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0월 10일, 방파제횟집 지하에
'나다'라는 이름의 갤러리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콘서트홀, 한뼘 미술관, AV룸, 소모임방 등이 있어
다양한 공연 및 강연 장소, 음악회와 미술 전시,
파티 및 모임 장소로 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나다는 누구나 편하게 와서 차 한 잔 마시며 그림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자 시원한 맥주 한 모금,
와인 한 잔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문화 사랑방이 되려 합니다.
나다에서 열릴 첫 인문음악회를 소개합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세계역사 문화기행
“음유시인의 노래”
아름다운 시의 서정과 곡진한 사랑의 노래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시와 노래로 붉게 물들고 싶은 이 가을의 끝자락에 동서고금의 다양한 음유시가들을 감상하는 인문음악회가 11월 첫째 주 수요일에 부산 민락동의 갤러리카페 나다에서 열립니다. 해설은 고음악과 세계민속음악 평론가이자 카페지기인 박창호가 맡아 진행합니다.
악기와 목소리가 소박하게 마주하고 시가 노래가 되어 불리어지는 음유시가는 그 전통이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세의 기사들은 언젠가부터 칼 대신 악기를 들고 우아한 귀부인들을 위해 시를 낭송하고 그 시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신선하고 매혹적인 음유시인들의 노래는 북프랑스로 전파되어 샹송(Chanson)이 되었고 이베리아 반도로 건너가 포르투갈의 민속시가인 파도(Fado)가 되었으며, 이탈리아의 칸초네(Canzone)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지요. 서유럽 이외 문명권에서의 다양한 음유시가와 이 시대 음유시인들의 노래들을 감상하면서 노래의 배경이 되는 역사와 문화까지 공부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제1회 나다 인문 음악회 주제 :
음악과 함께하는 세계역사 문화기행 -“음유시인의 노래”
• 어디서 :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23 갤러리카페 나다에서
(진로아파트 101동 맞은 편 방파제횟집 아래)
• 언제 :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저녁 7시 반부터
• 참가 티켓 : 1만 원 (예매 또는 당일 카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051-753-6870, 010-2791-9321(기획실장 신은정)
첫댓글 소개 드릴게요~~
신은정 실장님 반갑^^
원주보다는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반가워요.
방파제 지하가 '나다'라는 특별한 공간으로 태어나심을 축하합니다.
복합공간으로서의 '나다' 기대됩니다.
격려해주신 덕분에 첫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김춘남 선생님, 김경옥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라산 샘은 누구신지 모르겠어요. 소중애 선생님! 12월에나 뵙는 건가요? ㅠ.ㅠ
한라산님은 키 큰 송재찬 샘....
얼른 내려가서 얼마나 멋진지 확인해봐야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