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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맛집 스크랩 [대전 맛집] 저렴한 가격으로 옛 정취를 맛볼수 있는 45년 전통의 두루치기...^^ 진로집... 대흥동 맛집
오스킨 추천 0 조회 95 12.10.02 07: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저는 고향이 대전으로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서울로 올라왔죠..

          대학 시절에는 다들 그러셨겠지만 주머니가 항상 가벼웠죠..^^

          가벼운 주머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을 한잔 할때는 항상 먹던

          안주가 있었죠... 이름하여 두부 두루치기...^^

          대전분들은 두부 두루치기하면 단번에 알죠..  그러나 대전 이외의

          지역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음식이구요..

          제가 이음식을 처음 먹어본때는 초등학생 시절에 아버지를 따라가서

          처음 접했죠...고기가 귀한 시절에는 두부가 단백질을 공급하는 주된

          음식이었죠..^^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아버님을 모시고 형제들과 함께

          두부 두루치기의 원조인 '진로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두부 두루치기...10,000원...

          제가 대학을 다니던 80년대에는 3,000원을 했었는데요...

 

 

               '진로집'...

          두부 두루치기의 원조집이죠..

               '진로집' 이란 상호는 사장님의 어머님이 포장마차 시절에 진로소주를 연상해서

          지으신 상호라고 합니다..^^

 

 

               빨간색의 두부 두루치기 사진을 보니 벌써부터 맵네요..

 

 

               '경로우대 효 음식점'...

          이런 집이 많아야죠..진로집은 3대에 걸쳐서 45년의 역사가 있는 식당 입니다..

 

 

               '진로집'을 모르면 대전시민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메뉴판...

 

 

               단촐한 밑반찬...

 

 

               두부 두루치기 등장...

          대학 시절에는 주머니가 가벼워서 서 너명이 이것 하나로 소주 몇병을 비웠죠..^^

 

 

               두부의 빨간 색감이 식욕을 자극 합니다..

 

 

               먹을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엄청 맵죠..ㅠㅠ... 이럴때는 칼국수 국물을 요청해서 같이 먹으면 조금은 덜 맵죠..

 

 

               오징어 두루치기...12,000원...

 

 

               오징어가 통통하니 괜찮은데요..

 

 

               대학 시절에는 오징어 두루치기의 가격은 5,000원 이었죠..

          친구들 중에서 용돈을 받는 날이 아니면 감히 주문을 할수가 없었죠...

 

 

               사리...1,000원...

 

 

               이렇게 두루치기에 사리를 비벼서 먹으면 매운맛도 중화되고 식사로도 훌륭하죠..

 

 

              

               대전에 왔으니 당연히 '린'양을 마셔야죠..

          서울에서는 '린'양을 만나기가 힘들죠..

 

 

 

               국수 사리와 함께 먹으니 매운맛이 조금 덜하네요..

 

 

 

               대학시절에는 두부 두루치기를 하나 시키고 매운 두루치기 국물을 조금 부탁하고

          국수사리를 여러개 시켜서 소주를 마시곤 했는데요..

          대학 시절의 옛 생각이 떠오르네요..^^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칼국수 국물...

          전에는 주문을 하면 두루치기가 나올때 같이 주셨는데...

          맵다고 사정을 해야 내주네요.. 예전보다 인심이 아주 박해지셨네요..

          조금은 아쉽네요..ㅠㅠ

 

 

 

 

 

               옛 추억이 생각나서 추석명절에 아버님과 동생들과 같이 어릴적 추억을 생각하면서

          추억의 음식인 두부 두루치기를 먹으려고 원조인 '진로집'을 방문 하였죠..

          먹으면서 조금은 느낀것이지만 두부 두루치기의 맛이 조금은 변한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릴적의 두부 두루치기는 맵지만 뒷맛이 고소하였는데...

          이날 먹은 두부 두루치기는 매운 맛은 같지만 뒷맛이 조금 텁텁하네요..

          아버님도 오랜만에 드셨다는데 저와 같은 맛을 느끼셨구요..

          대전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두부 두루치기인데 예전 맛을 지키지 못하는것 같아서

          조금은 서운했습니다.. 요즘은 맛있는 것에 익숙해져서 어릴적 추억의 맛을 잊어버린것이

          아닌지도 모르겠구요.. 제게는 2% 부족한 옛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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