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직업 결혼시기- 적성, 배우자선택, 궁합(자녀)
운명(運命)을 아는 것이 지피지기(知彼知己)다!
나를 알고 세상을 알아야 백전백승(百戰百勝)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으로 시행착오(試行錯誤)를 줄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 내가 누구인지?
- 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 다른 사람들과 어떤 것들이 어떻게 다른지?
-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가 언제인지?
최소한 나(我)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인간(人間)은 눈을 중심(中心)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신체 구조(構造)상 나는 보이지가 않고 세상만 보고 남(世上) 탓만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내가 노력(努力)하여 나를 보려하지 않는다면 나는 영원(永遠)히 나를 볼 수가 없게 됩니다. 나를 보고 나를 알게 되면 진로선택(進路選擇)이나 배우자(配偶者)선택에 있어서 스스로 최선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진로(進路)를 정하고 직업(職業)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를 모르고 시기(時期)를 모르기에 흐르는 방향대로 선택했다가 맞지 않으면 이직(移職) 또는 전업(轉業)을 하고, 수 없이 반복하면서 시간을 낭비(浪費)하고 있음이 현실입니다. 다행히 감각적(感覺的)으로 나를 알고 흐름을 아는 일부 사람들(약 5%미만)은 비교적 쉽게 안정된 직장(職場)이나 직업을 찾아 성공(成功) 가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를 정확히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도(中途) 하차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데 대다수 사람이 그것을 모르고 그냥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앞만 보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힘들고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알고 세상의 흐름을 읽어서 때에 맞게 나아갈 때는 최선을 다해 전진(前進)하고, 물러설 때는 미련없이 물러서서 준비(準備)하며 기다릴 줄 아는 왕래굴신(往來屈伸)을 한다면, 보다 세상을 여유있게 즐기며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거든요?
상담사례(相談事例)를 들어보면, 학부를 졸업한 30대 초반의 친구가 공무원시험(公務員試驗)을 본다고 몇 년씩 고생하다가 상담을 의뢰한 경우입니다. 성격과 재능으로 보면 영업(營業)이나 사업(事業)쪽이 적성에 맞고, 더군다나 운(運)의 흐름은 30대 말(末)까지 호대운(好大運)이라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한 번만 더 응시(應試)하고 안되면 다른 길을 찾아보라고 하고 보냈는데, 몇 개월 후에 다시 찾아와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라구요. 자초지종(自初至終)을 들어보니 자기 자신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공부로 성공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 부모님을 설득(說得)해서 조그만 사업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잘되고 재미있어서 자기 길을 찾은 거 같다고 감사(感謝) 인사를 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내 말을 믿어주고 따라줘서 고맙다고 하며, 다시 한번 대운(大運)을 설명(說明)해 줬습니다. 지금의 좋은 운(運)이 30대 말까지이니 부지런히 모아서 노후(老後) 준비까지 해야 하고, 40대 초반부터는 욕심(慾心)부리지 말고 현상유지(現狀維持)하며 즐겁게 살면 될 거라고 당부했습니다.
자기 길을 찾지 못해 이직이나 전업을 고민(苦悶)하신다면 필히 4주간명(四柱看命)을 받아서 삶의 이정표(里程標)를 찾으시길 당부드립니다.
궁합(宮合)은 결혼(結婚)을 전제로 하며, 결혼은 자식을 낳아 대(代)를 이어가기 위함이기에 궁합은 자식(子息)의 우열(優劣)을 관(觀)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시기(時期)가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헤어질 수 있을 때 상담(相談)을 해야지 오래 사귀고 결혼 결심(決心)을 하여, 헤어질 수 없는 상태에서 상담하는 것은 시기(時期)에 맞지 않습니다.
궁합상담은 중매나 썸의 시기(時期)에 상담하고 결혼 여부를 결정해야 함
상담(相談)을 하다 보면 결혼 결심을 한 후 상견례(相見禮)하고 결혼 날짜까지 정해 놓고서 상담하러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난처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행히 궁합(宮合)이 잘 어울리거나, 보통 정도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솔직히 궁합이 좋지 않아 자손(子孫)에게 불리하니 다른 짝을 찾으시라고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궁합에는 속궁합과 겉궁합이 있다고 많이들 아시는데 겉궁합은 부부간(夫婦間)의 문제이라 상담으로 조화(調和)가 가능한데, 실제 속궁합은 부부 상호간의 고정된 에너지(氣)로 탄생하는 자식(子息)에 관한 문제라서 조정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궁합상담(宮合相談)은 반드시 결혼을 결심하기 전에, 즉 헤어져도 서로에게 부담(負擔)이 되지 않을 때 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