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면 시내를 지나며 처음 만나는 동리가 오간리이다.
오간리는 유창리와 함께 오창리에 속한 법정명이다.오간리는 안민천과 달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오간리라는 동네명을 바라보며 안민천을 지나가면 만나는 동네이다.
오가니(오가니)는 매봉재 산밑 남쪽을 향한 마을로 앞에는 안민천이 흐르며 군량들 이라는 기름진 들이 있다.
괴산 충주를 왕래하는 19번 국도가 있으며 서남쪽으로는 달천이 흐르고 양옆으로는 산이 에워싸고 있어 산수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다.
또 인심이 좋아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며 연안이씨가 대성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괴산 이창훈가옥은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가옥이다.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제 17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마을회관을 지나 길을따라 계속가다보면 마지막 만나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1918년 건물소유주 이창훈의 부친 이달승에 의해 건축된 가옥으로 안채, 바깥채, 행랑채 및 곳간채, 사랑채 및 광채, 사당채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조는 ‘ㅁ’자 형태인데 안채 서쪽에 행랑·광채·곳간채, 동쪽에 사랑채·광채, 남쪽에 바깥채가 배치되어 있고, 바깥채 남쪽에 대문이 있으며 안채 뒤쪽으로는 사당채가 있다.
이 곳을 찾은날은 날이 많이 추웠다. 이창훈고가를 찾으니 인적은 없고 그렇타고 추운날 문을 두드릴수도 없고
도둑고양이 발걸음을 했다. 집주인분에게 참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는다. 찾는사람이야 자신 하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집주인 입장에서야 시도때도 없이 찾는이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치 않을까? 일정시간을 두고 둘러볼수있게 한다면 서로에게 실례가 되는 일은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기 위해선 사람이 상주하는 곳에는 지자체에서 안내문등에 개방시간을 명시한다든지 하는것도 좋은 해결방법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외벽 담장과 출입대문등은 보수를 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고증에 의해 하나하나 잘 보수하고 정비하여 후손들에게 좋은 문화재자룔르 물려주는것도 우리들의 책임이 아닐까?
안채는 정면 7칸·측면 3칸 규모의 ‘一’자 형태이며, 행랑채·광채·곳간채는 정면 9칸·측면 1칸, 사랑채·광채는 정면 4칸·측면 2칸, 바깥채는 정면 5칸·측면 1.5칸이고, 사당채는 정면 3칸·측면 1.5칸 규모이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행랑채와 사랑채는 서로 문으로 연결되고, 사랑채 옆의 담장에도 일각대문을 세워 안채와 구분되게 만들었다. 안채 뒤쪽으로는 우물과 장독대를 두고 축대를 쌓아 사당채를 배치하였다. 건물 일부분이 훼손되었으나 비교적 건축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망화정쪽에서 바라보이는 오간리 마을의 풍경이다.이창훈가옥의 모습이 눈안에 가득찬다.
망화정은 오간 앞 강가에 있는 정자로 1906년 이시재가 청천면 화양동에 있는 송시열 선생을 사모하는 뜻에서 정자를 지였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