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에서 8시 산악회 출발.
영월 백년관광농원 11시도착.
11.10분 백덕산으로 21명출발
남은 인원 23명은 물놀이 하는것으로 .
땡볕에 포장도로를 30분걷다가 나이외에 20명은 산행포기.
일행들에게 임도에서 부터 왕복 5.2km남았다고 하니 다 포기.
3일간 집안사정으로 산을못가 발에 무좀이 생길듯하여
폭염에 그늘 한점없지만 혼자 강행.
결론은 잘했다.
누가 동행했으면 더 힘들뻔했다.
세상에!
무슨임도가 그늘이라고는 전혀없다!
나혼자 포장도로를 30분 더걷는데 그늘이 한점없어 고행시작.
드디어 산으로 들어가는데 초입부터 급경사.
거의 2시간을 언덕만 올라가는데 풍광도 별로고 너무
힘이들어 나자신이 원망스럽다.
산에 미쳐서 혼자 폭염에 고행을 자초하니 별로 즐겁지않다.
극기훈련 온 느낌.
신선봉까지가니 1시가 넘었다.
배는 고프고,먹을것이라고는 물 한병.
물이 다떨어져 신선샘터에서 한병채우고 하산.
너무 급경사고 ,길이 좁아서 잘안보여 조심해서 내려오는데 결국 한번 미끄러졌다.
오늘 편안한 둘레길간다해서 스틱도 안가져왔다.
백덕산 정상은 오래전에 겨울산행을 간곳이고,
총무가 식사하라고 연락이와서 오늘은 여기서 하산.
내려오다 작은폭포에서 혼자이라 옷을 벗고 폭포맛사지.
오늘 고생했지만,여름산행의 묘미.
등이 아플때까지 알탕을 원없이했다.
오늘 산행은 약 8.2km.
산행시간 약 4시간.
포장도로와 경사도가 높아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렸다.
이코스는 솔직히 추천못한다.
극기훈련코스이고,
너무 급경사의 연속이라 그냥 계곡에서 물놀이하는게
좋다.
알탕하고 3시에 펜션에 도착해서 맥주 마시니 꿀맛!
밥은 거의 안먹고 갈증이 심해 맥주와 수육만.
4시 좀넘어 산본으로 출발.
7시 수리산역 도착.
오늘 힘들었지만 알탕은 제대로해서 그나마 보상받은 느낌.
첫댓글 혼자이라 사진 찍어줄사람이 없어 알탕셀카찍었음.
산행중에 단 한사람도 못만난것은 산행역사 20년에 처음.
혹시 야하면 삭제하겠음.ㅋ!
비가 온 뒤라 그런지 계곡을 타고 힘차게 쏟아지는 물이
엄청 시원하게 보입니다~
계곡은 좋은데,산행코스는 아닙니다.
웬만한 설악산이나,지리산코스보다 더 힘들었어요.
경사가 거의 40도정도이라.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임도가 왕복1시간이상 땡볕이라 다 포기해서 나홀로.
더위먹을까봐 조심은 해야겠어요.
힘들고,혼자라 사진도 별로 안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