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청교도 신학지 존 오웬 아시죠...
그분의 책 '그리스도인의 영성' 이라는 책을 요약 한것입니다. 강의안(초안)으로는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
<존 오웬>
제 1부 영적인 사유의 성질
1. 로마서 8:6에 대한 설명: 영의 생각 육신의 생각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영과 육의 생각이 둘 사이에서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갈 5:17).
-세상적인 정신에 지배를 받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롬 8:8), 그것은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롬 8:13)
-성경에서 "영"(spirit)이라고 하는 단어는 "성령"(롬 8:9)이나 "성령에 의하여 신자 안에서 생겨난 영적 생명"(요 3:6)을 의미할 수도 있다.
-바울은 '영적 생각'이란 말로써 '신자 안에 있는 이 새로운 영적 생명의 활동'을 의미한다. 이것은 회심하기 이전에는 결코 누릴 수 없다.
-세 가지의 영적인 생각
①우리의 생각들이 적극적으로 영적인 것들을 지향함
②영적인 것들에 대한 사랑이 자라남
③영적인 것들이 낳는 참된 만족을 경험함
2. 영적 정신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드러난다(잠 23:7).
-이따금씩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는 것은 진정으로 영적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니다(겔 33:31).
3. 영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믿을 수 없는 평가기준들
-믿을 수 없는 세 가지 평가 기준들
①훌륭한 설교를 듣기를 즐기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영적인 정신을 가진 것은 아니다(마 13:18-22)
* 설교의 능력
1. 하나님에 대한 그들이 믿음이 고무
2. 그들의 영적 필요들이 충족
3. 그들의 영적 이해력이 성장
② 유창하게 기도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영적인 정신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기도가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며,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할뿐만 아니라 우리의 양심을 편안하게 해줌으로써 우리에게 기쁨이 될 때에 그 기도는 참된 기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시 36:7-9).
-우리의 기도가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열망을 동반할 때에 그 기도가 영적인 마음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면, 그러한 기도는 영적인 마음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간주해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실천적인 행위들을 동반한다면 (약 1:27). 그러한 기도 역시 참된 것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③ 다른 신자들과 영적인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 안에 있는 영의 생각들을 북돋워준다고 하는 것이 때로 사실인 경우가 있습니다.
4. 영적인 마음의 바른 평가기준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창 6:5).
-우리가 이 세상에서 보게 되는 공공연한 죄들을 보고 사람들은 세상이 악해졌다고 하는데 사실 눈에 보이는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이 악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을 만큼 이 세상에는 악이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어떤 특정한 죄들만을 버리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우리가 어떤 병으로부터는 고침을 받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완전한 건강의 회복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신자들에게 "오직(계속해서)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고 권면하고 있다.
-우리가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지를 검증할 수 있는 몇 가지 기준들
① 우리가 영적인 것들에 대하여 얼마나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다.
- 이 세상의 합법적인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만큼 영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야만 한다(마 6:31-33).
-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의 정당한 것들보다 영적인 것들에 대해 더욱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②조용하고 일상적인 일들로부터 자유로울 때에 우리가 영적인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자동적이면서도 규칙적으로 영적인 것들에 대해서 묵상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신 6:7; 시 16:7-8).
③ 우리가 영적인 것들에 대하여 묵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들로 이해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슬퍼하는 마음이 우리 가운데 있는가?
5. 영적 생각들을 개발함에 대하여
① 우리는 세상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적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 그 의미를 숙고해야만 한다.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게 될 때에 폭풍이 온다는 것을 믿지 않는 여행자는 어리석은 여행자이다. 너무 늦기 전에 하나님의 섭리적 행위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를 배우고자 하는 것이 지각 있는 행동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난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가? 만약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행한 일들이 세상에서 행해지고 있는 사악한 행위들을 더하고 있지나 않은지 우리 마음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욘 1:12).
②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우리가 당하는 시련들과 유혹들에 대하여 주의 깊게 숙고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유혹하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 더 쉽게 유혹에 빠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 그 죄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신에 우리를 유혹하고 잇는 그 죄로 말미암은 죄책에 대하여 생각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더욱 겸손케 하고, 그 죄의 능력에 대하여 생각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더욱 겸손케 하고, 그 죄의 능력을 구해야만 한다(히 4:15-16).
-유혹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특별한 유혹(extraordinary temptation)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특별한 이유 때문에(비록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시험하시지 않으신다 할지라도) 그러한 유혹들을 허락하신다. 이러한 유혹들은 신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연약함을 배우고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일상적인 유혹(ordinary temptation)으로서, 신자들이 이러한 유혹들을 충분히 분별하여 저항할 만큼 영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러한 유혹들은 종종 유혹들로조차 보이지 않는다.
-또한 세상에는 부유한 자들이 빠지기 쉬운 유혹들과 함께 가난한 자들이 빠지기 쉬운 유혹들도 있다(잠 30:8).
③ 우리는 우리의 생각들을 성경의 진리들로 채워야만 한다.
-신자들이 때때로 소망을 지니지 못하는 까닭은 자신들이 소망하는 것들에 대하여 충분히 숙고하지 않기 때문이다(롬 5:2).
-천상에 대해 자주 생각하며 묵상하는 것은 신자들을 강하게 만들며, 고난과 박해를 이겨내도록 해 준다(히 12:2).
-극심한 박해나 심지어 죽음이 우리를 위협할 때, 바로 그때에는 오직 천상적 마음만이 이겨낼 수 있다(고후 14:26).
-천상에 대해 자주 생각하므로써 얻게 되는 또 다른 유익은 세상적인 것들에 대한 잘못된 사랑을 갖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눅 14:26).
-영적인 것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그리스도인처럼 행동하지만 영적인 의무들을 이행하는데 있어서는 자신들이 누리는 단 1퍼센트의 세상적인 즐거움조차 희생하려고 하지 않는 신자들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6. 영적인 것들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우리가 영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징표는, 죄로부터의 완전한 자유를 생각함으로써 우리 안에 넘쳐나는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자신을 짓누르는 죄에 대하여 진심으로 슬퍼하는 그리스도인 역시 이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열망하게 되는 '하늘'외에 어떤 다른 '하늘'도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우리가 위에서 언급한 기준들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다음 두 가지 이유이다. 첫째는, 우리가 '하늘'에 대한 진리를 모르고 있거나, 둘째는 우리가 영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하늘'에 대하여 생각하는데서 기쁨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연약함과 피곤함 때문에 영적인 것들을 묵상하는 것이 특별히 어려운 때가 있다. 그러나 영적인 것들에 대해 묵상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여 그것을 멈추지는 말라.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지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3-26)
7. 그리스도에 대하여 영적으로 생각함
-성경 어디에서도 그리스도에 대하여 생각하도록 우리를 자극해 줄 십자가상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거나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하도록 우리를 북돋워줄 특별한 장소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다. 우리가 묵상을 위하여 사용하는 모든 방법들은 그 자체로 영적인 것들이어야만 한다. 성령의 도우심을 끊임없이 간구하라 그리스도에 대한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성경구절을 외우라.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하여 묵상하라.
-그리스도와 신자들 사이에는 참된 교제가 있다. 이러한 교제는 신자들이 성경적인 방법에 따라 영적으로 묵상할 때 생겨난다. 이러한 씨를 뿌리는 사람들은 큰 수확을 거둘 것이다.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와 같이 생각하는 것은 곧 그를 가장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다(아 2:14). 그리스도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아주 잘 받아들일 수 있게된다(계 3:20).
-그리스도의 영원한 영광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은 이생에서의 어려움들을 인내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난을 받는 것은 신자들의 특권이다(빌 1:29).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7-18)
8. 하나님에 대하여 영적으로 생각함(1)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시며 모든 일들의 조성자이시기 때문이다(롬 11:36).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부인한다(시 14:1). 이상스러운 것은 기독교가 알려지지 않는 곳보다 기도교가 알려진 나라들에 더 많은 무신론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① 사람들이 (피조계나 양심이나 성경 가운데서 주신)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의도적으로 거절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앙으로 완고케 된 마음을 상실한 채로 놓아두시기 때문이다.
② 진리의 빛을 거절하는 사람들은 더욱 쉽게 거짓 진리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③ 일단 사람들이 빛이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기로 결심을 하고 나면 그 빛이 강하게 비추일수록 그들은 더욱 더 꼭 눈을 감아 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것은 인정하시면서도 하나님에 대하여 좀처럼 생각하려 들지 않는다(딛 1:16).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데 너무 열중한 나머지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하지 못한다(빌 3:19).
-우리가 영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두 가지 표식이 있다.
① 하나님의 어떠하심(what God is like)을 생각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것
②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과 경외감이다.
-경건한 두려움의 의무는 신자들이 지닌 모든 의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바로 이것이 참된 종교의 생명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지혜의 시작이며, 이것이 없이는 우리가 행하는 어떤 의무도 가치를 상실해 버린다.
9. 하나님에 대하여 영적으로 생각함(2)
-이제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무엇을 묵상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특별한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①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하심(the existence)에 대해 생각해야만 한다(히 11:6).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애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요 9:25). 이처럼 실제적인 경험은 의심에 대한 최선의 대답인 것이다.
② 하나님께서는 어디에나 계시며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야만 한다.
- 커다란 고난이나 시련에 처했을 때에도 신자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기억함으로써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딤후 4:16-17).
③ 신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자주 생각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신자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차 있지 않는 한, 그들은 참된 마음의 평안과 영혼의 위로를 결코 누리지 못할 것이다(시 62:11).
10.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때
-영적인 문제들에 대해 묵상할 수 없는 우리의 무능력의 참된 원인은 바로 죄이다.
-우리가 영적인 것들에 대해 묵상할 수 없는 우리의 무능력을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는 바로 이러한 무능력으로 인해 더욱 겸손해져야만 한다(롬 7:24).
-우리는 의도적으로 영적인 것들만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 좋은 나무만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마 7:17).
-우리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영적인 것들에 대해 올바르게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말라
-우리가 경건하게 생각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도 바울의 충고는 매우 유익한 것이다(고후 3:5).
-그 누구도 영적인 마음이 우연히 얻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의 마음속에 적이지 못한 생각들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철저히 경계해야만 한다(잠 4:23).
-우리는 영성으로부터 우리를 혼란케 하고자 하는 사단의 모든 시도들에 대해 저항해야만 한다. 우리는 어떤 부정한 생각이나 원한도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해야만 하며, 이 세상의 좋은 것들에 대하여 지나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
-영적인 마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들을 영적인 것들로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의 정당한 일에 몰두하면서 우리의 영성을 지키기 위해서도 하루 중 기도와 성경을 읽기 위한 시간을 따로 데어 떼어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가장 정신이 맑은 시간을 택하라. 우리는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말 1:8).
-이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묵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 때에는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라(사 38:14).
-묵상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을 깨닫는 것이다.
-영적인 것들에 대해 묵상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과 영적 마음이 너무 보잘 것 없고 힘들다고 하여 낙심하지 말라. 여러분의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분"(사 42:3)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제 2 부 영적인 마음을 증진시킴
11. 영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우리를 격려하시는 하나님의 방법들
-하늘과 세상 사이의 가장 큰 싸움은 과연 누가 우리의 사랑을 차지하는가 입니다. 우리의 사랑을 소유하는 자가 우리 자신 전체를 소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 또한 우리의 사랑을 찾으신다는 것 역시 분명 놀라운 일이다(잠 23:26). 그러므로 사랑을 세상으로부터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보라
-지금 세상은 죄 때문에 저주 아래 놓여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권면을 받는 것이다(요일 2:15-17).
-물론 이 세상의 것들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이 이것들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모른다는 데 있다. 오직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만이 그것들을 바르게 사용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힘으로 이러한 것들을 얻고자 염려하거나 근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자신들의 것이 아니며 자신들은 그러한 것들을 잠시 맡아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12 영적인 것들에 대한 참된 사랑
-우리 모두가 본성 상 불경건한 자들이라고 하는 가장 단순한 증거를 다음 두 가지 사실에서 알 수 있다. 하나는 하나님과 영적인 것들로부터의 돌아섬이요, 다른 하나는 꿀단지 주변에 벌들이 모여들 듯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유익들을 찾아 달려가게 하는 세상에 대한 사랑이다.
-사람들이 그들의 삶속에서 어떤 참된 변화를 경험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가 반드시 영적 마음을 낳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나 초자연적인 능력에 의하여 일어난 변화가 아니다.
-피의 맛을 본다면 온순한 동물도 다시 사나워 질 것이다.
-오직 성령에 의하여 일어난 변화만이 인간 본성의 본질을 바꿀 수 있으며 참된 영적인 마음을 소유하게 할 수 있다(엡 4:23).
13. 참된 영적 변화의 증거(1)
-참된 영적 거듭남은 우리의 모든 영과 혼과 몸에 영향을 미친다(살전 5:23).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모든 감정이 거룩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하신다(호 10:2).
-도덕적인 변화는 인간의 본성과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이치지 못한다. 비록 어떤 사람들은 온화하게 행동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삶의 다른 부분들은 여전히 '돈에 대한 사랑'이나 '무절제한 언어'혹은 '믿음의 역사가 없는 종교'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 역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많은 욕구들을 억누르면서도 그들의 마음속에 줄곧 은밀한 욕구를 품고 있을 수 있다.
-단순한 도덕적 변화와 비교하여 참된 영적 거듭남의 두 번째 표지는 모든 영적인 것들 예외 없이 사랑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유익들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뛰어나심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의 아음다움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한다.
14. 참된 영적 변화의 증거(2)
-많은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란 이러한 즐거움 자체가 반드시 참된 영성의 지표는 아니다.
-두 사람이 같은 정원을 즐길 수 있겠지만 한 사람은 정원의 색깔과 향기 때문에 또 한 사람은 자연에 대한 상세한 지식과 꽃들과 풀잎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그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종교적 예배로부터 얻어지는 만족감은 단순히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는 감정에서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 예배에서 참석하는 것이 자신이 범한 죄의 죄책감을 덜어 주리라고 생각함으로써 다소나마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
-자신이 다소간의 위로를 얻기 위해 의무를 이행하는 것과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의무를 행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는 종교적 이행으로부터 얻는 기쁨이 미신적인 개념들로부터 기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미신적 개념들은 그것이 참된 종교든 아니든 모든 종교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5. 예배의 참된 기쁨
-영적인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서 기쁨을 발견하며,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없이는 영적인 사람이란 존재할 수가 없다. 바로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해왔다. 그들은 예배를 포기하기보다 차라리 죽음을 택했던 것이다.
-다윗은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을 때에 영적인 사람만이 경험하는 예배에의 갈망을 종종 표현하였다(시 42:1-4; 63:1-5; 84:1-4). 더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배를 사랑하셨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요 2:17).
-자신들의 삶에서 참된 영적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은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사랑과 기쁨이 증진하기 때문에 모든 예배 활동을 즐거워한다. 그들은 단순히 예배 절차만을 이행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공허한 형식을 싫어하시기 때문이다.
-그들의 불신은 그들의 예배에 오직 형식만이 있음을 의미한다(사 29:13-14).
-오직 믿음만이 하나님께 접근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고 있다. 사랑은 하나님께 복종함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경외와 기쁨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함으로써 기쁨을 얻는 두 번째 이유는, 모든 예배 행위들(설교, 기도, 찬양, 교제)은 신자들이 실제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수단들이기 때문이다.
-거듭난 신자들은 예배를 드릴 때 그리스도께서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는다(요 14:23; 계 3:20). 예배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사랑하는 자들을 만나시는 동산과도 같다(아 7:12).
-마지막으로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배를 즐거워하는데, 이것이 예배의 주요 목적이다.
16. 영적 마음 안에서의 성장
-참된 영적 거듭남은 믿음에 의해 온다는 것이다.
-믿음에 의해 가르쳐진 사랑으로 말미암지 않은 행위는 영적 마음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없다(히 11:6).
-영적인 마음의 성장은 어렵지만 종종 우리가 영성과 일치하지 않는 것들을 우리의 삶 속에 지니고자 고집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다시 말하면, 그 어려움은 영성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안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장애물을 다 제거하고자 원하지 않는 것이다(히 12:1).
-또한 두 번째로 그런 어려움은 우리가 경험한 첫 영적 경험에 대해서만 계속 생각하고 새로운 영적 경험을 하고자 더 l상 노력하지 않는데서 기인하기도 한다(히 5:12-14).
-세 번째로 그런 어려움은 우리 안에 있는 실제적인 죄들, 즉 부주의나 태만함, 게으름 또는 잘못된 습관에 의해 기이하기도 한다.
-기꺼이 탐닉한 한 가지 죄가 수천 가지의 죄만큼이나 그들이 영혼을 파괴한다(약 2:10-11).
-또한 지금은 죄를 범하지만 나중에는 죄를 범하지 않겠노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다. 지금 이 순간 모든 죄를 피하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이후에도 죄를 피할 수 없으며 피하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다.
17. 영적 부패
-앞장들에서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 실패하는 원인은 자기 만족에 있다고 말씀드렸다.
-시험을 받을 때에 영적으로 나약해질 수 있다. 고난과 시련 앞에서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사 49:1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단코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신다(사 49:15). 그들은 밤 동안에 여행하는 여행자와 같다.
-신자들이 늙어가면서 영적인 것보다는 세상의 것들을 더 사랑하고 그것에 탐닉한 것을 본다면, 그것은 그들이 나이를 먹어가는 데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조의 능력이 그 안에서 커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성령을 심히 슬프게 하는 일로써,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징계하실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다는 확신을 상실하게 된다(요 15:6).
-마지막으로, 바로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잃어버린 영적 마음을 회복하는데 열심을 내라.
18. 영적인 마음의 모범이신 그리스도
-영적 마음의 최고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시다(빌 2:5). 예수 그리스도처럼, 영적인 사유에 따라 통제 받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영적 완전에 가까워질 수 있는가?
-우리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영적인 것들을 한껏 누리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는 언제나 영적인 것들을 갈망해야 한다.
-믿음으로 우리가 이행해야만 하는 의무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는 기꺼이 그러한 의무들을 성취하려고 해야만 한다.
-세상의 모든 빛과 따스함이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것처럼, 모든 영적인 마음은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것이다.
19. 영적인 것들의 매력
-우리가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영적인 것들이 우리의 필요에 더욱 적절한 것임을 깨닫게 될 때 영적인 것들은 우리의 필요에 더욱 매혹적일 것이다(시 19:10; 119:72; 잠 8:11).
-그리스도인들은 지혜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지혜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죄로부터 구원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더욱 사랑한다. 믿지 않는 자들은 복음 안에 있는 이러한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이것은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영적인 것들에 대한 기쁨은 그들이 장차 누릴 천상적 복락이 어떤 것임을 미리 맛보는 것이다.
20. 어떻게 하면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는가?
-영적인 것들에 대한 변함이 없고 지속적인 사랑만이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는 것을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21. 생명과 평안
-신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영적 생명은 세 가지 놀라운 특권을 포함하고 있다.
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는 특권이다(롬 5:17).
② 영적인 것들을 향한 새로운 사랑을 소유하는 특권이다(롬 8:9).
③ 매일 매일 이 새 생명을 실제로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특권이다.
-그들 안에는 성령의 삶의 열매인, 평안 즉 서로에 대하여 그리고 모든 삶의 모든 환경에 대하여 은혜롭고 평온한 마음의 태도가 있다(갈 5:22-23). 이 평안은 신자들이 상처를 입거나 근심에 빠질 때 혹은 박해를 받게 되었을 때에 그들에게 큰 힘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시 119:165). 우리의 경험으로부터 모든 영적인 것들의 뛰어남을 알게 될 때에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이생의 고난을 잠잠히 인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요 16:33).
"성령에 의하여 지배를 받는 마음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6).
"A mind controlled by the spirit is life and peace"(Rom.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