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두려워하는 자의 피난처
- 사 8:11~18 -
하나님께서는 미약한 인간을 들어 강한 자를 이기게 하는 것을 영광으로 아신다. 그러므로 언제나 가장 사랑하는 자를 자기의 힘으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난관에 처하게 하고 거기서 원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면 의인으로 인정하시고 그 사람을 위하여 싸워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에게 역사하시는 일에 대하여 본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불의한 일에 동참치 말아야 역사하심 (11~13)
하나님께서 조용히 감찰하고 계신 것은 불의의 세력을 강하게 역사하도록 해서 누가 그 세력 앞에 타협치 않나 그것을 살피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사람을 찾아서 역사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향하는 믿음의 절개가 있는 자에게 역사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당신이 역사하시기 전에 먼저 마귀의 강한 세력을 들어서 택한 자녀를 까불어 보아서 불의의 세력과 타협을 하는 자는 음녀로 인정하고 타협치 않는 사람은 진실한 아내와 같이 인정하시고 그를 기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남편이라 하고 백성을 아내라고 말씀한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절개를 지키는 자에게만 역사한다는 것을 가르친 말씀이다.
이와 같이 하는 것은 하나님과 의합된 사람을 찾기 위한 선한 방법이다. 항상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소망이 없어서가 아니고 하나님은 진실하신 신이신 고로 조금이라도 변함이 있는 자는 함께 하지를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천할 인격이 없다 하여도 마음만은 변치 않아야 될 것이다. 왜냐하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중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찾으시기 때문이다.
2. 불의한 자에게 함정과 올무가 되심 (14~15)
하나님께서 언제나 말씀을 주시고 강한 마귀를 들어 쓰는 것은 누가 시험에 빠지나, 안 빠지나, 걸리나, 안 걸리나 시험해 보기 위한 방법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공경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말씀에 탈선이 될 때는 함정과 올무가 되고 말씀에 순종할 때는 피난처가 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는 길에는 함정과 올무가 있게 된다. 말씀에 순종하면 함정에 빠지지 않고 올무에 걸리지 않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하나님이시므로 과거 이스라엘의 60만 대중이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가다가 다 함정과 올무에 빠졌고 여호수아와 갈렙이 남아서 순종하는 무리들로 가나안 복지에 들어갔고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 복구를 목적하고 금식을 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시련 가운데서 3, 4인이 단결되어 예루살렘을 복구하는 권리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도 되시고 함정과 올무도 되는 것이니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당신이 오실 때에는 예언을 지키는 자라야 복 있다고 한 것은 지키지 않으면 함정과 올무에 빠지는 것이요, 지키면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남은 자가 되게 하여 새 땅의 왕권의 축복을 받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법이라는 것은 사람이 행하라는 것이 아니요, 아무리 간교한 뱀이 꾀여도 당신을 경외하고 그 말씀만 순종하면 그 말씀대로 보호하고 말씀대로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3. 기다리며 바라보는 자에게 역사하심 (16~18)
언제나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끝까지 기다리는 것이 있으면서 바라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영원한 것을 목적으로 두고 역사할 때에 영원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인격을 검열하시므로 여러 가지 선한 모략이 있기 때문이다. 선한 모략이라는 것은 끝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고는 다 낙망하고 떨어질 수밖에 없는 모략이다.
그러므로 끝까지 기다리고 바라보는 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어야만 된다. 아무리 처음에 모든 일을 바로 해 나갔다 하여도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참지 못할 때에는 먼저 수고가 다 헛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학생들이 선생에게 아무리 잘했다 하더라도 시험을 볼 때에 합격을 하지 못했다면 그 선생에게 잘한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과 같다.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시험을 치지 않고 통과시킨다면 공의의 하나님이 아니요 당신의 사람이 끝까지 기다리고 참고 나가는데 보호하지 않고 원수에게 먹힘을 당하게 한다면 하나님은 사랑의 신이라고 할 수 없다. 시험을 해 보고 끝까지 기다리는 사람을 보호하고 지켜서 역사하도록 하여 증거케 하시는 것이 공의와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의 완전 역사라는 것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육적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신 것은 영적 이스라엘에게 행하실 예언이 된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방 신당을 예루살렘 성지에 허락했다는 조건에서 유다와 베냐민 지파 외에는 다 사마리아가 되었고 히스기야가 기도로 승리한 용사이지만 이방 바벨론 사신의 예물을 받고 타협을 했다는 조건에서 예루살렘은 완전히 바벨론에게 망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북방 세력이 두려워 타협한다는 것은 육적 이스라엘이 망한 거와 같이 될 일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두려워하는 자라야 북방 세력을 이기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