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타급 센터이자 중국의 대들보였던 정하이샤를 상대로 기술농구로 당당하게 맞장뜬 정은순.
중국선수들도 파워를 감당못할만큼 대담한 플레이와 외곽슛 능력을 겸비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유영주.
한국여농의 레전드급이라고 할 수 있는 정은순,유영주 선수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지만
천은숙 박현숙 손경원 그리고 천재가드 전주원으로 이어지는 가드진들.
정확한 3점슛은 뭐 물론이거니와 뛰어난 시야와 빠른 드리블과 돌파력. 한마디로 후덜덜이네요.
비유하자면 지금의 변연하 선수급 3명이 동시에 뛰는 꼴이니 중국 수비진이 떡신실 될 수 밖에 없네요.
세월이 흐르면서 그리고 시대가 바뀌면서....(아쉽지만...어쩔 수 없지요...)
여농의 인기가 식으면서....그리고 사회전반적으로 몸으로 하는 운동을 기피하는 풍조가 만연하면서...
과거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 수급,특히나 김지윤,이미선 이후 뛰어난 가드급은 찾기 어렵고...
그래서 천난이라는 얄미운 센터 등장 이후 한국여농은 중국은 넘사벽이 되버렸지요....
어차피 천난이라는 센터를 견제할만한 선수가 현재로서는 한국팀에는 없고..
(신정자라는 선수가 있지만...신장에서 밀리고...하은주 선수는....노코멘트....)
1994년 아시안게임 예선전에서 장신의 중국을 농락한 한국 가드진들.
혹시나 박혜진-이승아-임영희 삼각편대가 중국여농을 격파해줄 실마리가 되어 줄 수 있을까요?
정말 얄미운 천난 선수 한번 콧대를 꺽어줬으면 합니다...
첫댓글 그때 중국이 그냥 중국이 아니라 그 해 호주서 열린 세계선수권 준우승 팀이라는데 더 큰 의의가 있죠. 센터라인만 해도 정하이샤, 펑핑, 리둥메이, 마종칭 ㄷ ㄷ 왕팡, 류쥔, 정동메이, 리신으로 이어지는 앞선도 대단했구요. 그런 팀을 한국 실업 대표가드들이 농락 ㅋ (현대, 국민, 코오롱,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