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반복 훈련]
1. 한 주간 매일 껴안기, 8초 포옹 (배우자, 또는 매일 보는 관계)
(자녀와는 늘 친숙하게 잘 하실것 같으니 배우자와의 포옹을 우선으로 하시고 배우자와의 포옹 소감 남겨주세요. )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남편이 이제는 '아빠~~안아' 하면서 로지랑 같이 다가가면 자연스럽게 포옹을 해준다.
아무리 바빠도 같이 포옹하고 서로 볼에 뽀뽀도 해주면서 로지도 배시시 웃는게 너무 예쁘다.
로지가 '안아'라는 말을 자주하는 것도 이 포옹의 효과가 아닐까 싶다.
로지가 마음이 불안하거나 불편할 때 안아달라고 하여 진정을 시키고 싶을때가 종종 있는데
요즘들어 진정하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 다행이다. 8주차의 과제가 끝나도 가끔 티격태격하는 날이 있어도
잊지말고 우리 세가족 포옹을 해야겠다.
2. 매일 범사에 감사하기 (매일 10가지 기록)
월
1. 주말내내 육아로 지쳤을텐데 월요일에 여유있게 출근하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2. 운동오기싫은 월요일인데 환한 미소로 인사해주는 에어로빅선생님께 감사하다.
3. 요즘들어 반찬은 안먹어도 밥양은 늘어서 우걱우걱 귀엽게 먹는 로지에게 감사하다.
4. 저녁에 시킨 물품이 새벽배송으로 선물처럼 도착한 것에 감사하다.
5. 옆집 남자분께 로지랑 몇번 인사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해하더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받아줌에 감사하다.
6. 이제는 어린이집에 와도 울지않고 들어가는 로지한테 감사하다.
7. 귀여운 로지본다고 매일 안부묻고 페이스톡하는 언니한테 감사하다.
8. 남편과 로지한테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는 나에게 감사하다.
9. 항상 식사 후에 '오늘도 맛있는 음식해줘서 고마워~ 잘먹었어'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10. 로지볼때마다 귀여워해주는 마트 직원분들께 감사하다.
화
1. 로지가 머리를 묶으면 불편해하는 것 같아서 앞머리를 잘라주는데 가만히 있어줘서 감사하다.
2. 감기때문에 잘 떄 불편할텐데도 통잠 잘자주는 로지한테 감사하다.
3. 이틀에 한번씩은 꼭 진료를 봐주시는 소아과 선생님께 감사하다.
심지어 로지를 귀여워해주시면서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다.
4. 아빠랑 감기약을 잘 먹어주는 로지한테 감사하다. 놀이하듯 먹여주는 남편한테도 감사하다.
5. 로지 간절기 옷 구매했는데 다음날 바로 도착시켜준 업체한테 감사하다.
6. 거의 매일 택배가 도착하는데 늘 신속 정확하게 배달시켜주는 택배기사님들께 감사하다.
7. 매일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8. 로지의 장난감들을 살균소독 해주는 자외선소독기에 감사하다.
9. 로지랑 자려고 누워서 '엄마가 책읽어줄까?' 하면 로지가 '응' 이러면서 엄마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으면서
'안녕~'부분은 손동작도 하고 반응해주는 귀여운 로지한테 감사하다.
10. 매일 빨래해도 버텨주는 튼튼한 세탁기에 감사하다.
수
1. 장본뒤 무거운 물품은 배달로 신속정확하게 가져다 주시는 배달기사님꼐 감사하다.
2. 빨래가 늦게 끝나는 날에는 늘 마무리하고 자겠다고 먼저 자라고 배려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3. 군생활하면서 종종 로지와 매형과 작은누나의 안부를 묻는 남동생에게 감사하다.
4. 로지가 소아과를 자주가는데 괜찮냐고 걱정해주시는 큰이모한테 감사하다.
5. 등원후 가끔 이안이어머니와 마주치는데 안부인사와 스몰토크를 할수있음에 감사하다.
6. 오늘도 크느라 고생한 로지한테 감사하다.
7. 항상 로지 간식에 신경써주셔서 사다주시는 친정아빠한테 감사하다.
8. 이준이와 로지가 비슷한 개월수라서 이준이어머니랑 공감대도 정보도 공유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9. 육아할때 전보다는 힘들고 화가 날 상황인데도 한번씩 한숨을 크게 내쉬고 상황을 정리하거나 다른거로 제안하려는 나에게 감사하다.
10. 일하다가 한번씩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안부물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목
1. 소아과 자주가는 로지가 걱정되서 방문해주신 친정엄마께 감사하다.
2. 운동갈 떄 종종 간식을 챙겨주는 다른 회원님들께 감사하다. 따수운 동대문..
3. 비온뒤 맑음이라고 화창한 날씨에 감사하다.
4. 시시콜콜한 농담에도 반응 잘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5. 가끔 새벽에 궁금한 정보를 찾거나 글을 올리면 답변해주는 맘카페 엄마들한테 감사하다.
6. 항상 부모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해주시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7. 육아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스타나 릴스에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인플루언서 맘님들께 감사하다.
8. 오늘도 열심히 산 나에게 감사하다.
9. 친정근처에 화재발생했다고 안부물어준 친구에게 감사하다.
10. 가끔 저녁하기 싫은 날에 총알배달해주는 쿠팡이츠에 감사하다.
금
1. 체육센터 샤워실에 붐빌 때 가끔 양보해주시는 회원분들꼐 감사하다.
2.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집 근처 있음에 감사하다.
3. 내 의견을 잘 들어주고 항상 지지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4. 책을 읽어주면 신기한듯 쳐다보면서 반응해주는 로지에게 감사하다.
5. 친정집에 놀러온 남동생 군인친구에게 어색할까봐 장난치고 대화하는데 불편하지않고 재밌었다고 반응해줘서 감사하다.
6. 우리가족 쾌변을 도와주는 유산균에 감사하다.
7. 퇴근후 로지랑 놀면서 잠시 쉬고 오라고 배려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8. 로지가 요즘 부쩍 동물에 관심보이는데 가까운 곳에 어린이대공원에 있음에 감사하다.
9. 집정리나 요리할때 항상 kbs cool fm을 틀어두는데 재밌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음에 감사하다.
10. 오늘하루도 무탈하게 보낼수 있음에 감사하다.
3. 부부간에 다가가는 대화하기 (배우자가 없다면 가까운 관계)
1) 아내라면 남편에게 인정과 존중의 표현 1회이상 하기
나 : 오빠~ 오늘 하루도 일하느라고 고생많았어. 힘들텐데 퇴근하고도 육아도 같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남편 : 아니야~ 자기도 오늘 로지 보느라고 고생많았어. 힘들텐데 요리도 하느라고 고생했겠네. 맛있게 잘 먹었어.
2) 남편이라면 아내에게 공감과 배려의 표현 1회이상 하기
남편 : 수진아~ 육아에 집안일에 고생이네. 주말에는 자기 조금이라도 쉴 수 있게 로지와 함께 많은 시간 보낼게~
나 : 그렇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나도 잘할게!
4. 제대로 칭찬하기(1명 이상, 민감하게 관찰력 키우기)
로지에게
"우리 치카치카하고 어린이집 갈까? 엄마 먼저 옷 입을게"라고 이야기하면 놀이하다가도 가만히 앉아서
본인 옷을 만지작 거린다.
나 : 엄마가 옷을 입으니깐 로지도 옷을 입고 싶어하는구나.
나 : 로지도 어린이집에 옷을 입고 가야되는 것을 아는구나. 잘했어 우리딸~
5. 미러링과 정서적 반영, 감정의 타당성 표현해 보기 (원아또는 가까운 관계 1인, 1회, 마음공감을 위한 모든 경청 스킬)
하원후, 로지가 창문을 보면서 밖에 나가자고 손으로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상황.
나 : 로지가 어린이집 다녀왔는데 또 나가고 싶구나~ 밖에서 우끼끼랑 인사도 하고 꽃도 보고 왔어야되었는데
집에 오는 길이 너무 짧아서 그랬지? 그럼 우리 간식 먹고 신발신고 밖에 나갈까?
로지도 알아들은건지.. '응응' 이라고 하고 소리지르지 않고 엄마를 쳐다본다.
요즘은 밖에 나가자 라는 단어가 있으면 창문을 쳐다보고 본인의 신발있는 쪽으로 기어간다.
6. 나전달법 또는 비폭력대화하기 (남편 또는 가까운 관계 1인, 1회, 나의 감정이 불편할 때)
남편 : 로지 졸려하는 것 같은데 언제 씻기고 재울거야?
나 : 글쎼 30분 안에는 씻기고 약먹이고 재워야되는데.. 내일 결혼식 갈거 짐도 챙겨놔야되고 옷도 찾아놔야되고 할 일이 많은데..
남편 : 그렇구나, 자기가 내일 외출준비로 바쁘구나. 그럼 내가 로지 씻기고 올게~
나 : 고마워, 그럼 내가 샤워후에 필요한거 챙겨둘게.
7. 마음공감 대화하기 (원아 또는 가까운 관계 1인, 1회, 상대의 감정이 불편할 때)
친정엄마가 방문하신 후 로지가 안아달라고 떼쓰고 있는 상황
나 : 로지가 할머니를 만나서 기분이 좋았구나~ 할머니랑 산책도 하고 마트도 가고 재밌었지?
근데 할머니도 퇴근하고 오신거라서 피곤해서 집에가서 쉬셔야되.
로지 : 이이이잉~ 안아~ 안아~~
나 : 그래 할머니랑 한번 안고 빠빠해야되~~ 그러고 집에 가서 할머니가 사주신 참외 먹고 그러자 알겠지??
로지 : 응응~
(로지랑 할머니랑 안고 뽀뽀하고 빠빠이 하고 집에가서 간식 줌. 간식을 먹고 엄마랑 책읽다가 졸린지 찡찡대서 잠.)
[동영상]
1. 세개의 영상을 시청하신 후 미디어에 대한 여러분 생각을 기록하세요.
스마트폰이 아이를 폭력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영상들이었다.
두돌까지는 최대한 영상은 보여주지 않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우리 부부는 로지에게 TV보다는귀로 들을수 있는 라디오나 음악을 들려준다. 가끔 라디오에서 나오는 남자 목소리에 로지가"아빠 아빠" 그러면서 들을떄가 있다. 물론 아빠는 아니지만,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를 구분할 줄 안다는 것이 신기하다.가끔 친정이나 시댁가서 TV가 틀어져 있으면, 알록달록한 화면에 잠시 눈길을 주는 로지이지만익숙하지 않은지 이내 다른 놀이감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잠시 TV를 볼때면 그것마저도 안 좋을것 같아서 남편과 나는 눈을 가리거나 다른 장난감으로 유도한다.육아를 할때 오는 연락이나 검색으로 인하여 우리도 로지앞에서 스마트폰을 종종 사용하지만최대한 핸드폰을 멀리두고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육아를 하려고 한다.
우리가 핸드폰에 집중하면 로지는 외로울테니깐 지금보다 더 아이앞에서는 보지않도록 해야겠다.
아이가 크면 식당이나 외출시에 태블릿을 안줄수가 없다는 사촌오빠부부의 말에 우리부부는 최대한 다른 놀이감을 준비해보자. 너무 안 좋을 것 같다. 어차피 크면 우리랑 대화하는 것보다핸드폰이나 노트북이랑 놀텐데.. 우리도 노력하자 라고 남편이 먼저 이야기를 해오곤 한다.지치고 힘든 육아이지만 후에 훌쩍 커버린 아이에게 미련이나 후회가 없었으면 한다.조금씩 노력하고 정보를 찾다보면 사춘기가 와도 다정한 사이일수 있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