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20241222), 조성현 목사
눅1:27-28
눅1: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눅1: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오늘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두 번째 예수님의 탄생과 연관된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말씀을 묵상하기로 하겠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마리아가 잉태된 것을 안 요셉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1:18-25 마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마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마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오늘 본문의 누가복음에서는 마리아가 중심이 되어 하나님께 선택을 받고 하나님의 천사를 통해 소식을 전달 받는 부분이 등장을 합니다.
같은 사건을 가지고 이렇게 복음서 마다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마태복음의 경우 독자가 유대인이기에 남성 입장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서술하였기 때문이고, 누가복음의 경우 독자가 로마인인 데오빌로이기에 처녀를 통해 탄생한 예수님의 신적인 가치를 더 강조 한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로마인들은 다신교를 믿었기에 신이 인간처럼 온다라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받고 있는 한 작은 소녀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음 가짐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였던 나이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없지만, 그 때 당시의 여자들이 결혼한 나이를 보면 놀랍게도 우리나라 중학생 정도의 나이였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 입장에서는 어린 소녀였던 마리아에게 있었던 사건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은혜가 함께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첫째, 요한이 잉태된 후 여섯달이 지나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나사렛에 가서 요셉의 약혼자였던 마리아에게 나타났습니다. - 가브리엘 천사는 천사장으로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자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이야기를 하지만, 이 때에는 약혼을 하였다는 것은 결혼과 같은 의미로 함께 살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둘째, 천사는 마리아를 만나 평안을 빌며 마리아가 아들을 잉태할 것이라 말을 하고 있습니다. -> 이 말은 마리아 입장에서 너무나 무서운 말입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그 때 당시는 사람들이 돌로 죽였기 때문입니다.
셋째, 천사가 성령으로 잉태할 것임을 이야기 하자. 마리아는 그 말에 순종을 합니다.
눅1:34-38
눅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눅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눅1: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눅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눅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들은 이 말씀에 –아멘- 하실 수 있습니까? 단순하게 보면 하나님께 순종한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 말의 뜻은 자신이 죽을 수 있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죽기까지 복종하는 순종의 의미를 보여 준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마리아를 선택하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 이래서 하나님은 마리아를 그 시대 수 많은 여인들 중에서 선택하셨구나 하는 답을 주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다음과 같이 모아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어야 함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마리아와 같은 순종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마리아와 같은 순종은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죽음을 각오한 하나님 중심이고 우선인 순종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역사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결국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마리아와 같은 순종을 한다면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실 것입니다. 또한 마리아를 축복하고 거룩한 성도의 축복을 허락하셨듯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평화와 함께하심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