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조00친구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친구를 처음 만난 날이 기억나네요. 말이 느리지만 생각이 깊고, 내용의 깊이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1차 시험을 무난히 통과했음에도 2차 시험에서 무너졌던 슬픔을 담담히 얘기했던 모습 속에서 우리들의 준비는 시작되었죠. 긴 시간이었지만 항상 잘 따라오는 모습에서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역을 바꿔 서울로 준비를 했지만 멋지게 합격을 이뤄냈습니다. 00친구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선생님이 되실 겁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아래는 우리 조00친구가 보내준 합격수기 입니다.
이지원 교수님과 함께한 1년
저는 한문교과로, 4번의 시험 끝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간략히 제 수험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수, 재수 1차 탈락 : 타 강사 인강 수강 및 이지원 교수님 유튜브 활용
-삼수 : 강원도 최탈 : 본격적으로 이지원 교수님 인강 수강했으나, 커리큘럼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문제 출제가 약간 쉬운 방향이었고 저는 18점을 받았는데 당시 주변 동료 선생님들은 19,20점 까지 받은 분이 흔했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당시 강원지역 2배수 일 때 1차 컷플이 13점이었습니다. 그러나 2차 준비에 대해 안일했고, 과도한 긴장 때문에 소수점 차이로 최탈했습니다.
-사수 : 서울 최합 점수 18점 심층면접 37.6/40
처음 서울에 올라오게 된 이유는 최탈 이후 불안, 우울로 인해 공부에 대해 열정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직강을 수강하면서 다시 교육학 개념을 전반적으로 익히고 3,4월 강의를 수강할 때, 교수님께서 1:1 성적 그래프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또 주기적으로 2차 심층면접 대비 형식으로 수강생들 대상으로 구술연습을 도와주셨습니다. 이때, 제가 수업실연과 심층면접 부분에서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다른 선생님들과 구술로 스터디를 병행하면서 조금씩이지만 말하는 실력이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예 긴장 때문에 식은땀을 흘리고 말도 조리 있게 하지 못하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교수님의 격려 덕분에 다른 사람이 100번 하면 나는 1000번 한다는 ‘人百己千’의 자세로 임했습니다.
또, 가장 제가 수험생활 중 도움이 되었던 점은 5월 달에 나누어 주신 1달 커리에 활용한 요약교재였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단권화를 하지 않아도 너무 잘 요약이 되어 있기도 하고 기본서나 유인물에서 필요한 부분을 필기해서 시험 전까지 거의 학원 강의 이외에 개인적으로 10회독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회독 마다 펜, 형광펜을 바꾸어서 체크해서 계속적으로 암기되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쉽게 찾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시즌에는 대중왜때따살 공식에 따라 루틴화 시켜 기계적으로 서론 결론의 틀을 만들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모르거나 틀리는 부분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체크해서 다시 개념서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교육학 짝 스터디를 활용해 이틀 안에 교육학 전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저는 사수생이었기에 상담, 생활지도 교육철학 등 모든 분야에 대해 공부하였으며 교수평행 부분을 5번 공부했다면 최소한 기타 파트는 1번 내지 2번은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또, 쉬는 시간을 활용해 1차 준비할 때도 교육 잡지인 행복한 교육, 서울지금교육 등을 활용해서 새로운 교육뉴스를 미리 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카더라 통신보다는 자신을 믿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2차에 취약한 소위 말하는 눌변이었습니다. 이지원 교수님이 2차 심층면접을 많이 도와주셔서 올바른 방향을 잡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말을 매끄럽게 하지 못할 때 이지원 교수님의 말하기 방식을 활용해서 풀어나가는 노력을 했습니다. 마지막 시뮬레이션 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자신감이 너무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많이 울기도 울었고 그럴 때일수록 자신감, 초임교사로서의 낮은 자세를 새기고 실제 면접에 임했습니다. 사실 2차 실연 및 면접을 그렇게 고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작년의 강원도 최탈에 비하면 엄청 많이 성장했습니다. 면접관, 평가관 분들도 사람입니다. 이런 말이 적합한지 모르겠습니다만,,,, ‘헛소리라도 당당하게 말하자’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내용요소는 당연히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 시험장 문을 닫고 나온 후 양쪽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저처럼 부족한 사람도 할 수 있듯이 우리 선생님들 꼭 좋은 소식 들려주시고 학교현장에서 함께 동료교사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고정 불변한 방법은 없습니다. 선생님들 각자 스타일 유지하되 도움이 되는 부분을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차에서 공부한 것 : 이지원 교수님 자료, 면접레시피, 합격시그널 등 시중에 나오는 책은 다 공부하고 저만의 대답을 만들어서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1차 시험 후 결과와 상관없이 무조건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고 교직관을 확립하셔야 합니다! 1,2차를 함께 뚫도록 도와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