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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짜리 집에는 대체 누가 살까?" 산운 아펠바움의 계약자와 관심고객을 조사한 결과, 50대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판교 산운 아펠바움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를 맡은 SK D&D는 현재까지 해당 사업지에 방문한 관심고객과 계약자 총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령대는 50대가 32명, 직업별로는 중소기업 CEO가 41명(82%)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연령대는 50대에 이어 40대가 12명, 60대가 6명으로 중장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여타 직업군은 고소득 전문직이 6명, 대기업 임원은 3명으로 확인됐다 . 이들은 대부분 기존 계약자의 소개로 사업지를 방문하거나 은행권 PB 등 인적네크워크를 통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주된 관심사는 사생활 보호와 자연친화적 입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지는 분당이 25명(50%), 강남 19명(38%), 기타 6명(12%)이었고, 주거유형은 주상복합 25명(50%), 아파트 13명(26%) 빌라 12명(24%)이었다.
주상복합 거주자들은 환기문제와 불편한 구조, 여름철 온실효과 및 냉방 문제 때문에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로 강남 압구정과 대치동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노후아파트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SK D&D 관계자는 "한남동이나 삼성동, 성북동 등 기존 고급주택지들은 매물이 거의 없는데다 집 지을 땅도 모자라 강남과 10여분 거리인 판교에 관심이 몰리는 것 같다"면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직접 거주하겠다는 실수요자들로 환금성이나 투자가치보다는 자손에게까지 물려줄 생각을 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판교 산운 아펠바움은 서판교 운중동 일대 대지면적 330~596㎡, 공급면적 365~792㎡, 전용면적 176~310㎡ 34가구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30억원 후반에서 최고 80억원대이다. |
입력 : 2011.02.22 16:33 수정 : 2011.02.22 16:33 |
연합뉴스 제공 / 조세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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