 증후군에 대해서 처음 알게되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대사와 지문이 쉽게 읽혔습니다. 잘 읽었어요 :0

    다만, 아쉬운 점은
    대사가 조금 설명적인 부분이었는데요. 초반에 ‘너 그거 알아~’ 는 식의 대사는 설명적이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설명적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불친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오프닝 이후 주인공이 상황을 대처하는 것에서 그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방법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 25.04.02 13:09

    또한, 라자루스 증후군에 관한 내용이 생각보다 뒤에 나오다보니, 대본이 아닌 영상으로 봤을때, 초반에 잘 따라 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고 있어서 더 혼선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생한 자신의 상황에 대한 주인공의 리액션이 무덤덤하다고 느껴졌어요. 좀더 혼란스러워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신선한 소재로 이야기를 완결까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 25.04.02 17:44

    <이븐 머니> 잘 읽었습니다~ 분위기가 황해도 생각나고 달콤한 인생도 생각나더라고요. (사실 BL스러움도 살짝 느꼈던 것 같아요 ㅎㅎ) 지문이 깔끔해서 가독성이 좋았고, 도입부 몰입이 좋았습니다. 특유의 버석한 분위기도 인상 깊네요. 다만, '라자루스 증후군'이 조금 단순하게 쓰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다시 살아감'에 대한 작가님의 고찰을 주제와 엮어서 대사에 넣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몇가지 의문점이 들었는데, 머리에 타박상이 있는데 어떻게 가스유출로 사망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나요? 그리고 공중전화로 국제전화가 되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추가 의견은 씬 22씬에 무재가 5만원 준다는데 5천원만 받는게 이해가 안 돼서(5천원이 급하긴 하지만... 그래도 돈 필요할텐데)... 사장님이 돈 안 주려고 좀 수작?부려보는건 어떨까요? 무원을 제외한 주변 인물들이 전부 친절한 느낌이 들어요.
    아, 양파로 눈물 이야기한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25.04.02 19:33

    영안실에서 깨어나는 오프닝, 병원 탈출, 무원에게 쫓기는 상황 등 초반 전개가 긴장감 있어 좋았고
    흔하지 않은 죽었다 깨어나는 상황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중 후반 부로 갈수록 무재의 노력도 없고 실패도 없이 모든 상황이 너무도 쉽게 술술 풀려서 몰입감이 떨어지는 듯 했습니다.
    보면서 영화 '타짜' 가 생각 났는데요.
    무재에게도 하나의 능력을 주면 어떨까요?
    무재가 독특하거나 탁월한 능력으로 위험과 난관을 헤쳐가면 더 응원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춘(중국할머니)와의 서사가 인상 깊고 좋았습니다. 조금 더 풀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주의 성별과 나이는 초반에 표시해주면 좋겠습니다. 읽는 내내 "타짜"의 김혜수역이 떠올랐거든요.ㅎㅎ

    잘 읽었습니다~~고맙습니다!!

  • 25.04.02 21:07

    스릴 있는 분위기가 글 속에서 잘 전달되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더욱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닷!! 소재가 신선했고, 로그라인을 보면서 ‘정말 죽다 살아난 사람은 어떻게 다시 삶을 살아갈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여러모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 과거시점과 현재가 많이 번갈아가며 나와 시청할 때 조금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2씬, 짜장면 가게에서는 정직하게 5천 원을 받던 무재가 바로 카지노에 돈 털 생각을 하는 부분은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천 원을 받더라도 사장이 건넨 오만 원을 보며 꿀꺽 침이라도 삼키면서 욕심을 보이는 장면이 추가 되면 좀 더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닷..! 같은 맥락으로 32씬에서 무재가 메트로놈의 카메라를 알아챈 상황을 짧게라도 보여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무재와 홍춘은 어떤 관계인가요?! 둘의 캐미가 좋아서 더 보고 싶은 마음이...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 25.04.02 22:05

    라자루스 증후군에 대해 처음 알았는데, 너무 좋은 소재인 것 같습니다. 한 번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도 독특한데,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시체 없는 살인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 흥미로운 지점인 것 같아요. 더하여 월량대표아적심이나 중국 음식집, 카지노, 홍콩 느와르 같은 분위기가 제게는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노래도 찾아 들었네요! 확실한 스타일이 있는 이야기를 읽게 되어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할머니와의 단란한 씬이 특히 참 마음에 남고,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 25.04.02 22:05

    이 증후군으로 인해 무재가 살아있는 한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무원에게서 처음으로 벗어나게 되었으니, 초반에는 무재에게 약간의 자유를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장 할머니를 향해 가려고 노력하겠지만, 오랫동안 속박되었으니 바로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게 어려울 것도 같고, 그 과정에서 세계의 따뜻함을 좀 맛보면(?)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동기에도 불이 붙을 것 같았어요. 무재가 너무 불쌍해서 잠시라도 그런 순간을 겪기를 바라게 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어차피 무원이 언젠가 쫓아올 것이 분명한 이야기 구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ㅠㅠ 서주가 서포터로서 무재에게 그런 존재인 것 같기는 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남자처럼 보여서 그런지ㅎㅎ 둘이 텐션이 있어서 뭔가 편안함보다는 긴장감이 계속 되었던 것 같아요.

  • 25.04.02 22:06

    무재의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성인인 것 같은데 무원의 지옥에 있으면서 그 나잇대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사진과 여권 관련해서)을 잘 모르는 것은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카지노에서는 메트로놈이라든지, 그 메트로놈에 달린 카메라의 존재라든지 이런 것들은 빠르게 캐치하는 비상한 모습을 보여서 무재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무원과의 어두운 세계에서 자라면서 그런 사기 수법들에는 또 도가 튼 것이라면 그런 부분을 미리 밑밥처럼 깔아놓으면 덜커덕 거리지 않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5.04.02 23:29

    죽은 사람이 깨어나는 도입부로 시작하여 흥미를 갖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대사와 지문 묘사가 필요한 부분이 충분히 표현되어서 쉽게 읽었습니다. 특유의 미스테리한 분위기와 중간에 나오는 중국집 장면도 분위기를 느끼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초반에 회상이 나오는데, 조금 헷갈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좋지만, 회상 장면이 한 번에 몰아서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회상 부분에서 극의 분위기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었거든요.

    라자루스 증후군은 이 작품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덕분에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대본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 25.04.03 00:56

    영안실에 있던 시체가 살아난다는 도입부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무재가 방금 일어났는데 지금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서 깨어있던건가? 했더니 뒤에 보니 깨어있었던 거였군요!
    그리고 무재가 병원을 탈출하는데 왜 탈출하는지 이유는 없었지만 무재가 경계를 하면서 도망가서 누군가에게 쫓기나 보다 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래서 이 무재는 어디로 갈까? 하는데 과거로 돌아가니까 엇! 난 무재의 과거보다 지금의 무재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한데 하면서 조금 아쉬웠었습니다. 그러나 무재가 누구를 경계하면서 도망가는지 알게 되니 재미있겠네 하면서 보는데... 무재가 카지노로 가서 일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무재는 뭘 하고 싶었던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해셕한 무재는 무원에게서 도망인데... 카지노에서 일을 한다...? 비행기값을 구하는 거라고 해도... 하루 바짝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일해서 왜 여기 있지? 무원이가 쫓아올텐데 두려워 하지도 않네?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무원이가 쫓지 않는다고 해도 평생 무원에게 시달린 무재라면 무원에 대한 공포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 25.04.03 01:12

    그래서 무원이의 목표가 도망에서 복수로 변한 것 같은데... 변하게 된 계기가 잘 안 보여요ㅠ 그러다보니 무재가 하는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ㅠㅠ

    영안실에서의 첫 도입 좋습니다! 그런데 뒤에 회상이 붙어버려서 흥미를 떨어트린다는 생각이 들게되었어요. 그래서 9씬을 첫 씬으로 넣고 2씬은 흐릿한 무재의 시선으로 CPR하다가 사망선고하는 의사와 울부짖는(?) 무원이 있고 3씬에서 영안실에서 눈을 뜨면 어떨까요? 그러면 3씬만에 무재에 대해 대충 설명을 해줘서 이 병원에서 탈출하는 무재에게 감정이입해서 응원해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원이 무재가 사라진 걸 빨리 알아채서 극의 긴장감을 올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무원이 무재를 쫓는 걸 보여줘야 시청자가 무재를 계속 응원하면서 이 극을 집중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임오의 상차림>을 봤을때는 휴먼을 잘 쓰실거라고 생각했는데 스릴러를 내셔서 깜짝 놀랬어요. 문체가 바뀐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스릴러를 쓴다는 건 부럽습니다!!! 재밌게 잘 봤어요. 고생하셨습니다 :)

  • 25.04.03 02:11

    잘 읽었습니다. 흥미로운 소재와 간결한 지문과 대사가 좋았고 몰입도 있는 도입부 덕에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우선 무재, 무원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지문 읽을 때 좀 헷갈리더리고요... 의도하신 게 없다면 둘이 친형제도 아닌데 굳이 이름이 비슷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과거 현재 반복이 너무 잦아서 읽는데 좀 헷갈릴 것 같습니다.

    의문이 들었던 부분은 경찰은 무재가 살아졌는데 그걸 왜 모르는지 궁금했습니다. 사건 관련자 시체가 사라졌는데 경찰이 모를 수가 있을까요...? 또 경찰이 중간까진 나름 수사를 잘 하는데 결말에선 아무런 힘이 없으니 안 나와도 그만인 캐릭터 아닌가 생각 들었습니다.
    차라리 경찰은 자살이나 실족사로 사건을 마무리 짓고 무원이 무재를 추척한다던가... 이것도 좀 그렇지만, 경찰 캐릭터가 마무리가 안된느낌이었습니다.
    경찰 분량을 줄이고 무재x무원 추적에 집중해서 가던가 아니면 경찰에게도 뭔가 중요한 키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가 다 알고있는 추리를 하는게 아닌 반전의 키를 찾는 역할이요.

  • 25.04.03 02:13

    무재가 도망자 신세인데 너무나 위기가 없습니다. 중국집에선 가족같은 할매를 만나고 카지노에선 천사같은 서주를 만나 잘지냅니다. 심지어 경찰이 무재를 카지노에 데려다주는데요. 이 과정에 무재가 위기를 겪고 누군가는 배신하고 그런 식의 긴장감을 더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소재와 추적물을 쓰실 수 있는 작가님의 용기와 재능이 부럽습니다. 좀 더 촘촘히 구성하고 디테일을 살리면 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5.04.03 16:21

    대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우선 리자루스 증후군이라는 소재가 생소해서, 영안실 안에 누워 있던 주인공이 깨어나자마자 도망을 치는 도입부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드라마의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들어 대본의 줄거리와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과거 회상 씬이 많아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부에 무재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과거 회상이 많았는데, 무원에 대한 회상씬이 처음 나왔을 때는 “주인공이 얘한테서 벗어나려고 도망치는거구나”하고 긴장감이 생겼는데 그 뒤로 시간대가 다른 회상씬들이 계속 이어져 조금 어지러웠던 것 같습니다.
    또 카지노에서의 에피소드들이 조금 밝은 느낌이고, 큰 호텔의 카지노 총 책임자인 서주가 도망다닌다거나 마찬가지로 도망자인 무재가 카지노에 취직을 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돼서 불법 도박장 같은 곳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특색있는 분위기를 가진 작품들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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