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두번은 꼭 가족 나들이를 하자는 약속을 애들이
잊지않고 바쁜 일정 중에도 지켜냈다.
아쉽게 당일 여정이지만 일찍 출발하여 여유롭게 지리산
칠선계곡을 산책하기도 하고, 엄천강 래프팅도 즐겨본다.
오도재를 넘어 천년의 숲 함양 상림숲길도 걸어보고...
짧은 시간이지만 모두가 함께하여 더욱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 남기를...
지리산 칠선계곡 두지터 / 서암 석굴법당 / 엄천강 래프팅
/ 오도재 / 함양 상림공원
칠선골의 상큼한 숲과 시원한 옥류...
두지터로 올라가는 고개에서 바라본 칠선골
두지터의 옛모습 그대로 남은 것은 담배건조장 밖에 없는 것 같다
두지터에 활짝 핀 상사화와 참나리...
이제 비가 그치고 운무도 걷히고 있다
석굴법당으로 유명한 서암정사
석굴법당 내부 조각이 멋진데 스님이 지키고 있어 사진을 남길수 없었다
석굴법당 주변엔 벌써 단풍이 시작되었다
한창인 벌개미취
서암정사에서 바라본 지리산 창암능선
엄천강변 화계리에 있는 맛집 <주암식당>의 피리튀김과 어탕국수, 이순신막걸리로 점심을 때우고...
급류가 많은 엄천강에서 래프팅도 신나게 즐기고... 위험한 곳이 많아 래프팅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오도재의 지리산 전망대에 오르니 비가 내리고 운무가 가득해 지리산 조망은 아쉽기만 하다
오도재의 정점인 지리산 제일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숨결이 남아있는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
대단하게 조성한 연꽃단지
처음보는 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배롱나무의 꽃이 참으로 붉다
호젓한 숲속 산책길이 너무나 좋다
조금씩 단풍의 기미도 보이고...
맛집으로 제법 알려진 함양 <갑을식당>의 한우구이와 곱창전골 안주로 소주 한잔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