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윤 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중에 미국 상하원 합동 회의 연설 가운데 주목할만한 대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의 나침반'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에서 자유를 옹호하는 첨병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는 과감하고 담대한 선언이었지요. 바야흐로 한국이 전세계 시민(global citizens)의 자유를 지켜(protect)주고 그 인권을 확장(broaden)시켜 주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놀라운 선언이자 천명(闡明)이었습니다.
'자유의 나침반'이라고 하지만 원뜻은 '자유를 위한 나침반'(Compass for Freedom)이지요. 인권의 기본인 자유를 침해 당하는 지구상의 어떤 민족이나 국민을 위해서 그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길을 찾아주는, 즉 그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방향을 잡아주는 길잡이 혹은 지킴이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자유를 찾고 지키기 위하여 나아갈 올바른 방향은 곧 자유 민주주의 체제입니다. 1인독재 전체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니고 사람답게 살수 있는 인권이 자유롭게 보장되는 그런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고 지켜나가도록 돕는 일에 한국이 미국과 손을 잡고 세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공식적인 선포인 것입니다.
그만큼 국제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국력과 영향력이 세워졌다는 의미이지요.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 군사적으로 세계 6위권에 들어선 그 위력으로 윤 석열 대통령은 자신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표하여 그렇게 담대한 구상을 발표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 우리는 긍지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언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국력을 더 키워나가고 국정을 응원해야 할 것입니다.
원조 물자를 얻어 먹고 살던, 그러니까 '그지'(GZ)나라에서 이제는 원조를 해주는 나라의 위상을 가지고 있으니 세계인의 행복을 지켜주는 일에도 앞장 서서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하겠다는 의지가 참으로 소중하고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열중하는 나라는 하나님께서 높혀주십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그 점에서 뛰어납니다. 그 점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요. 세계에 선교사 파송이 제일 많은 나라가 미국이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입니다. 한국에 선교사들이 들어온지 130여년 만에 이제는 선교의 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나라와 민족을 돕고 있습니다. 병원을 세워주고 직접 의료 선교를 하고 있고, 학교와 유치원을 세워서 교육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그러니까 교회들이, 선교단체들이 그렇게 하나님을 높힘으로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이만큼 높혀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그를 높히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느니라"(잠언4:8,9).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시편91:14,15).
자유는 세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사전은 설명을 합니다.
1. (권리로서의) 자유
2.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자유 또는 그 상태
3. (죄수나 노예 상태가 아닌) 자유
그렇습니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입니다. 그들은 죄에서 자유를 얻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 자유를 위해서 영국 국교의 박해를 피하여 청교도인들이 미국 대륙을 찾아 목숨을 건 항해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독립 전쟁을 통하여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 위대한 미국을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미국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와 같습니다. 왜냐면 마귀의 노예로 붙잡혀 사는 것을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를 구주로 믿는 것이었으니까요. 그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미국은 지금도 세계의 최강국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나침반은 영어로 '컴퍼스'(compass)이지요. 1970년초에 군에 입대하여 훈련 기간 중에 나침반을 사용하여 길을 찾는 훈련, 즉 독도법이란 훈련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캄캄한 밤에 동료들과 함께 나침반을 보면서 그래도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자석으로 된 자침이 남북을 가리키는 특성을 이용해서 동서남북의 방향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지요.
지리적으로 동서남북의 방향을 정하신 분도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을 가리키셨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세기13:14,15).
지구상의 모든 땅은 하나님 것입니다. 하나님이 소유주이십니다. 그런데도 무력으로 빼앗으려고 러시아의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지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헛될 것입니다. 오히려 손해를 볼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정말 세계적으로 '자유의 나침반'이 되려면 동서남북의 방향을 정하신 분, 온 세상 땅의 소유주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하나님의 뜻인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하고 응원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충성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누는 일에 교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한국이 미국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는 주도적인 나라로 우뚝 세워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셔씁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6:33).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나침반도 되십니다. 방향을 찾지 못하십니까?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 길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길입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시고 나의 죄값을 십자가에 피흘려주심으로 대신 갚아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죄사함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십니다. 천국의 백성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길이십니다. 영생을 얻는 유일한 나침반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