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 고생을 너무 심하게 겪는 바람에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됐고, 그의 다리는 ‘O’자형으로 변형됐다.
부평 힘찬병원 김상훈 정형외과 과장은 “전 씨의 왼쪽 무릎 연골이 거의 없어 뼈끼리 부딪치고 있고, 오른쪽 다리 관절염도 심한 상황”이라며 “억지로 걸을 수밖에 없어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 씨처럼 생활이 어려운 또 다른 노인 3명이 이날 힘찬병원 제1병원(연수병원)과 제3병원에서 인공관절 이식수술을 받았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면 건강보험을 적용받더라도 본인 부담금이 한쪽 다리에 250만 원가량 든다.
(주)한화는 실버시대의 대표적인 노인질환으로 꼽히는 관절염 치료를 위해 힘찬병원과 손잡고 올해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관절수술 건수 1위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힘찬병원이 수술환자 본인 부담금의 20%를 부담한다.
이 같은 지원으로 올 한 해만 90∼100명이 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나 차상위계층(신빈곤층)은 (주)한화 사회봉사팀(1588-7320)에 진료 신청을 하면 된다.
한화 공은미 사회봉사팀장은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노인질환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어서 수술 지원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도 올 초부터 힘찬병원과 함께 무릎수술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각 구군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매달 한 차례 병원 측에 명단을 넘겨주고 있다.
힘찬병원은 신청자에 대해 1차 검진을 한 뒤 수술 대상자를 가려 자기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그동안 6명의 노인이 인공관절 이식수술을 받았다. 인천시 사회복지봉사과 032-440-2923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여기에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소식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지금 인천부평에 있는 힘찬병원에서 그 구군에 있는 어려우신
분들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수술지원사업을 있다고 하는 글입니다. 인천쪽에 사시는 분들중 어려우신 분들이 계신분을 알고 계시다면
인천시 사회복지봉사과로 전화 해보셔서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