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씨앗 키우기

[해공]

홍익인간 씨앗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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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공부하라.

개인이 사회에 참여하고 싶고 평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어린이집 교사로 간 것은 공부하기 위해서이다. 어린이집의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들고 홍익인간 씨앗을 키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을 보면서 내 공부를 하러 간 것이다. 아이들과 접해 보면서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또한 주위 환경을 얻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집환경에서 내가 모르는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무수히 많다. 내 몸이 가서 손들이 필요한 일을 해주는 것은 하단부 40%에 불과하고 주위 환경에서의 공부거리가 30% 이다. 지금은 나를 갖추어야 할 때이며, 상단부 윗사람들을 만날 때는 하는 말을 잘 듣고 경청만 해야 한다.내 생각이 이런 것이 있다고 갖다 대서는 안 된다.

경청을 하는 것은 나보다 사회를 일찍 경험한 분들의 말을 듣는 것이다. 입은 닫고 귀는 열고 들어야 한다.입은 닫고 귀는 열고 들어야 하며 상대가 뒤떨어지는 말을 해도 듣고 내 생각을 갖다 대서는 안 된다.상단 30%의 말은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경청하면서 받아들이고 내주장을 펼치지 말아야 한다.내 개념으로 아닌 것 같아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것이 상단 공부이다.

경청하라.

나에게 주어지는 인연들 속에는 경청할 대상이 30%가 반드시 들어가 있다.주위의 동료들과 이야기할 때는 내가 안다고 나서지 말고 서로가 상대의 말을 잘 경청해야 한다.내가 말을 할 때는 상대가 이해할 수 있게 말을 해야 한다.내 주장을 펼쳐서 상대가 내 말을 듣도록 욕심내지 말고 내가 갖춘 만큼 상대가 이해 잘 되게 해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상대가 이해가 안되면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내 공부를 해야 한다.하단 40%에게는 내가 갖춘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공부할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이다.

내가 사회에 어떤 것을 펼치려고 그 환경에 간 것이 아니라 공부하러 간 것이다.내 실력을 갖추어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실력을 안 갖춘 사람은 어떤 일을 할 수가 없다.홍익인간의 공부를 하지를 않았고 상대를 모르는데 누구를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아이들을 가르치려면 아이들부터 알아야 하고 알고 나서 그 다음에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내 자식만 키워 보았으니 어린이집에 가서 남의 아이들을 만나 알아가는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어린이집에 간 것은 남의 아이들을 알기 위해서 공부하러 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을 아는 공부를 하라.

아이들을 모르면서 아이들한테 홍익인간 씨앗을 만들겠다고 해서는 안 된다.아직까지는 그럴 때가 안됐으며 지금은 사회를 배우러 나갔으니 철저하게 사회를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내가 일하는 곳의 담당자들이 사회의 에너지로 나에게 비용을 주면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그러므로 사회를 고맙게 생각하고 상대가 잘못한다고 헐뜯지 말아야 한다.어린이집도 운영을 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니 그것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려고 해야 한다.사회에 나갔으면 헐뜯는 것이 아니라 배우러 나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년만 내가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하면 아이들을 모두 알게 되는 도인이 되고 아이들이 다 보이게 된다.그런데 아이들을 돕는다고 생각을 하면 3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하나도 보이지를 않는다.나중에 내 말 안 듣는다고 아이들을 미워하는데 이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홍익인간공부는 아이를 모르면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부터 아는 공부를 해야 한다.3년은 노력을 해야 내 주장을 펼칠 수 있다. 지금은 그냥 놀아주어야 한다.아이들이 화를 내면 화내는 대로 울면 우는 데로 놀아주어야 한다.어린이집에 갔거든 깨끗한 마음으로 놀아주어야 하며 나쁜 버릇까지 쓸어 안아 가면서 놀아주어야 한다.홍익씨앗을 지금부터 가르쳐 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