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3 편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배경 / 삼상 23장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헤렛 수풀에서 거하다가 블레셋의 침입을 받은 그일라 성으로 가서 그들을 구출해 줍니다.
사울 왕이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잡기 위해 그일라로 군대를 이끌고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습니다. 사울이 오겠습니까? - 온다.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함께한 자들을 넘기겠습니까? - 넘겨줄 것이다.
다윗은 그일라를 떠나서 십황무지에 이르렀을 때 혹자가 사울 왕에게 다윗의 숨은 곳을 알려줍니다.
사울의 추격은 계속 되고, 다윗은 마온으로 피신하는데, 블레셋이 침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울은 철수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 54:3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포악한 자 = 아히멜렉과 놉 제사장 85명 죽인 사울 - 그가 다윗의 생명을 수색하니 숨 막힐 것 같은 상황에서 쓴 시입니다.
내 용 요 약
제 63편은 하나님과 대면하기를 소원하는 다윗의 열망이 강렬하게 표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생각할 점
1. 하나님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주십니다.
1절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간절히] = [새벽에 눈을 뜨면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라는 의미입니다.
[내 영혼이] = [내 생명 전체, 또는 숨 쉬는 내 존재]라는 뜻입니다. - 그의 몸과 마음이 하나 된 자신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실제적으로 메마르고 곤핍한 광야에 있었기 때문에 그의 육체는 몹시 갈하고 곤한 상태였습니다.
더 나아가 다윗의 영혼까지도 갈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갈함은 육체의 갈함과는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면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인해 오는 갈망입니다.
다윗의 갈망은 시 42:1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라고 잘 표현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하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도와 예배는 소홀히 하는 것이 우리들의 잘못입니다.
잠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 ~하라! 그리면 주겠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에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3절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를 즐겨 부릅니다.
가사를 보면 [나의 영원하신 기업]은 [하나님]입니다. - [하나님의 인자는 나의 생명보다 귀합니다]라는 고백입니다.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네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 위해 피 흘리신 내 주님의 것이요]
5절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비록 메마르고 곤핍한 광야에서 목마른 형편이지만, 마치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처럼 자기 영혼이 만족하다는 것입니다.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 언제? - 6절 [침상에서!], [새벽에!]
혹시 우리도 비천한 광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면 영혼이 만족하게 될 줄 믿습니다.
7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다윗은 자신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심히 곤고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주의 날개 그늘 아래, 자기를 보호해 주실 줄 믿었기에 찬양하는 것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도 다윗의 이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날개 아래 거하는 평안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3. 우리가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시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손을 부모가 잡고 가면 넘어질 때도 다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가면 넘어질 때에 손을 놓기 때문에 100% 다치게 됩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오른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연약해지고 지칠 때 우리는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품안에 평안이 있습니다. 안식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붙들려 보호받는, 임마누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