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슥4장4-10)
성경본문 : 스가랴 4:4-10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6.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찌어다 하리라 하셨고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
1. 큰 산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스가랴 선지자가 환상을 보고 이것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주님은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 주신 말씀이 뭡니까? 그 다음 주신 말씀이 바로 “큰 산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큰 산은 무엇을 말합니까?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의 모든 장애물을 말합니다.
성전건축을 방해하는 모든 대적들과 성전을 건축할 수 없는 모든 환경을 말합니다.
힘으로도 능으로도 될 수 없는 일을 말합니다.
70년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들에게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습니다.
아니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통과하는 것과 같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성전을 지을 수 있는 돈도 없지요.
백성들은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성전을 짓느냐며 짓더라도 나중에 짓자며 불평불만을 쏟아내지요, 거기에다가 사마리아를 비롯하여 모압과 암몬족속들이 성전건축을 반대하며 위협하지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유대 나라를 지배하고 있던 페르시아정부가 성전건축 중지 명령을 내렸지요.
그래서 공사가 중단된 지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상황에서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은 꿈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유대백성들에게 성전건축은 넘을 수 없는 큰 산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넘을 수 없고 정복할 수 없는 그 큰 산 앞에 서 있는 스룹바벨에게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고 외치라는 것입니다.
큰 산 앞에서 더 이상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낙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외치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외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인 저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외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외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면 내 앞에 있는 큰 산은 무엇입니까?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들을 말합니다.
우리 앞에 있는 어려움, 나의 앞길을 가로 막으며 한 없이 나를 미워하고 비난하고 조롱하는 사람입니다.
나를 핍박하는 사람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입니다.
내 힘으로 빠져 나올 수 없는 기가막힌 웅덩이와 수렁입니다.
인간의 의술로 치료받을 수 없는 질병입니다.
잉태하지 못함입니다.
시부모의 핍박입니다.
남편의 외도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큰 산 앞에서 기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큰 산 앞에서 인생의 모든 것이 끝난 것인양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큰 산 앞에서 기죽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하나님 앞에서는 큰 산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어떤 산도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문제가 더 크게 보이기도하고 작게 보이기도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홍해를 육지같이 가르신 분이십니다. 죽은 나사로도 살리신 분이십니다.
우리 앞에는 크고 작은 산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내가 넘을 수 없고 정복할 수 없는 산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큰 산 앞에서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십니까?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문제를 외치지 말고 해답을 외치라는 것입니다.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이것은 믿음이 없이는 외칠 수 없습니다.
문제를 외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산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는 외침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외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답을 외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믿음으로 선포하고 외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난공불락 여리고성이 어떻게 무너졌습니까?
여리고성을 매일 한 바퀴씩 돌고 마지막 날에 일곱 번째 돌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 그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백성들이 큰 소리로 승리의 함성을 외쳤습니다.
그때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질병이냐? 가난이냐? 핍박이냐? 잉태하지 못함이냐?”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고 외쳐야 합니다.
여러분의 이름을 부르면서 때로는 남편의 이름을 불러 가면서 자녀의 이름을 불러 가면서 내가 기도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가면서 외쳐야 합니다.
2.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찌어다
하나님은 스룹바벨이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모든 백성들이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찌어다 라며 외치라고 했습니다. (7절하)
이 말은 하나님의 은혜로 큰 산이 평지가 되어 성전건축이 완성될 것임을 말합니다.
스룹바벨은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으로 된다는 말씀을 들은 그들은 곧 바로 성전공사를 재개하였습니다.
스룹바벨은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신속히 준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에스라 6장을 보면 성전공사를 재개한지 약 4년만인 다리오 왕 제 6년 곧 B.C 516년 12월 3일에 성전이 준공되었습니다.
불과 4년 만에 큰 산이 평지가 된 것입니다.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주의 성령께서 역사하시니까 장애물이 디딤돌이 되고 걸림돌이 사닥다리가 되고 원수의 방해공작이 최대의 원군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의 지도 아래 성전재건의 역사를 시작하자 주의 성령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오 왕은 왕의 명령이 기록되어 있는 문서고를 열어 왕의 통치 사료와 문서고를 열어 마침내 고레스왕의 칙령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곧 바로 서편 총독 닷드네에게 답신을 보냅니다.
답신의 내용이 에스라6:6-10절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리오 왕은 성전 건축 공사를 다시 시작할 것을 명령하면서 성전 재건을 위해 필요한 경비와 물품을 그들에게 지원해 줄 것을 서편 총독에게 명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가 무엇이겠습니까? 주의 성령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큰 산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찌어다” 외치며 믿음으로 선포하며 순종하며 나아갔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아니 주께서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NIV 성경은 은총을 grace로 번역하지 않고 ''God bless it! God bless it!'' 하나님의 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큰 산도 평지가 됩니다.
그러므로 문제를 만났다고 너무 쉽게 불평하지 말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될지어다!
믿음으로 외치십시오.
주의 성령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김은호 목사(서울 오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