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보탑사 봄
* 2022.4.10.
* 2022년 4월 10일 생거진천에 와서, 농다리초평호-> 정철 정송강사를 둘러 보고 마지막으로 보탑사를 관람하고 부산으로 출발한다. (종박물관, 김유신장군 사당인 길상사는 시간이 없어서 가지못했다.)
보탑사에 오셨군요. 비구니 여스님들이 꽃을 잘 가꾸는 절을 감상해 주세요. 보통 절과는 달리 연등은 자리 차지도 않고 나무에 아름다운 꽃으로 매달아 둡니다.
진천 보련산 보탑사
이 중심 전각은 외형이 삼층인데~ 각 층마다 각 방향마다 현판이 다르다. 모두 현판이 12개 달렸다.
대웅전에 해당한다.
보탑사 백비
장성군 황룡면 금호리에 있는 청백리 김수량의 묘에 백비가 있다. 비문이 있는 비보다 비문이 없기 때문에 더 유명한 비.
박수량은 조선 중종 때 과거에 올라 호조판서까지 이르렀으나 청백한 관리였다. 자신의 무덤은 작게하고 비석을 세우지 말라고 유언. 그때 장례비도 없어서 임금의 하사금으로 간신히 장례를 치루었고, 임금이 백비를 내려 이르기를
'거기에는 아무것도 쓰지 말라, 빈 돌만 세워도 세상 사람이 다 안다. 오히려 그의 영혼이 거북해 하니 그대로 세워라.' 했다 한다.
이 보탑사의 백비도 그런 뜻이 담겨있을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이나 어떤 선사의 높은 덕망을 비문에 담기는 너무도 어려운 것이다. 그대로 두어 무량한 불법정신을 표현하려는 것이었을 것이다. 거북의 머리가 다 마멸될 정도로 오랜 세월 풍우에 마멸된 것을 보면 아주 오랜 세월 노천에서 풍화된 것으로 보인다.
백비
백비
나무에 꽃으로 달린 연등
할미꽃
루피너스
꽃 이름 ; 루피너스
너도부추꽃
물싸리꽃
돌단풍
돌단풍
돌단풍
패랭이? 카네이션?
마가렛
마가렛
복수초
복수초
튤립
튤립
작약꽃이 피면 장관인데~
이제 새싹이 돋고 있다.
벚꽃? 매화?
목련
절입구 큰 느티나무는 아직 잎이 돋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