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무시 거부권 남발 윤석열을 거부한다” |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2024년 1월 10일(수), 10시30분 / 국민의 힘 강원도당 앞 주최 :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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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국민무시, 거부권 남발 ‘거부권 독재’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한다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국민의 70% 이상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에 대한 특검을 찬성하고, 65% 이상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올 만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거부권을 김건희 여사의 비리를 감추는 방탄권으로 전락시켰다.
이미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의 유죄판결 당시 판결문에 ‘김건희 계좌’가 범행에 사용된 것이 적시되어 있다. 범죄연루에 대한 의혹이 명백함에도 검찰은 여지껏 단 한 번도 김건희를 조사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대장동 50억 클럽사건도 마찬가지이다. 검찰이 장기간 수사를 독점해 왔지만 시간끌기로 점점 관심이 사라지고 진실이 은폐되고 있다.
부정부패의 카르텔을 끊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던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 힘에 묻겠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감추려 하는가!
야당과 노동조합, 시민단체 활동가들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강도의 압수수색과 고강도 수사로 한 노동자의 목숨마저 앗아간 공권력이 김건희라는 이름 석자 앞에서는 왜 이토록 무기력하기만 한 것인가!!
윤석열 정권 출범 2년 만에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만 벌써 8개다. 농민들의 생존권이었던 양곡관리법, 병원 현장과 간호인력을 보호하려던 간호법, 민주언론을 지키기 위한 방송법,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노조할 권리를 지키려 했던 노조법 2 ․ 3조 개정안, 모두 국민의 열망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한마디에 휴지 조각이 되어버렸다.
더 이상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독재 정치를 용납할 수 없다.
국민으로부터 부여받는 일시적 권력을 독재와 부정부패를 은폐하는 데 사용했던 지난 정권들이 국민들로부터 어떤 심판을 받았는지 윤석열 정권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우리는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을 거부한다.
군사독재시절 방불케 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맞서 정권 퇴진 투쟁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거부권 남발, 거부권 독재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감추는 자가 범인이다. 김건희를 수사하라!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국회 재의결에 동참하라!
국민 무시, 민주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2024년 1월 10일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