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느티나무가 수령 180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서 혹 주변마을에 또 느티나무가 있는지 돌아보았다.
그래서 좀더 윗쪽의 도담골 호반마을을 들렀다.
호반마을 입구에 조그마하게 조성해 놓은 돌탑과 장승공원, 그래도 보기 좋았다.
호반마을은 대보름을 맞이해서 보부상 난전놀이(마을회관 마당), 방골 샘고사(도신리 방골 우물), 신촌느티나무 고사(도신리 신촌고을 느티나무 앞) ,거리제(도신리 도신삼거리), 지신밟기(각 가정) 마을공동체 화합을 위한 윷놀이 대회 등이 열린다고 한다.
이 마을은 청백리 설봉 강백년 선생의 묘소와 박재상 선생 묘소, 명지산 신선바위, 아들바위 등 명소가 있고
밤줍기, 염색 등 팜스테이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호반마을에 있는 용유담이다. 용이 놀더곳이라고 한다.
마을 주변 풍광이 정말 좋다
용유담 바로 옆에 있는 도신마을 노거수이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면서 주변 풍광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이다.
수백년 전부터 이마을 사람들은 여기를 즐겨찾았을 것이다.
320년된 노거수 옆의 느티나무이다. 이 나무도 100년은 족히 넘은 듯하다.
도신마을의 320년 되었다는 노거수 안내표지석이다
앞쪽에 있는 나무가 320년된 느티나무인데 한그루이다.
그런데 신촌 느티나무는 두 그루가 합쳐졌으며 600년이 넘는다고 한다.
나무의 직경으로 보았을 때 신촌 느티나무가 600년이 넘었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특히나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와 비교해도 그렇다.
느티나무의 자태를 보고 있으면 정말 나무 중에서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고, 신앙의 대상으로 하게 된 연유를 느끼게 된다.
도신리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지붕모양의 석재, 무엇일까? 지석묘 같이 해 놓았네~
320년된 노거수 옆의 느티나무 이곳의 느티나무는 축대를 잘 조성하고 관리도 하고 있었다.
마을에서 제례도 지내니까 잘 관리되고 있는듯
느티나무 주변에는 몇가지 석재와 돌, 그리고 정자가 있었다.
도신리 느티나무에서 바라본 용유담쪽 전경이다.
풍광이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