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시와 시론>> 중에서-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라디오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전파가 되었다.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준 것처럼 누가 와서 나의 굳어버린 핏줄기와 황량한 가슴 속 버튼을 눌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전파가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사랑이 되고 싶다. 끄고 싶을 때 끄고 켜고 싶을 때 켤 수 있는 라디오가 되고 싶다.
-시집<길 안에서의 택시잡기>(1988) 중에서-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 되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나에게 넌 초록의 슬픈 노래로내 작은 가슴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너의 예쁜 눈망울에 수많은 별이 되어 영원토록 빛나고 싶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첫댓글 댓글 중 하나를 퍼옴: 이 노래는 사랑할때는 고백노래가 되고
이 노래는 이별할때는 슬픈 노래가 되고
이 노래는 친구와의 우정 노래가 됨
이 노래는 그냥 청춘 그 자체임
이지민(등불), 생각공책 발표함, 서예준( 나랏말 배움책) 공책 발표.
https://www.youtube.com/watch?v=djKdPZiJd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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