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티딘 성분 위장약 발암위험물질(NDMA) 검출과 관련하여
위장약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어, 누구든 한번쯤은 드셔보셨을 잔탁, 큐란 등 라니티딘 성분 약품의 수입산 원료에서 NDMA 성분이 검출되어, 식약처에서 9월 26일 기준으로 전수를 잠정적으로 제조/수입/판매/처방 중단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건은 약의 원료가 오염되어 약 자체가 잘못 제조된 경우로, 지난 혈압약 발사르탄 사건과 매우 유사합니다. 발사르탄 사건이 매일 드셔야 하는 혈압약이었던 것에 비하여, 위장약은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하였다는 점 때문에 피해를 입은 대상 환자분의 수가 지난 사건만큼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발사르탄 사건 때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 오리지널 약을 주로 처방하는 살림의 처방스타일 덕분에 실제 문제가 되었던 약이 살림에서 처방된 적은 없었으나, 이번에는 국내에서 생산, 제조된 라니티딘 성분 함유 의약품 '전수'가 오염된 것으로 드러나, 살림에서 처방받아 드시던 분들 중에도 NDMA 성분이 포함된 라니티딘 함유제를 드신 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살림의원과 건강혁신살림의원에서는 기존 3개월 이내에 라니티딘 성분이 들어가 있는 위장약(큐란, 잔탁, 알비스 등)을 처방받으신 환자분들을 전수조사하여 아직 약이 남아있을 것 같은 분들께 일일이 전화 안내하여, 많은 양은 아니나 지속적으로 드실 경우 건강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바로 복용 중지하시도록 안내하였고, 반품/환불 절차를 잘 밟으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혹시 살림의원/건강혁신살림의원에서 처방받으신 큐란, 잔탁, 알비스, 알비스디 등의 약품을 아직 가지고 계신 경우, 반품과 환불, 대체조제까지 가능하니 꼭 가지고 처방받으신 의원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국민건강을 위하여 안전한 의약품만이 승인되고 판매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건으로 인하여 애꿎은 의료기관과 환자와의 신뢰가 깨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첫댓글 아고. 식약청이 철저하개 잘해주면 좋겠어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