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브잣나무와 관련하여 조경 관련 사이트에서 찾은 것을 적어보자 “스트로브잣나무는 각종 공해에 강한 편이므로 도심지 조경 조림에 적합한 수종이다.” “내한성이 강하고 생장 속도는 어릴 때는 매우 느리나 자람에 따라 빠르다.” “스트로브잣나무는 미국 북동부 지방과 캐나다 원산으로 원산지에서는 주요한 조림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경에 도입된 수종으로 잣나무와 같은 5엽 속으로 잣나무보다 나무줄기가 완만 통직하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연구된 바에 의하면 자람이 월등히 높다.” “소나무 관리 안 하고 막 키운 5~7년생 가격이 2~3천원이면 매매가 되니 그에 비하면 스트로브잣은 소득면에서 훨씬 높다는 계산이 나온다.” “토지 활용도나 관리비 등을 종합해 보아도 경제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조경수 개념이 궁금해지면서 나무에 자본주의가 깊게 드리워졌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산속도 혹 그럴지도 모르겠다. 정말 깊은 산속이 아닌 이상은. 마지막으로 스트로브잣나무에는 식용 잣이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 청설모가 달려들기에.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생태의 단절 아닌가? 하기야 도시에 청설모가 마구 다니면 누가 좋아할까? 인간은 단절과 연결의 적절한 경계에서 자연과 상호작용하고 있다. 완벽한 단절을 더 꿈꾸고 있는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