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과 옛것의 비유
마태복음 13장 52절에서『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예수님은 천국에 대하여 네가지 비유를 말씀하셨다. 첫째는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이고, 두 번째는 값진 진주의 비유이며, 셋째는 바다에 쳐진 그물 비유, 넷째는 좋은 집주인의 비유이며, 네번째 새것과 옛것의 비유이다.
새것은 새언약의 말씀이고, 옛것은 옛언약인 율법을 말한다. 율법과 새언약을 정확히 풀어서 해석할 수 있어야만 천국의 제자된 사기관인 것이다. 예수님이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물으셨을 때, 제자들은 『그러하오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 너희는『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라고 비유하시면서, 천국을 잘 배워, 말씀을 능숙하게 옛것과 새것을 꺼내어 풍성하게 가르칠 수 있다고 하셨다. 성경 말씀을 읽고 남에게 전도하기 위해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상황에 따라 잘 적용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는 새것과 옛것의 구분을 잘 못하고 있다. 이 말을 에베소서 5장 18절에서 말한다.『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여기서 술은 포도주를 말한다. 포도주는 하나님 말씀이다. 술에 취하면, 이말 했다가 저 말했다가 횡설수설하게 된다. 옛것과 새것의 구분도 할 줄 모른다면 이는 성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이 세상에서도 술취하지 말라고 성경은 말한다.
옛것은 율법으로서, 죄인을 구속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속으로 죽으셨다. 그래서 이제는 옛것 대신에 새것을 내 와야만 한다. 새것은 새언약으로 하늘의 부활생명이다. 새언약은 피와 살로 설명한다.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이 피를 마시는 것이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는 것이 바로 살을 먹는 것이다. 살을 먹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지 않는 자들이다. 현재적으로 부활한 것을 믿지 않는 자는 살을 먹지 않고 보관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살을 먹지 않으면 상해버리고 불에 태워져 버린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새것이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 5장 21절에서『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믿음은 두가지가 있다. 부르심을 입은 믿음과 택하심을 받은 믿음이다. 부르심을 입은 자는 예수가 나를 위해 죽었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며, 스스로 구원에 이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택하심을 입은 자는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나를 위해 죽었으며, 또한 그 죽음이 나의 죽음임을 깨닫는 자의 믿음이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합되어 현재적으로 부활하였음을 믿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믿음은 새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구약에서는 히브리 백성이 광야에서 옛언약을 받았지만, 신약에서는 거듭난 새사람이 새언약을 받게된다. 고린도후서 3장 3절에서『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현재적으로 부활하여 거듭난 새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3장 6절에서『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부르심을 입은 자는 많되, 택하심을 입은 자는 적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부르심을 입은 자는 거듭난 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복(의의 옷:부활)을 준비하지 않은 자이기 때문이다. 3장 14절에서『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수건이 율법이라는 것이다. 마치 성소의 휘장처럼 덮어서 죄인들은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휘장이 찢어졌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수건이 벗겨지는 것이다. 곧 휘장이 찟겨진 것처럼, 에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휘장 안의 지성소가 현재적 부활을 믿는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교회에서 예수를 믿으면 새언약에 있다고 가르치는 것을 본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새언약을 받은 적이 없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 것과 예수 안에 있는 것은 다른 것이다. 부르심을 입은 자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받는 것을 알지만 그리스도 안에 들어간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려면 새언약의 표를 받아야만 한다. 새언약의 표는 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