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데다
비가 내려 날씨도 흐린날 짬뽕을 먹으러 관저동까지 걸어갔습니다.
직화짬뽕으로 유명하다는 관저동의 설 짬뽕!!
바로 옆의 정치망 횟집에는 많이 와 봤는데
이곳은 처음이네요..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영업시간도 오전 11:00~오후 21:00까지네요..
상호가 좀 특이하죠?
모든 음식은 주방장 혼자서 조리한다고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ㅎㅎ
대표메뉴가 직화짬뽕이라고 하네요.
공기밥은 무료라고 합니다.
지금 시간이 여섯시 인데
9개 테이블 중 5개 테이블에 손님들이 계시네요..
일단 음식을 주문하자 밑 반찬이 나옵니다.
고양이가 먹으면 딱 맞을듯 합니다.
추가 반찬은 알아서 갔다 먹으라는
무성의한 대답..
어디에도 그런 글귀는 없는듯한데...
찹쌀탕수육(소) 입니다.
군침이 넘어가죠...
찹쌀 탕수육을 드신 분들은
일반 탕수육을 드시기가 좀 그렇죠...
그러차 찹쌀 탕수육은 조금은 푸석하고 질긴듯한 맛이 나는듯...
짬뽕은 두가지 주문했습니다.
일단 직화짬뽕!!
나름 양도 푸짐하고 국물맛이 좋네요...
저는 블러그를 보고 소고기짬뽕을..
위에 조개는 앞의 직화짬뽕에서 건져낸 것..
양이 엄청나죠?
고기와 면을 같이 먹어봤어요..
면의 쫄깃함과 고기의 조합은 별로인듯..
고기가 좀 질긴듯..
면발과 국물의 얼큰함과 시원함은 좋네요..
면을 다 먹고 나서 밥 한공기를 넣어서
말아먹으면 ㅋㅋ 일품입니다...
모든 분이 맛있다고 해서 다 맛있는것 아니죠?
이때 생각나는 시 한편!!
내가
다른 걸까
내가
속은 걸까
- 하상욱 단편 시집 '맛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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