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전까지 하남에 10년정도 거주하다 운좋게 에일린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하남에 거주할 때 에코타운 2단지, 1단지 거주했었구요.
얼마전 1단지 평당 1400 좀 넘게 매도하고, 지금은 서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남으로 이사오기전 구리 토평지구에 3년, 둔촌동에 약 20년 살았었는데
둔촌동에 거주할 당시 하남은 하남시청을 중심으로 아파트만 몇 군데 있는
변두리로(나쁘게 말하면 시골 ㅡㅡ^) 인식되었죠.
하지만, 지금은 외부에서 보는 시각이 많이들 달라졌습니다.
우선은, 풍산지구가 개발이 되었고,
최근에는 미사지구,위례 개발과 함께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지고,
언론에도 많이 노출되면서 하남에 대한 가치가 제고 되었다 봅니다.
표면적으로는 아파트 시세가 최근 6개월 사이 무섭게 올랐죠.
* 타 지역 대비 상승률은 높으나, 전체적으로 상승분위기이긴 합니다.
* 하지만, 10년전 매매가를 비교하자면 강동구, 구리에 비해 10년간 하락폭이 컸고, 지금은 그 차이를 많이 줄인 듯 합니다.
현재 하남의 개발현황을 지형적으로 보면 강변을 따라 미사1블럭~현안2지구(에뜰)까지 개발되어 지고 있네요.
10년간 하남에서 3곳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1. 풍산지구(청약했으나 낙첨)
: 일부에서는 베드타운이라 합니다. 얼마전까지도 그랬죠
이마트 빼고는 큰 상권도 없고 대중교통도 정말 최악이였죠
하지만, 양 옆에 미사지구와 유니온스퀘어의 영향을 받아
풍산지구의 큰장점인 개방성과 쾌적함 뿐만 아니라,
지하철5호선 개통과 대중교통이 확충될걸로 보여 살기 좋은 동네가 될거라 봅니다.
2. 미사지구(1블럭 한강뷰 당첨)
: 한강, 상권, 공원, 자족시설, 교통 등 신도시급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네요.
3. 에일린의뜰(한강뷰 당첨)
한마디로 " 도보생활권" 문화생활, 한강공원,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하남에서 유일한 곳이죠!
: 하남살 때 가장 좋은 위치로 생각하고, 꼭 이곳에 살고 싶다 했습니다.
1) 한강: 미사지구쪽보다 이쪽 한강이 더 이쁩니다
2) 한강공원: 하남에서는 에뜰뒷편 한강공원이 가장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한강공원이 가장 가깝고...(에코 살때는 좀 멀어서 잘 안가게 됨)
3) 교통: 하남시청쪽이 가장 많은 버스가 다니는 교통 요지이죠. 5호선도 도보 이용 가능하고. 또한, 외곽타고 출퇴근하시는 분이라면 상일IC는 출퇴근시 많이 막히지만, 하남IC를 이용하면 15분이상 시간 단축되죠.
4) 주말 나들이 : 양평, 퇴촌, 춘천 등 바로 진입이죠. 서울살면 에뜰까지 오는데 막히면 30분이상 걸리는데 하남오면서 제일 좋았던 점이기도 하구요. (봉주르 7분이면 가죠^^)
5) 문화생활: "유니온스퀘어" 정말 최고의 프리미엄입니다.
일부에서는 교통체증, 소음 애기하는데 저희는 슬리퍼 신고 쇼핑, 영화, 아쿠아리움, 외식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죠.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혜택인지 살아본 사람들은 압니다.
(걸어서 이용하는데 교통 체증이 무슨 상관이고, 유니온스퀘어 진입시 막히지, 나갈때는 보통 안막히죠)
6) 체육시설 : 유니온타워에 배드민턴,족구장, 테니스, 농구장 이용할 수 있죠.
7) 유니온타워: 일부에서는 소각장이라 해서 안좋은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근처 거주한 입장으로서 냄새, 미관상 소각장으로 인식한적 없고, 물놀이장 몇번 이용했네요. (물론, 이 시설이 없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현재로써는 인식의 문제지 실질적으로는 체육시설, 공원, 물놀이장으로 하남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이용하는걸 보면 이또한, 혜택으로 생각됩니다.)
7) 아파트브랜드: "에일린의뜰" 저도 광교 호수공원 언론에 나올때 처음 알았습니다. 하지만 광교의 사례를 보면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입지가 제일이죠. 그리고, 아이에스동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가도 6개월전과 비교해 2배정도 올랐죠.(살까말까했는데 ㅜㅜ)
8)부동산가치: 제가 분양받은 곳은 2.5~3천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된걸로 압니다. 향후 유니온스퀘어, 지하철이 개통되면 최소 6억이상 갈거라 예상됩니다. 또한, 유니온스퀘어 근무자, 주변의 아파트들이 10년이상 된것이라, 공급에 비해 수요가 훨씬 많죠.
물론, 각자의 환경에 따라 바라보는 주거의 가치는 다르겠지만, 에뜰은 적어도 하남에서 만큼은 꼭 살고 싶은 곳입니다.
첫댓글 좋으신 글입니다 실경험서 나오는 귀한글이네요 제 경우 모하갔을 때 우리 에뜰이 있는 개발구역 블럭내 다른 아파트없이 우리만 아파트세워진다고할때 청약결심을 내렸거든요 덕풍천건너 대명 등이 온다고는 하지만 직접적 수혜지역을 독점하는거같아서요 암튼 좋은글 잘ㅇ보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종종 올려주세요.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한 분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