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정권의 대통령이었던 트럼프는 기후온난화는 사기라고 비난하고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를 했었다.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서 기후온난화가 사기라고 하는 트럼프를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여기에는 많은 진실이 주류언론들에 의해 숨겨져 있다.
기후온난화는 산업발달로 인하여 생긴 위기다. 하지만 이런 산업발달도 사실 현재까지 멈추지 않는 잘못된 방식으로 이뤄진 것이었다. 인간은 사실 산업을 이끌어온 사업가들에 의해 주어진 제품을 사용했을 뿐이다. 그들의 소비가 기후온난화를 재촉하는 것은 액면적 사실이지만, 그 원흉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소비자의 잘못이 아니라 생산자의 잘못이며, 처음이 그러한 방식으로 산업의 구조를 설계한 기업가들의 잘못인 것이다.
하지만 산업의 발달보다 더 문제시 되는 사안들이 즐비하다. 사실 세상의 부유는 불균형적이고 일방적으로 기울어져 있다. 한 개인과 가족이 막대한 양의 재산을 움켜쥐고 세상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그들은 사실상 신의 경지를 넘보고 있다. 기후를 통제하기 위한 화학, 공학적 기술이 비밀리에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트럼프는 사실상 글로벌 기득권에 대한 전면적인 전쟁을 선포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의 의도가 불순하거나 혹은 대의명분을 갖추고 있든 간에 그는 국제적으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며 미국 연방준비은행까지 소유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최고의 권력에 대항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의 실체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의 진정성 문제를 두고 갑논을박 하기도 전에 이미 세계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지구는 이미 인간의 오만으로 대재난적 재앙의 수순을 밟고 있다. 그래서 벌어지는 상황은 기상이변이다. 하프에 의한 인공지진인지 실제 자연적 대재앙인지 알 수 없으나 며칠 전 발생했던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또 한번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그 원인을 분석하기 이전에 우리는 세계의 위기가 무엇인지 두뇌에 제대로 각인하게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도 대지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주기적으로 산발적 지진이 일어나 공포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경주, 포항 지진 때는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2016년 이후로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소형급 지진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전에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의 대지진에 의한 쓰나미로 사망자 35만명, 실종자 5만명, 재산피해 약 100억달러의 피해를 일으켰던 대형 참사가 떠오른다.
영화 '임파서블'에서는 당시의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연출하여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지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은 폭염, 태풍, 홍수, 폭설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전년도 대비 올해의 폭염수준은 상상 이상이었다. 겨울에는 어떤 한파와 폭설이 우리의 외투를 뚫고 한기를 돋울지 알 수가 없다. 앞으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난이 벌어질지 모른다. 아마 더 큰 위기가 우리의 육감을 피해 준비되어 있는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