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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탄고도1330, 강원을 걷다'는 2022년 10월 개통과 함께 완보걷기를 위해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출발하고 있으며, 이번 달까지 7길까지 걷고, 8길과 9길 2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6월 달의 7차 걷기는 1월달 눈 예보로 연기했던 "운탄고도 4길"을 걸었습니다.
보통 운탄고도의 하일라이트를 4길, 5길이라 평하는 길 중 하나입니다.
길을 걸으며 후기 제목을 미리 정했다고 말씀드렸어요.
"운탄고도 4길,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정말 그런 날이였습니다.
하늘은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신록은 갖은 채도로 빛나고, 숲이 우거진 길은 그늘을 만들고 너른 길은 걷기 편한 길이였습니다.
진행된 시간순으로 사진을 올립니다^^
하이원리조트를 지나 옆길로 난 임도를 따라 화절령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운탄고도 4길을 역방향으로 걷기 위해 화절령에서 시작합니다.
하이원리조트 뒤의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4길 합류점까지 1.1km의 비포장길을 걸어 올라와야합니다만, 우리는 태도사님이 1.1km 좁은 아슬아슬한 길을 버스로 이동해 바로 출발점에 내려주시네요.
덕분에 오르막길 걸을 준비를 단단히 하던 회원님들이 태도사님 운전 솜씨와 배려에 자진 박수 갈채를 보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운탄고도 4길은 총28km / 9시간26분 소요 / 난이도 보통 / 고도 편차는 403~1197m 입니다.
우리는 노란색 화살표처럼 역방향으로 대부분 완만한 내리막길을 적당한 거리로 걸었습니다.
4길 역방향 출발점인 화절령(꽃꺼끼재)에서 인증샷 남기며 출발을 준비합니다.
역방향 지점이라 안내판은 5길이 걸려있습니다.
이곳 화절령은 영월군 중동면과 정선군 사북읍의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예로부터 이 고갯길은 봄철이면 참꽃(진달래)와 철쭉이 온 산에 만발하여 이 길을 가는 나그네와 나무꾼들이 한 아름 꺾어 갔다하여 화절령, 또는 한자를 풀은 꽃꺼끼재 라고 불렸습니다.
안내판을 마주보고 왼쪽 길은 운탄고도 5길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도롱이연못이 있는 곳입니다.
지난 1월 눈이 수북하게 쌓인 눈길을 눈을 맞으며 눈꽃이 핀 길을 걷는 행운(?)을 누렸던 길입니다. 그 많던 눈길은 초록숲이네요.
여기 공터까지 잘 올라와 준 대형버스와 함께 인증샷 찍고 출발입니다.^^
4길이 운탄고도 길에서 최고로 치는 길인 만큼 이날은 참석자가 성황을 이루었네요 ^^
운탄고도 4길 홈페이지 안내글입니다. *구간 : 정선 예미역 – 화절령(꽃꺼끼재) *거리 28.76km / 소요시간 9시간26분 / 고도 403~1197m) 석탄을 실어 나르던, 말 그대로 ‘운탄運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천혜의 트레킹 코스라 해도 될 만큼 걷기에 좋은 길이다. 특히, 전지현과 차태현이 주연 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엽기소나무’가 있는 새비재 정상 ‘타임캡슐공원’에서 두위봉을 거쳐 종착지인 화절령꽃꺼끼재에 이르는 길은 등산의 묘미와 트레킹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다. |
자아, 운탄고도 4길 출발입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임도길로 접어들며 벌써 감탄사를 여러 번 날렸습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과하지 않은 파란하늘이 정말 하늘색입니다.
군데군데 뭉개구름이 떠 있어 더 맑고 더 파랗게 보이는 하늘입니다.
이 길은 '운탄고도1330' 의 4길이면서 '하이원하늘길'의 운탄고도 코스이기도 합니다.
토로네여행길에서는 앞으로 14일, 24일 여기 하이원하늘길 중에서 왼쪽 아래 부분에 위치한 무릉도원길과 둘레길을 걷는 답니다.^^
안내판이 있는 너른 공터를 벗어나며 길은 바로 터널을 이룬 숲길로 시작됩니다.
오늘 날씨가 맑고 최고기온이 26도라 쨍한 햇볕이 좀 부담스러웠는데 숲으로 들어서니 그늘길입니다.
나무잎 사이로 언듯언듯 보이는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초록잎새와 어우러져 싱그럽기 그지 없습니다.
빛의 방향 따라 초록빛 나뭇잎이 색깔을 달리하는 풍경에 초반부터 연신 감탄사 연발~~
어느 구간은 연두 형광물을 부은 듯 눈부시고, 어느 구간은 연두빛을 벗어나 초록으로 변하는 초록 채도 단계를 보여주는 듯 갖은 초록이 어우러집니다.
길 양쪽으로 노란산괴불,미나리아재비꽃 등 노란꽃들이 화려하게 도열해 화사함을 더해네요.
운탄고도는 예전에 석탄을 실어 나르던 산중도로가 폐광이 되며 ‘운탄運炭’의 역사를 간직한 길이지만, 지금은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변모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이나 험한 바윗길 같은 건 나오지 않았다. 이따금 숲 사이로 탄성이 나올 만한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글은 자료를 검색하다 월간 산 기사에서 퍼온 글인데, 기사 그대로 가파른 오르막, 험한 바윗길은 없는 사진에 보이는 길이 새비재까지 이어집니다.
비슷한 듯한 길이지만 수시로 굽이치는 모퉁이를 돌 때마다 달리 보이는 구름, 나무숲 색깔은 임도라 지루하다는 말을 감히 할수 없는 길이였습니다.
숲이 열리는 공간에서는 두둥실 흰구름을 얹은 산등성이 보이고, 겹겹의 산그리메가 멀리까지 아련합니다.
특히 휘돌아가는 S라인으로 흐르는 길은 나중에 찍은 사진 고르느라 힘이 들 지언정 찍고 또 찍고~~ㅎ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어 나뭇잎 색도 제각각, 그들이 자연스레 만들어내는 색 조합에 푹 빠진 날입니다 ^^
그 길에 사람이 있어 더 아름다운 길,
사람이 꽃처럼 아름다운 방점을 찍습니다...
보기에는 그냥 단순하고 평범한 산길로 보이지요. 그 길에 맑고 시원하고 푸르른 자연의 변화가 덧입혀지니 사진으로만 보아서는 알수 없는 생동감과 상쾌함, 그리고 감동이 흐르는 길입니다.
시야가 맑으니 멀리까지 흐르는 산그리메를 감상할 수 있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운탄고도를 걸으면서 가장 맑은날입니다.
서울에서는 이미 져 버린 초여름에 주종을 이루는 흰꽃들이 이곳에서는 아직 한창입니다.
특히 층층이나무꽃, 아카시꽃, 찔레꽃, 고광나무꽃 등이 피어 숲길에 향기가 흐릅니다.
가끔 낙엽송나무 군락지를 지날 때는 솔가리가 깔린 푹신한 길을 걷는 호사에 또 호사를 누리기도 합니다.
오늘 제 마음을 홀린 것들이 여기 다 있네요...
하늘, 구름, 숲, 길,,,,그리고 바람....^^
가끔 만나는 운탄고도 안내 기둥.
나무숲에 가려진 그늘길...
아직 몇 송이 남은 함박꽃도 만났어요~
^^~~
오늘 풀자님께 확실한 구분법을 배운 ...왼쪽 흰색빛의 개다래덩굴, 오른쪽 분홍빛의 쥐다래덩굴.
꽃이 필 때 '다래'는 잎이 색이 변하지 않지만, '개다래'는 잎 표면 위쪽이 희게 변하고, '쥐다래'는 흰색으로 변했다가 붉어지기도 한답니다.
이는 무성한 잎사귀 아래에 숨어서 피는 꽃에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일종의 '호객행위'라 할수 있지요.
꽃가루받이를 끝내고 나면 다시 녹색으로 변합니다. 잎이 흰색으로 변하는 덩굴이므로 영명은 silver vine이 되었답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제가 찍은 개화 전 개다래 꽃봉오리에요. 잎사귀 뒤에 숨어 아주 작아 촛점도 제대로 안맞았네요. 그래서 잎사귀가 흰색, 분홍색으로 변해 벌과 나무를 유인한답니다.
왼쪽 꽃은 개다래 수꽃, 오른쪽은 개다래 암꽃입니다.(사진을 누르면 확대됩니다)
초여름은 확실히 흰색 꽃들이 대세입니다. 국수나무꽃~
자작나무, 거제수나무의 초록 잎새가 바람에 나붓끼는 풍경도 환상적이였어요 ^^
자주 쉬고, 자주 간식 먹고~~~^^
곳곳에 작은 물길도 보이네요~
참 다들 걸으셨어요. 길이 워낙 순하고 편하다보니 다들 힘들지 않게 걸으셨어요.
그래도 장거리를 걷다보니 어쩔수 없는 피로감은 있지요~^^
오늘 조뱅이, 지칭개, 엉겅퀴 구분하느라 바빴어요. 이건 지칭개
아래 도표로 구분을 해 놓았어요 ^^
왼쪽부터 조뱅이 - 지칭개 - 엉겅퀴 (아래는 줄기가 고기 지느러미 같다고 지느러미엉겅퀴) | ||
*조뱅이 | 줄기는 자줏빛. 꽃색이 지칭개나 엉겅퀴 보다 연한 보랏빛 | 꽃말은 나를 두고 가지 마세요 |
*지칭개 | 지천에 널려 있어서 지칭개 | 꽃말은 고독한 사랑 |
*엉겅퀴 | 피를 엉기게 한다고 엉겅퀴 | 꽃말은 건드리지 마세요 |
참고 http://ok1965.tistory.com/33
잘 생긴 소나무 아래서
시원한 바람골에서 휴식도 하고, 간식도 먹고~~
이런 열린 풍광을 옆에 두고 잘 닦인 임도를 걷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아도, 뒤를 돌아보아도~ 하늘 예술이지요?~~~^^
장거리 트레일 '운탄고도1330' 이 생기기 전에는 여기 두위봉 등산로가 이 지역을 대표했다지요.
이번에는 쭉쭉 시원하게 곧게 뻗은 잘 생긴 소나무까지 함께 하네요.
다시 보아도 하늘 예술~~
음음~~~~
저 갖은 초록빛들, 그 길 위에 아름다운 사람들~~~
터에서 또 쉬고~~ 물이 맑났어요
함께 걷는 길~
친구와 함께 걷는 길~
자주 쉬나요?~
지치지 않게 한시간에 한번 꼴로 쉬는거 같아요~
그림자가 만드는 멋진 작품 길~~
3길 황금폭포에서 보았던 것처럼 누렇게 변했어요. 철분 성분이 포함되어 물 빛깔이 황금색처럼 보인다합니다.
왼쪽 고광나무꽃, 오른쪽 할미밀망 (사위질빵과 다른 꽃으로 흔치 않다는데 오늘 보았네요 ^^)
4길 중간 스탬프 박스 발견.
새비재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이 3km 남았네요.
쥬디님과 오늘 처음 참석하신 친구분. 다시 또 봬요 ^^
가시던 걸음 멈추고 일제히 시선이 한 곳으로 모였네요. 무슨 일??~~~~~~
아, 뻥~ 뚫린 시원스런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다들 감탄에 감탄~~~연발~~연발~~^^
바람까지 어찌나 시원하게 불어올라오는지 저절로 걸음이 멈추는 곳입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잎들이 장대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아, 하늘~~~~^^
s23의 위력. 맨 뒤 능선에 있는 풍력발전기까지 앞으로 당겨옵니다.
발전기 아래 산 능선에도 바람이 휘돌아 잎사귀가 일렁이는 윤슬이 일고 있네요.
기가 막히게 휘어지는 길,,,,
이런 사소함을 담으며 긴 거리의 임도길을 지루한 줄 모르게 걷고 있습니다.^^
이야~~
이제 곧 초록의 다양함은 사라지고 청록의 장년숲으로 변하겠지요?~~~
운탄고도 4길은 길도 좋지만, 숲으로 가렸던 공간이 열리는 곳도 많고, 그 공간에는 어김없이 멋진 산맥의 파노라마가 기다리고 있어 더 좋습니다.
오늘 하늘 정말, 정말~~~와~ 하는 소리만 계속 나오네요 ^^
이곳은 이제사 아카시꽃이 활짝~ 길이 달큰합니다 ^^
초록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왠지 더 느낌이 강해서 찍어줘야 할듯~~
계속되는 같은 분위기의 연초록 길임에도,
그럼에도 한 풍경 한 풍경 하나 놓칠수가 없으니 이 많은 사진 어째요~~~^^;;
새비재까지 1.6km. 곧 임도길이 끝나겠네요~
찔레꽃이 어찌나 크고 소담하게 피었는지 한번씩 눈길을 주고 가시네요.
6월의 초여름길, 꽃향기길였다고 해도 될거 같습니다 ^^
임도가 끝나는 곳, 이곳이 새비재 방제리입니다.
임도를 벗어나며 탁트인 풍광에 탄성이 절로 흐릅니다.
화절령에서 여기까지 약15km 정도의 임도길을 걸어왔습니다.
길도 좋았고, 날씨도 좋고,,,, 모두 좋았던 길입니다.
어느 분께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음 내딛기가 아깝다고 표현하시던 길이였습니다.^^
핸폰을 꺼내지 않을 수 없는 풍광이 다시 펼쳐지네요.
지금부터는 새비재~방제리~조동리 마을에 걸쳐 산자락에 둘러싸인 분지마을의 아름다움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태도사님도 차를 종착점에 정차하고 역방향으로 걸어 오셨네요. 드론 사진을 찍고 계신 듯~~
부드러운 굴곡의 구릉에 자리잡은 고랭지밭이 조각보처럼 아름답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많아져 풍경에는 좀 아쉽지만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깊은 산맥과 어우러지는 장대함이 있는 고원마을 풍경입니다.
주로 사과, 양배추 등을 재배한다합니다.
빈 밭도, 푸르름으로 가득찬 밭도 모두 운치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언덕을 내려가 원래 코스대로 밭을 가로질러 가시고, 저는 사진 찍으며 태도사님 뒤따라 가다보니 언덕 위로 난 길이 또 있더군요.
후미 몇몇 분은 저처럼 윗길로 갑니다.
잎사귀는 당근처럼 생겼는데 포기로 심겨져 있어 무슨 채소인지 모르겠어요.
뒤를 돌아보니 임도길을 빠져 나와 출발한 곳이 12시 지점 소나무숲 아래 숨었네요.
언덕진 밭을 내려다보며 걷고 있습니다.
저 아래 밭을 가로지르는 멋진 길 위를 지나고 계시네요~~
가로, 세로 엇갈려 곱게 갈아 놓은 밭고랑이 만드는 선과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중간에 미루나무처럼 길쭉한 나무가 몇 그루 서 있으면, 마치 토스카나에서 보았던 사이프러스 나무가 군데군데 멋스럽던 구릉과 흡사할거 같습니다.
일행은 밭 사이를 질러 모퉁이를 돌아가시네요.
길가에 소담하게 한창 피어나는 고광나무도 다시 만나고~
저는 중턱을 가른 길을 따라 갑니다.
전망이 탁 트인 이런 언덕길로 지나갑니다.
중턱을 질러가는 태도사님과 일행이 콩알(^^) 보다 더 작게 앵글로 들어옵니다.
토스카나 보다 더 멋진 풍광이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우리 나라~~^^
이런 길을 걸으며 마을을 조망하며 걷습니다.
지나온 길,,,,
앞으로 가는 길,
멀리 차량들이 보이는게 엽기적인소나무에 가까워진거 같습니다.
언덕 위를 흐르는 구름과 소나무....이 또한 좋네요.
오늘은 뭐든 다 좋아요~ㅎ
날씨도, 길도,,,,그리고 사람도~~
이 보다 좋을 수 없네요~~~^^
타임캡슐공원 도착.
넓직한 공원이 멋진 풍광 안에 들어 앉았네요.
저 소나무가 전지현과 차태현이 주연 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엽기소나무’입니다.
소나무 주변에 울타리도 생기고 뭐가 많이 생겼네요.
이런 조형물도 생겼네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침 해가 달 끝에 쨍하니 걸렸네요 ^^
그래도 2001년 개봉 후 지금처럼 꾸며져 20년이 지났어도 공원이 그대로 유지되는건 이곳에서 만나는 풍광 때문이랍니다.
지난 12월 답사 때 눈으로 덮혔던 풍광에서도 이 자리를 떠나기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오늘대로 역시나 멋지네요.
타임캡슐공원에서 이어지는 소나무숲이 도열한 포장길을 따라 언덕을 내려옵니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난 길이 왠만한 길 보다 멋집니다.
조동리마을 도착~
운탄고도4길 예미역 안내판 앞에서 오늘 걷기를 마칩니다.
모두들 긴 걸음 수고하셨습니다. ^^
코스 중에는 민가가 없어 점심은 간식으로 대체하고, 늦은 점심? 저녁같은 점심을 조동리 '숯불구이초원의집'에서 먹습니다.
메뉴는 오삼불고기. 적당히 맵고 잡내없이 맛나네요. 밑반찬 종류도 꽤 되고, 양도 많고 가성비도 높은 집입니다.
싱싱한 쌈채를 비롯 반찬 리필도 친절하게 해 주시고, 추천해도 좋을 집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 창가로 스쳐가는 노을빛이 멋진 마무리를 해 줍니다.
오늘도 행복한 걷기였습니다. 저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첫댓글 임도길 지나 고산지역 마을로 접어들어
보이는 풍광이 제일 압권 !
여러 방향으로 갈아놓은 밭고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흙색은
마치 대지 미술을 보는 듯
밭 작물이 자라고 있는 풀색도
자그마한 모종이 도열한 모습도
곡선으로 흐르는 길
하늘, 구름, 나무 - - -
거기에 토로님 후기에 보는 멋진 감성 사진들~ ~
구름꽃이 횡재한 날이었습니다🤩
만항재 눈꽃트레킹에 꽂혀 따라 나서 운탄고도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눈꽃에 빠졌던 1월의 5길. 이번에는 좋은날씨 덕분에 정말 멋진 풍광과
베스트 드라이버 태도사님의 수고로 힘든 줄 모르고 다녀왔습니다..
받은 느낌을 말로 표현을 하지못하는 명품길 이었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가 막히게 좋은길~~
기가 막히게 후기 쓰셨네요~~
감사합니다
아~하늘~~구름~~초록초록~~~~
짐칸에라도 실어달라고 전화라도 해볼껄 그랬나요? ㅎ
길벗님들께서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부러워서 졌습니당. 😅
맑은하늘찬별도 이렇게 걸었노라~
지기싫어서리...사진투척!
그래도 졌습니당. 😅😅
조뱅이,지칭개,엉겅퀴,지느러미엉겅퀴 공부 잘 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