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갑오징어 : Sepiella japonica Sasaki
► 이 명 : 쇠오징어
► 외국명 : (영) Japanese spineless cuttlefish, (일) Shiriyakeika (シリヤケイカ), Harinashikoika, Shirikusari
► 형 태 : 크기는 동체장 20㎝, 체중 6.8kg 정도이다. 일반 갑오징어류보다 약간 가늘고 길며, 몸 뒤쪽에 가시가 없다. 외투막 배면에는 작은 반점이 있다. 배쪽은 갑오징어와 같이 청백색이지만 몸통 위쪽에 있는 미선(尾線)에서 나오는 분비액 때문에 불꽃 모양의 갈색을 띠는 것도 있다. 촉완 장부에는 길게 20줄의 작은 흡반이 늘어서 있다. 패각은 가늘고 긴 난형으로 외원추는 넓게 돌출되어 통발 모양을 하고 있고 가시는 없다. 수컷의 좌측 제4완이 교접완으로 기부의 1/3-1/4 부분에 10줄 정도의 흡반이 홈 속에 늘어서 있다.
► 설 명 : 수심 0~50m 정도의 연안에 서식하는 저서성 종이다. 수명은 통상 1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란은 암컷의 몸통이 15㎝ 전후가 되는 4월에서 7월 사이에 수심 2~20m 정도의 연안(수온 14℃이상)에서 이루어 진다. 암컷 한 마리가 낳는 알의 수는 약 400~2,000개 정도이다. 알은 암갈색의 신축성이 있는 젤리 물질에 쌓여 있다. 산란기에는 중국과 한국 연안의 천해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5월경이고 저인망 등으로 대량으로 어획된다.
갑오징어와 함께 한국 연안에서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갑오징어류이다. 육질은 갑오징어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결코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제철은 가을부터 이듬해 초여름까지로 연중 맛이 일정하다. 껍질은 얇지만 벗기기 어렵다. 살은 두껍지만 부드러우며, 팔 부분에는 붉은 색소가 있다. 살은 가열을 해도 너무 단단해지지는 않는다. 먹물과 점액이 많으므로 물에 잘 씻어서 여리에 이용한다. 식감도 좋고 단맛도 있어서 신선한 것은 생선회로 즐기며,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삶아서 먹거나 국으로도 이용하며, 스테이크, 튀김, 조림 등으로 즐기기도 한다. 산지에서는 다양한 요리에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전 연안), 일본(중부 이남), 동중국해, 대만, 남중국해 등 주로 서부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 비 고 : 본종의 분포 수역 남방(인도네시아, 인도양 등)에서는 근연종인 남방쇠갑오징어가 분포한다. 그러나 이들은 소형(동체장 9.5㎝)이고 몸이 약간 짧으며, 촉완 흡반은 24열이다. 또 쇠갑오징어는 일반적으로 암수의 무늬, 패각 비율, 다리 길이 등에 차이가 있지만 남방쇠갑오징어는 암수 차이가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