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훈련받은 지 약 2개월 된 30대 기혼여성입니다. 9월경 남편은 직장에서 발생한 어려움으로 인한 공포에 사로잡혀 출근하지 못하고, 불안, 분노, 불면증, 가슴 답답함, 조임 등 정신적 외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서 잠깐 피웠다 끊었던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낮에도 술을 충동적으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심리상담센터에서 주 1회 상담을 받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자, 불안감과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이 심해졌고, 손발에서는 땀이 나서 양말을 하루에도 몇 번이고 갈아 신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약 복용 횟수를 아침, 점심, 저녁, 잠자기 전 총 4회로 늘리게 되었습니다. 당직 때에도 깊이 잘 수 없었고, 선잠이라도 들면 악몽을 꾸며 죄책감과 공포에 괴로워했고, 유서를 쓸 정도로 자살 충동을 느꼈으며,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우는 날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맡은 업무들을 살펴보지 못해 일들은 쌓여 갔지만, 불안감과 구토 증상으로 인해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습니다.
1. 변화된 점
1) 본인
- 마음의 진정한 평안함, 쉼을 찾다.
: 원래 인생은 고단한 것이고, 나만 힘들게 산다고 유난을 떨 것도 아니며, 교회에서 말하는 연단이나 훈련이겠거니 하고 막연하게 견뎌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이며, 사람으로부터 받을 수 없는 행복입니다. 돈으로 살 수도 없고 내가 노력해서 얻을 수도 없는 참 평안함을 이제 맛보고 있습니다.
- 성격장애 및 정신질환이 사라지다.
: 급한 성격, 큰 감정 기복, 분노 조절 장애, 강박증, 우울증, 거식증, 폭식증 등 제가 가지고 있던 어려움들이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신체도 건강해지고 마음은 더욱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깊은 잠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1월부터 복용과 단약을 반복했던 신경정신과 약을 완전히 끊게 되었습니다.
- 가정 내의 관계가 회복되다.
: 시어머니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이 서운함으로 쌓이다가 산후 우울증이 발병되면서 미움으로 폭발하게 되었고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도 후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제가 먼저 시댁에 찾아가게 되었고, 현재는 원만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친정 식구들과도 또 저희 가정 내에서도 ‘가족다움’이 생겼습니다. 이런 편안함과 자연스러움 없이 과거엔 어떻게 살았는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2) 남편
-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이 거의 사라지다.
: 자살 충동, 불안감, 가슴 답답함, 가슴 조임 등의 증상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직 수면제는 복용하지만, 하루 3번 먹던 신경정신과 약은 끊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해서 피웠던 담배도 끊었고 얼굴도 굉장히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2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손에 잡히지 않았던 업무들을 집중해서 부지런히 처리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센터 담당자분께서도 경직되었던 몸의 자세가 굉장히 부드러워지고 에너지도 생긴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손발에서 땀이 나던 증상은 사라졌었는데, 며칠 전부터 다시 나타나, 없어지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근무 여건, 환경이 변화 되다.
: 이 기도를 시작하기 전, 남편에게 유독 복잡하고 머리 무거운 업무가 자주 떨어졌는데, 이제 그런 업무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편이 일부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도 일련의 과정을 통해 풀리게 되면서, 근무하기 조금 더 나은 여건이 되어 참 감사합니다.
2. 맺음말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예레미야애가 3:34)
하나님!
당신은 완전하시고, 언제나 선하시며, 인자하십니다.
저는 당신의 충성스럽고 깨끗하고 지혜로운 종이 되길 원합니다.
첫댓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하나님 자녀를 늘 살펴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멘 기도훈련 2개월만에
엄청난 기적이 일어났네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