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가 28일(토)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진행하였다. 초대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장으로는 최승현 최고위원이 선출되었다.
이번 설립총회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최승현 최고위원 겸 노동‧안전특별위원장을 비롯하여 방두봉, 차상우, 이재식 노동‧안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였다. 또한, 전국환경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지역난방안전지부, 공공운수노조 국가직청원경찰지부, 공공운수노조 안산시흥지구협의회 등 노동조합 조합원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는 2023년 당대표 산하 특별기구인 기본소득당 노동‧안전특별위원회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노동‧안전특별위원회는 '모든 노동자들이 존엄하게 일하는 사회'를 목표로 ▲자살 산재 판정 분석과 개선 방안 제시 ▲초단시간노동자 권리찾기법 발의 ▲환경노동자, 지역난방노동자 안전보건 실태 폭로 등 노동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에 집중해왔다. 대선 시기에는 노동‧안전 7대 의제를 발표하여 새 정부의 노동‧안전 정책 과제를 제시하였다.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는 이번 설립총회를 통해 특별위원회에서 당내 공식 직능‧의제조직으로 확대 재편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7월 5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용혜인 대표는 노동‧안전위원회 설립총회를 축하하며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또 다른 이름은 노동안전 대한민국이라는 원칙 하에 더 많은 노동조합과 연대하며, '투명인간' 노동자와 함께하는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장으로는 최승현 최고위원이 선출되었다. 최 위원장은 “노동조합에서부터 노동‧안전을 위해 기본소득이 필수라는 인식을 형성해나갈 것”이라며 “기본소득과 노동‧안전이 함께 어우러지는 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더 많은 노동조합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대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장으로는 선출된 최승현 최고위원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완비하고, 각 지역지부 건설을 통해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당과 노동운동의 가교 역할을 위해 당내외 협의체를 구성하여 노동조합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노동계 내 기본소득 지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