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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이야기
그리고 빛나는 1,2,3,4,5,6
1)도계유리나라 그리고 피노키오나라
2)하이원 추추파크 리조트
3)블랙밸리CC
4)끌로너와 와인
5)강원대 도계캠퍼스
6)도계탄광
▲도계유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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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빛나는1
도계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
삼척시가 폐광지역인 도계읍 심포리 267-3번지에 조성한 유리조형테마파크인 도계유리나라와 목재문화체험장 피노키오나라는 공용주차장을 끼고 마주보고 있어 둘러보기에 좋다. 도계유리나라는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연면적 504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유리갤러리,유리역사관,거울방,보석방,테마관,시연장 가마·연마실블로윙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유리박물관겸 유리조형 테마파크이다. 유리나라는 무연탄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경석을 소재로 한 각종 조형물로, 사양화하고 있는 석탄산업의 대체산업으로 유리산업을 스토리텔링화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피노키오나라는 사업비 54억3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62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나무이용전시실, 나무도서관, 나무놀이터, 피노키오 전시실 등 친환경 목재문화 체험장으로 조성됐다. 피노키오나라는 아이들의 천국이다.피노키오나라는 모든것이 나무로 만들어진 노리터,키즈카페,키즈존 등 공간이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그만이다. 나무인형으로 유명한 피노키오를 활용해 더 친근감 있게 나무에 다가갈 수 있어 유아와 어린이들에 인기가 최고이다. 국내 목재산업 현황을 비롯해 도계읍 신리에 있는 너와집을 그대로 지어 놓았고 어린이 목재놀이터와 피노키오나라, 피노키오 도서관 등 관람하고 체험 할 수 있다.
▲철도 리조트 하이원 추추파크|추추스테이션 등
▲추추파크 인클라인트레인과 레일바이크가 함께 있다.
▲앞으로 가다가 뒤로 가는 스위치백 철로|현재 운행중인 추추파크 관광열차
그리고 빛나는2
하이원 추추파크 리조트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트레인[Switchback Train] 관광열차를 탓다. 험준한 통리협곡을 오르내리는 지그재그 스위치백 철로에 증기기관차는 추추파크역에서 흥전역과 나한정역을 왕복 운행한다. 스위치백 구간 9.2㎞를 3량의 객차에 좌석 170석, 입석 130석의 관광객을 태워 소요시간은 100분간이고 왕복 요금은 성인 1인당 9천원이다. 관광열차로 강원의 근육질 산악지형의 아름다움을 감상 한다. 폐선이 된 철로 스위치백 구간과 영동선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철도체험형 리조트가 하이원 추추파크이다.
"안내말씀 드립니다" 차내 안내방송이 낭낭하고 경쾌하다. "이 열차는 잠시 후 스위치백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은 해발 345m의 지그재그형 선로로 흥전역과 나한정역 사이의 선로 높낮이 차이로 인하여 약 4분간 열차가 반대방향으로 운전합니다. 정상적인 방식의 운행이오니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승객 모두가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스위치백 철로의 얽힘과 통리협곡을 번갈아 바라며 상기된 모습이 밝았다.
스위치백 철로는 해발 349m 흥전역과 해발 245m 도계 나한정역 사이의 엄청난 고도차이를 극복하는 지그재그 노선이다. 양 역의 직선거리는 1.8km, 고도차이는 104m이다. 철도차량이 최대 오름의 경사도는 30%[1km당 30m씩 올라갈 수 있는 경사도]로는 도계지역까지 다달을 수 없기에, 흥전역 보다 뒤에 있는 심포리 방면의 나한정역으로 1.5km의 내리막 선로를 놓아 기차가 뒤로 살작 내려 갔다가 다시 앞으로 가는 방식을 취했다. 이 방식으로 달리는 기차는 1.5km, 4분이라는 추가 손해를 입는다. 어떻던 통리협곡의 근육질과 태백산맥을 넘는 스위치백의 장엄한 풍경은 가슴이 설레이고 혈맥이 뛰는 일이다.
또 하나 국내 최초의 산악철도[Incline Train]는 1963년까지 운행하던 강삭철도를 복원해 추추역에서 경사 15.6도의 일정한 경사구간을 오르며 통리 전망대 간 1km 구간을 운행하는 스위스형 산악열차이다. 레일바이크[레일코스터[Rail Coaster]는 통리 전망대역에서 추추역까지 국내 최장의 연장 7.7km, 경사도 3%의 내리막 선로구간을 운행한다. 12개의 터널 연출과 시속 20km로 운행하는 국내 최고 속도의 레일바이크로 약 30분 정도 탑승한다.
추추파크에는 빌라형태의 숙박시설 네이처빌, 지붕이 잔디로 된 큐브빌, 기차 4량(8실)을 개조한 기차 펜션인 트레인빌이 있다. 이는 지역유산인 자연을 관광화하고 최대한 역사성을 살린, 폐광지역의 테마 추추파크이다.
▲끌로너와 와인|삼척시 도계읍 신리 너와머루와인공장
▲끌로너와 와인|발효조 및 숙성조 3톤 스탠탱크
▲끌로너와 와인|너와머루와인공장 꼴로너와 와인 저장
▲끌로너와 레드와인 [스위트/드라이]
그리고 빛나는5
끌로너와 와인
삼척시 도계읍 신리 너와집 근방를 지나다 보면, 너와 머루와인을 만드는 '너와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덕태]'의 '너와머루와인공장'을 만난다. 소담하게 얹은 너와지붕이 인상적인 너와머루와인공장이다. 넓지도 웅장하지도 않으면서 소박한 시골적인 분위기의 공장에 들어서는 순간 와인의 향이 전신으로 다가온다.순간 마음이 잔잔해지면서 오래 머물면 좋겠다는 마음 힐링이 된다.
'너와마을영농조합'은 2005년 설립하여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제품 개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신리 너와마을의 머루재배 18농가가 100% 친환경 농법으로 인증을 받아,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믿을 수 있다. 조합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가공을 목적으로 결성한 법인체로 머루, 머루와인, 머루즙, 머루식초 등의 제품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회사이다. 2007년 국세청 주최, ‘제1회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 과실주 부문에서 친환경 품질 인증(무농약)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2009년, 2012년, 2013년 와인 ‘끌로너와’로 수상을하며 그 맛과 향을 검증받았다.
'끌로너와'는 해발 500~600m 고산지대에서 키우는 100% 친환경인증 머루포도만을 사용,전통 항아리를 사용해 저온발효시킨 레드와인이다. 상표 끌로너와 드라이 레드와인은 고산지대 너와마을에서 생산되는 머루만을 사용해 만든 와인으로 강렬하게 밀려오는 진한 머루의 고급스러운 향을 지닌 와인으로 묵직한 느낌에 단맛이 없는 머루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끌로너와 스위트 레드와인은 너와마을에서 재배한 친환경 머루만 100%사용한 와인으로 훌륭한 풍미와 질감을 가져다주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머루와인이다. 부드러운 치즈나 과일, 스테이크 등과 함께하면 좋다. 머루와인만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을 드라이와 스위트 두 종류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너와 마루가 맛이 좋은 이유는 바로 원료인 머루에 있다. 큰 폭의 일교차와 채강량, 고산지대 등 가장 이상적인 기후 조건에서 자란 머루라 삼척시의 머루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풍부한 향에 또한번 놀라고,머루의 원액 그대로 와인이 빛어지기 때문에 보랏빛,자주빛이 혼합된 매혹적인 색채에 눈길이 먼저 사로 잡힌힌다.
▲블랙밸리CC
▲블랙밸리CC
▲블랙밸리CC
그리고 빛나는3
삼척시 육백산·도화산 폐광지역에 조성한
블랙밸리 CC, 주변에는 원시림 소나무숲이
삼척시 도계읍 육백산·도화산 자락에 조성된 블랙밸리CC는 삼척시와 ㈜강원랜드, 광해방지사업단이 공동 출자해 조성한 골프장이다. 해발 400~550m에 위치하여 생체리듬이 좋으며 육백산의 품에 안긴 도화산 자락이 병풍을 친 듯하여 포근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조망권이 확보되어 있다. 겨울에는 차가운 북서계절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 현상이 발생하여 기온이 높아 포근하며, 여름에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시원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골프장 블랙밸리컨트리클럽이다.
대부분의 코스가 남북측으로 배치하여 플레이 동안 햇빛의 장애를 받지 않게 되어 있다. 친환경적으로 코스에 레이크를 많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산세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클럽하우스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 감각이 소박하면서도 컬러톤이 부드럽게 지어졌다.
12번홀의 벙커에는 폐광지역임을 알리는 검은 모래가 이색적이며 코스레이아웃과 짜임새가 뛰어나 상징홀로 알려져 있다. 3번홀, 4번홀 이동로에는 탄광갱도모형을 조성해 색다른 체험공간을 선사한다. 잔디구성은 페어웨이는 한국형 잔디(장성 중지)와 티박스는 한지형 켄터키블루, 그린은 한지형 벤트글라스 펜크로스로 되어 있고, 코스셋팅에 있어 남성의 터프함과 여성의 섬세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코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코스는 블랙코스와 밸리코스의 성격이 뚜렷하게 구분되면서 스코어에서도 전.후반이 제법 차이가 나기도 한다.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고. 필드주변에 원시림이 울창하여 피톤치드 효과까지 만끽할 수 있다. 29만 8천 평의 부지에 총 연장 6,335m, 18홀, 파72 규모의 대중골프장 블랙밸리컨트리클럽이다.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정문과 학생기숙사 황조생활관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그리고 빛나는4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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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웠다. 해발 800m 울창한 원시림 육백산[1,244m] 중턱에 규모가 큰 대학 캠퍼스가 있다니? 정문 아취를 지나 큰 도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에 고층 2동 학생기숙사 '황조생활관' 건물이 맞이한다. 한참 오르니 ㅁ자 문양의 캠퍼스 건물이 줄비하다. 도계읍 황조리 일대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는 토지 2필지 27만8,735.9㎡와 주 건축물 13동, 부속 건축물 6동, 부대시설이다.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는 삼척시가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1,200억원의 폐광기금을 투입해 조성 설립한 학교이다.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보건과학대학은 식품영양학과, 생약자원개발학과, 방송영상학과,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안경광학과,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10개 학과 1500 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도계지역이 폐광 산업의 하락으로 도계캠퍼스는 전략적으로 사회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보건 분야 7개 학과와 건강분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식품과 생약, 방송영상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60억 이상의 삼척시의 다양한 장학금과 거주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도계캠퍼스 보건과학대학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국립대학 최고의 교수진들이 국가가 필요로하는 산업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제화 시대에 맞춰 재학 중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해외파견 및 복수학위취득 등을 통해 국제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이 최신 기숙사 생화을 통해 면학에 충실 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는 국립대학이 가지는 저렴한 학비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기금을 통해 제공되는 많은 장학금, 복지 혜택으로 학생들이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대학생활을 누린다. 학생들은 강원대학교 병원과의 연계, 기타 서울을 중심으로 대형 병원, 전문화 병원 등의 다양한 실습, 국가 연구소, 대기업 등으로 인턴 및 취업 훈련 등을 통해 강원대학교 전체 단과대학에서 상위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는 도계캠퍼스이다.
▲ 도계 흥전갱 앞의 탄광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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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빛나는6
도계탄광道溪炭鑛
도계탄광은 석공 도계광업소, 대방[大方]·삼마[三馬]·경동[慶東]탄광 등으로 구분된다. 민영 대방·삼마탄광은 1989년폐광되고, 현재 석공 도계광업소와 민영 경동광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계에 확인된 매장량은 약 2,600만m/t으로 연간 생산량은 100만m/t 내외이며, 1985년 110.4만m/t이 생산되었다. 평균처리용량 3,200t/d의 생산능력을 가진 선광장[選鑛場]에서는 2,900t/d의 정탄을 생산하였고, 정탄의 99%는 가정용으로 공급되고 1%만이 발전용으로 쓰였다.
도계읍 전두리에 있는 석공 도계광업소의 경우 무연탄 광산으로 일제강점기 1936년 삼척탄광으로 개광하여 광복 후 1950년에 대한석탄공사로 이관된 도계광업소는 1987년 도계갱과 동덕갱, 흥전갱, 나한갱, 점리갱으로 분리 운영되다가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이 시행된 뒤 1990년 2월 점리갱이 폐쇄되었고, 1994년부터 흥전갱과 나한갱이 통합되어 도계생산부·동덕생산부·중앙생산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무연탄의 1㎏당 평균 열량은 4715㎉로,탄질이 가장 높다. 1950년대 이후 상장탄광, 흥국탄광(지금의 경동광업소) 등과 함께 강원도 내 석탄 생산량의 32%를 차지하는 중요한 석탄 산지가 되었으며, 1975년까지 서독에 파견하는 광부들의 훈련소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탄광을 중심으로 광산 취락도 발달하여 1950~1960년 사이에 인구가 세 배 이상 급증하였으며, 1963년에는 도계리가 도계읍으로 승격하였다. 1978년에는 흥전리에 3층 연립의 희망아파트가 건립되었는데, 탄광촌 아파트형 사택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석탄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광업소의 규모도 축소되고 탄광촌에도 공동화 현상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