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첫날 청풍명월 청풍호반을 위시해서 제천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등을 구경하니 해가 저물었다.
제천에서의 저녁식사 시간이였다. 닭백숙과 닭도리탕을 잘한다는 학현식당을 찾았다.
학현리 이름을 빌려 학현식당이라고 이름지었으며 요즘은 식당이 주업종이지만 예전에는 슈퍼를 하며 옆에 식당을 겸하였다한다, 그래서 슈퍼집이라고 하면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식당 건물은 가건물 상태로 마루바닥이 있는 실내공간과 탁자가있는 곳 두곳이 있다. 우리는 행동이 좀 편하도록 탁자에 자리를 잡았다.
푸성귀로 무친 도토리묵무침,알감자조림, 콩나물 무침,도라지무침등 기본 반찬들이 나왔다. 기본 반찬이 나와 야 그다음이 진행된다.
고분(藁本)주라는 지역 특산주입니다..
고본은 산형과의 다년생 약초라고 한다.
약초의 밑둥니 벼가 마른 것과 비슷하여 고본이라는 이름을 가졌답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채취하며 뿌리는 두통, 시리고 아픈허리통즈을 다스리며 소변을 잘나오게 하고 이것으로 만든 술이 고본주 랍니다.
턱쏘는 혀를 감싸는 감칠맛 나는 월악산 아랫마을 토속명주 고본주로 건배를 하니 하루의 피로가 싹 갑니다.
매콤한 골뱅이 국수무침 골뱅이는 고분주 안주로, 맵콤한 국수는 간식으로..... 메인 요리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 술이 몇 순배 돌아 갑니다.
충청북도 제천이 산야초가 많이 나는곳 이랍니다. 산 약초로 전늘 부친 산채전입니다. 전이 약초 향이 나서 향그롭습니다.
토종 닭으로 만든 한방백숙이 나왔습니다. 엄나무를 필두로 가지가지 약재를 넣어 푹 삶아 낸 토종닭 백숙입니다. 약재가 들어가 색상이 약초 색깔로 물들었습니다.
토종 닭다리 하나 먹으면 배부를 정도로 토실토실합니다.
기본 반찬들을 사진으로 모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메인요리 닭도리탕입니다. 백숙이 그런 사람들은 매콤한 닭도리탕이 좋겠죠 .
너무 푸짐하여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 닭도리탕으로 마무라를 할려고 했는데 필수코스로 나오는 닭죽입니다.
토종닭백숙 한마리 45,000원 그리고 닭도리탕 45,000원이렇게 한꺼번에 시켜 먹었는데 너무 과하게 시켰나 봅니다. 4인에는 양이 너무 많아 무리 였습니다. 알뜰하게 둘 중 하나만 시켜도 되겠습니다요.
맛집정보 |
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닭백숙...먹음직 스럽습니다...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