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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드 크리스찬 테니스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철
15. 왜 2번 일까? 서비스를 그야 말로 단어뜻 그대로 서비스 개념에서 넘겨만 준다면 그것은 상대가 공격을 먼저 시도하라는 뜻이 되고 나는 수비를 준비하게 된다. 이것이 아마추어(동호인) 세계인 것이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다르다 공격의 시작이므로 공격한다. 그것도 상대방이 던져준 공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들고 말이다. 그런데도 왜 2번의 기회를 줄까?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공격을 하려니까 마인드의 밸런스와 자세의 밸런스가 흐트러 지기 때문이다. 물론 프로들은 밸런스가 깨지지 않기 위해 무지한 노력을 해왔고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사람들이다. 그래도 잘못된 동작으로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스포츠 과학자들로 부터 지적을 당하기도 한다. 일련의 트레이닝을 거치지 않은 동호인의 세계에서는 화가 화를 부를 뿐이다. 강하게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 욕심의 마인드로는 절대 강하게 넣을수 없고 밸런스가 무너져 늘 폴트가 된다. 그렇다고 첫서비스의 폴트이후 세컨서비스 또한 잘되느냐 그건 더 어렵다. 강한 마인드에서 느슨한 마인드로 약 2초안에 바꿔서 밸런스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왠 만큼 밸런스 훈련을 하지 않고는 자세가 달라서 (분명히 다르다) 늘 더블 폴트가 되기 쉽다. 그래서 동호인은 서비스를 3번 넣을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다. 프로도 2번 아마추어도 2번 너무 적지 않은가? 근데 그래서야 어디 테니스 이겠는가. 문제로 돌아가서 왜 2번이냐면 그 만큼 어려워서이다. 서비스를 쉽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며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2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해야 하고 그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 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이번에 안들어 가면 세컨을 넣지 뭐 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를 버려야 한다. 그래서 1번의 기회만 있다고 생각하고 연습하고 플레이 한다면 밸런스가 무너져 자세가 흐트러진 폴트는 쉽사리 발생되지 않는다. 진검으로 싸우는 무사는 쉽게 공격하지 않지 않는다. 공격하다 생긴 헛점에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되고 정밀해 진다. 서비스를 1번의 기회 밖에 없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16. 불필요한 다운 스윙(테이크백) 현대 테니스는 테이크 백이 작다. 아마 파워를 유지한 채 기존 테니스와 비교한다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간결함에서 파워를 유지 할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테니스는 공을 바닥에 몇번 튕긴후 왼손은 토스를 위해 위로, 오른손은 균형을 위해 아래에서 등 뒤쪽으로 간다. 현재 잘친다는 한국 테니스의 모든 선수들이 사용하는 옛날 테니스이다. 한마리 학이다. 발레 선수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토스후 등뒤 아래에서 감아올려 어깨에서 회전시켜 임팩트 된다. 멋지다. 발레 자세로 볼때는. 그러나 현대테니스는 어깨까지 회전 시키기 전의 과정을 미리 힘이 들어간 복잡한 자세로 보고 임팩트의 불안정을 꼬집었다. 그래서 토스와 동시에 라켓의 헤드가 가슴앞에서 어깨위로 올라가는 간결 함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페데로든 로딕이든 가슴 앞쪽에서 라켓이 어깨 위로 올라 간다. 등뒤가 아니다. 스매싱의 준비자세도 같은 이론이 도입된다. 머리위로 올라간 공을 가슴 앞에서 라켓이 그대로 올라가 어깨에 라켓을 고정한 상태가 현대 테니스이다. 서비스도 이 과정이라고 보면(약간은 다르지만) 된다. 간결함에서 밸런스가 유지되고 임팩트때 발생되는 힘의 로스가 적고 안정적이게 된다. 물론 가슴에서 어깨로 가지 않고 약간은 옆에서 어깨로 가는 선수들도 몇몇 있다. 그러나, 등 뒤에서 부터 올라오는 서비스를 가진 선수들은 TV 등지에 점점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이는 개인적인 습성 차이이며(예전의 부상으로 어깨관절 놀림이 다 다르다) 그 원리는 간결한 테이크 백으로 스매싱과 거의 같은 양상이 현대 테니스이다.
기존 테니스는 오른발의 뒷꿈치가 상대에게 보일 정도로 틀어져 있다. 물론 다시 모아서 점프하는 선수들은 제 자리를 잡지만 두발을 벌린 상태로 점프하는 선수들은 선수 생명이 짧다. 이는 과도한 몸통 틀기로 이어져 부상이 자주 발생되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요인이 된다. 물론 몸통 틀기로 회전력이나 파워를 증가 시킨다는 관점에서는 몸만 따라준다면 이론 적으론 좋다. 그러나 동호인은 흉내내서는 안되는 것중 하나인 것이다. 밸런스를 잃어 버리기 쉬운 동작이기 때문이다. 이는 토스와도 직결된다. 토스는 앞으로 해야 임팩트가 좋아지고 파워가 생긴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러나. 몸통이 꼬여 있는 상태에서 부드러운 샷을 날리기에는 자꾸 토스가 머리 위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그 결과 힘을 실으면 길게 되고 스핀을 많이 걸게 되어 파워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서비스가 굳어져 버린다. 오른발이 서비스라인에 지금보다 가까이 위치한다면 토스가 앞쪽으로 자연히 위치하게 되고 머리도 하늘을 보려고 완전히 뒤로 제껴지는 무밸런스 자세를 없앨수 있다. 또한, 파워를 내는데 중요한 오른 발차기(땅을 밀어 내는)가 쉬워 진다. 모으던 벌리던 중요하지 않지만 두발의 간격이 점프하기 쉬운 약 20-30Cm가 밸런스를 깨뜨리지 않은 한 방법이다. 오른 발로 뛰어 올라 왼발을 앞으로 약간 뻗어 주어야 밸런스가 유지 된다. 왼발의 중요성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자. 착지시 넘어질 정도로 밸런스가 깨져 몸이 숙여지는 사람들이(내시 자세) 많은데 보기에 아쉽다.
간단히 말하면 내전이란 부채를 들고 부채질 하는 형태의 손목 회전법 이다. 강력한 서비스는 여기서 발생된다. 거의 플랫의 힘을 얻을수 있다. 이것의 숙련이야 말로 이바니세비치가 탄생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팩트시 사용되는 현대 테니스(기존에도 쓰이긴 했음.) 의 기술이지만 부상이 동반(어깨 부상)되기 쉬우므로 동호인에게 빠른 내전을 시도해야 한다고 추천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약하게 시도하기 바라며 부상이 발생될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느린 내전이라도 힘을 실을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이 글로 인해 시작하시려는 분은 코치와의 상담에 따라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서비스의 완결이며 이것으로 파워와 직결된다고 볼수 있다. 플랫, 스핀등 다양한 토스가 존재한다고들 하지만 일정한 토스에서 다양한 샷을 구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며 상대가 눈치 채기 어렵다. 다양한 토스를 가지면 머리가 매번 흔들리기 쉬워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일정한 토스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것이 핵심이다. 토스후 떨어지는 지점을 기준 삼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바닥에 떨어지는 지점은 토스 지점이 아니다. 내 눈 앞에서 토스된 공의 위치가 일정해야 된다는 것이다. 물론 머리가 마구 흔들리지 않은 밸런스가 유지된 상태에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체가 튼튼해야 한다. 어떤이는 뒷꿈치가 상당히 들려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토스된 공을 바라보는데 이때 바로 하체가 튼튼하지 않으면 컨디션에 따라 토스된 공과 눈과의 거리가 매번 달라지는 것이다. 컨디션이 아닌 확률로 테니스를 쳐야만 현대 테니스에 가까워 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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