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5일 기간제 근로자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 18일부터 대전정부청사 통계청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대전시청 교통관제센터를 비롯하여 서구청 세무2과, 교통과 등 일곱번을 지원 했지만 나이가 많아서 인지 모두 낙방을 하였다. 그러나 통계청 행정자료관리과 통계기업등록부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는 합격통지를 받던 날은 날아갈 것 만 같았다. 통계청은 수시로 많은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하는 것을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서 보아왔었다. 사실 통계청에 들어가기 위해 2017년도에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을 휙득했다. 통계청에서는 거의 모든 분야 기간제 근로자 채용에 사회분석사와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이 가산점이 높다. 통계청에도 3번째 응시한 결과 가까스로 합격을 하게 된 것이다. 나이 69세에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통계청 본청은 집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어 다니기도 안성맞춤이다. 직장 퇴직 후 그 동안 틈틈이 따놓은 자격증 만 해도 12개가 되지만 나이 60이 넘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겉으로는 나이 제한이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모두 탈락을 시키는데 통계청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나를 높게 평가해주고, 나를 인정해주었다. 통계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통계청 데이터허브국 행정자료관리과장님을 비롯한 서기관님, 사무관님에게 감사드린다. 다른 모든 정부기관에서도 나이로 인하여 불이익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 요즘 나는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1"... 감탄이 나옵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 할 일 입니다. 그래도 자질과 성품이 되시는 분이 뽑히는 것입니다.
오엠님 축하드립니다.
오엠님,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