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이오기업 머크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 (FDA) 긴급사용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머크사가 리지백사와 개발한 '물누피라비르'는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입니다. 이는 중증 환자의 임상 3상 결과 입원율과 사망률을 50%가량 낮춰준다고 합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물누피라비르
머크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물누피라비르 (Molnupiravir) 현재 가겨은 약 90~ 95만 원 가량 예상이 되며, 원가는 한화 2만 원정도입니다. 현재 미국이 1조 3천억원 선구매한 상태입니다. 미국이 먼저 구매를 했으며, 대한민국 질병청에서도 현재 구매 준비단계에 있습니다.
물누피라비르 치료제는 초기 감염 시 중증 예방률이 50% 정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었다는 임상 3 상의 결과가 있어 병의 악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1조 3천억 원 규모의 치료제를 구매한 상태이며, 이는 약 170만 명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 이어 태국과 호주도 구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170만 명분이 많아 보이지만 세계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2억 2천만 명인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머크사가 생산할 수 있는 양은 1천만 명 분으로 세계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제약회사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지금도 여러 제약회사에서 꾸준히 임상을 통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단계
국내 제약 회사들 또한 이미 임상에 돌입한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풍제약은 경증 및 중증 환자를 위한 파라맥스의 국내 임상 3상 승인을 올해 이미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대웅제약의 코비블록은 글로벌 및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단계에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제누졸락은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9월에 임상2상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동화약품의 치료제 DW2008S는 작년 11월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이후 최근 첫 투약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외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중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중도 포기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부광약품의 경우에는 레보비르의 임상 2상에서 주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하여 개발을 포기하였습니다.
먹는 치료제가 주사형 치료제와 비교하여 사용도 간단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머크사에서 개발한 먹는 치료제는 약 90만 원정도로 책정되어 있으며, 이는 주사보다 더 가격이 비싼 셈입니다.
국내 제약회사에서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부자 되세요. 황 삿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