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읽는 보이차 경제사 / 신정현
2.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 정재영
3. 엄마는 죽을 때 무슨색 옷을 입고 싶어? / 신소린
4.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심윤경 에세이
5.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 우에노 치즈코
1. 처음 읽는 보이차 경제사 / 신정현
책소개
차나무의 원산지인 운남에서 시작된 보이차가 어떻게 중국차의 인기 아이템이 되었는지 역사적 과정을 다룬 차 문화사다. 저자는 보이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블로그 ‘구름의 남쪽’을 운영하는 차 전문가다. 전작 〈보이차의 매혹〉이 운남농업대학교 다학과에서 공부한 지식과 보이차를 직접 제조한 경험, 현장 답사를 통해 보이차가 홍콩까지 진출한 과정을 살폈다면 이 책에서는 홍콩으로 간 보이차가 어떤 부침을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집중했다.
차의 고향이자 세계 차 생산량의 36%에 달하는 제1의 차 생산국인 중국에는 수백 가지의 차가 생산된다. 그 중에서도 보이차는 비교적 최근에 집중을 많이 받은 차다. 보이차는 다른 많은 차들과 달리 오래 되어도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래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는 독특한 특징 때문이다. 그래서 보이차를 ‘마시는 골동품’이라고 생각하거나 ‘투자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몰려들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문에 위조품 보이차가 등장하면서 시장은 혼란에 빠져들었다. 생산지 운남에서는 몇십년 동안 보이차를 같은 포장지에 싸서 출시했고, 심지어 생산연도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보이차는 베일에 싸인 비밀의 차라는 인식이 강했다.
게다가 보이차에 관해서는 명나라, 청나라 때의 역사뿐 아니라 근현대의 기록도 제대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다. 이런 정보를 모아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보이차 한 잔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보이차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제조에 관한 의문들은 tip박스를 통해 간략하게 요약했다. 야생차와 고수차, 대지차란 무엇인지-왜 덩어리로 만들었는지-숙차의 핵심 기술인 무엇인지-햇빛에 말린 모차와 기계에 말린 모차의 미생물 작용은 어떻게 다른지-보이차는 어떻게 구입해야 안전한지-등을 알 수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 정재영
책소개
화려한 언변, 청산유수와 같은 말솜씨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말에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도 타인을 쉽게 설득하고 신뢰와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정재승 교수, 손석희 앵커처럼 책과 방송을 통해 ‘언어 천재’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은 물론, 인상적인 말과 문장으로 이름을 남긴 작가나 학자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분석해낸다.
그들의 언어가 유명세만큼이나 대단해 보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의식 없이 사용하는 말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그들은 반복, 비교, 대조, 반어, 역설, 과장, 인정 등의 여러 도구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낱말과 표현의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단 한 가지 조합을 골라야 한다. 그러니 어렵고 초조한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오래도록 검증되어온 수사법과 함께 말과 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알려줄 뿐 아니라 나아가 더 이상 주저하지 않는 언어 생활을 돕고자 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3. 엄마는 죽을 때 무슨색 옷을 입고 싶어? / 신소린
책소개
기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계설계’ 분야에서 9년간 외래교수로 활동하던 저자는 ‘인간의 삶과 죽음의 설계’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교육학을 재전공하고, 현재까지 시민과 학생을 위한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연구ㆍ개발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저자이지만, 할머니의 치매 간병 중 휴가를 온 엄마와 특별한 대화를 나눈 것을 계기로 정작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의 삶을 완성하는 일에 무심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할머니의 치매가 악화된 것을 계기로 7남매는 혼자서도 잘 생활하시던 할머니를 24시간 돌아가며 간호하게 되었다. 90대 치매 노모를 간병하던 70대 엄마는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40대 딸인 저자에게 탈출하듯 3박 4일간 휴가, 일명 ‘치매 간병 해방 여행’을 왔다. 엄마는 60대 막내의 통 큰 효도에서 시작된 7남매의 좌충우돌 치매 간병 에피소드를 며칠 사이 무용담처럼 풀어놓았다. 90대 할머니, 70대 엄마, 40대 딸까지 모녀 3대의 인생 결산 수다의 시작이었다.
할머니의 치매 그리고 엄마의 할머니 간병 일화에 대해 들으면서 저자는 노년의 부모를 돌보는 데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는 물론,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지, 또 언젠가는 반드시 올 삶의 끝에 엄마가 바라는 당신의 마지막은 어떠한지 등에 관해 엄마와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야기 나눈다.
작가가 들려주는 모녀 3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부모는 물론, 자기 자신의 늙어감과 죽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누구나 어머니가 있고, 누구나 죽는다. 당신의 어머니도. 그토록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은 오롯이 당신의 몫이기에, 이 책은 아주 많이 늦어버리기 전에 함께 이야기해보기를 다정하게 권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4.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심윤경 에세이
책소개
제대로 사랑하고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드립니다.
“밥숟가락 뜨는 법도 잊어버린 할머니가 된 내가 의미 없이 환하게 웃고 있다면,
그때 나는 나만의 위대한 성취를 해내는 중이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 『설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소설가 심윤경이 작가 활동 20년을 맞아 처음으로 에세이를 펴냈다. 작가는 자신의 소설들에 나온 좋은 어른들의 원형은 ‘할머니’였다고 말한다. 책에는 작가가 아이를 키우면서 깨달은 할머니의 사랑법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받은 사람이 받은 줄도 모르는 조용한 사랑으로 작은 영혼을 채워준 할머니의 지혜로운 양육 방식은 오늘날 아이에게 많은 것을 주려다 오히려 실패하고 마는 양육자들에게 좋은 안내서 역할을 해준다.
소설가로서가 아닌, 생활인으로서의 심윤경은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장착하고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면서도 생생하게 들려준다. 육아 분투 속에 새로이 되새기게 된 할머니의 사랑과 중년에 겪게 된 우울과 소설가로서의 위기, 가족과 친구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작가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선사한다. 더 나아가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는 할머니의 잔상을 일깨우고, ‘할머니’ 같은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5.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 우에노 치즈코
책소개
취업 여성이 늘고 혼인률이 감소하면서 독신 가구가 늘어나고,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다. 결혼을 했더라도 자식을 낳지 않는 사람들, 결혼을 하고도 이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사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여라자면 결혼을 했든 안 했든, 가족이 있든 없든, 모두 마지막에는 혼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는 혼자서도 주눅들지 않고 누구보다 멋지고 행복하기 사는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이 책은 결혼 적령기 여성부터 노년 여성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싱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싱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인 많은 여성들에게 이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설명하며,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한 선배로부터 얻은 싱글의 지혜와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첫댓글 한장 남은 달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립니다. 잘 견뎌온 나에게 토닥토닥!! 그저 모든것이 고마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