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집담회 결과 공유 -차해영: 청년간담회는 퍼실리데이터의 진행으로 잘 마쳤음. 성평등센터의 공간이 좁은데 비해 사람들이 원하는 게 많았음 다양한 세대/정체성이 어우러지면 좋겠다는 의견 있었고, 운영의 역할을 다양한 세대/성별에게 줘서 이용자들이 공간을 같이 만들어가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음. -이한: 집담회 참여는 못했지만 이런 센터가 활동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서 문턱이 낮은, 활동가가 아닌 지역 주민, 청년들도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음. -이정미: 여성분과 간담회는 중간관리자 계층의 참여자가 많고 이미 여성센터 사업이 진행되다가 엎어진 경험이 있어서 주민들과는 좀 다르게 운영에 대한 부분, 운영위원들의 참여, 목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는 의견을 주었음. 위탁하는 과정의 어려움 등을 많이 이야기해줌. -배민경: 보충하자면 운영시간을 저녁까지로 연장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옴. 운영에서도 다양성의 측면에서 남성등 다양한 세대 직원을 배치하는 것이 어떨지.또 센터에서 사업계 획을 내부에서 하고 주로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데 사업계획 자체를 주민들이 포함된 운영위원회에서 하자는 의견도 나옴. -이정미: 야간 시간대 운영은 3~40대 기혼 직원분들의 경우 어려우니, 이미 자녀를 양육하신 60대 이상 분들을 채용하는 것도 세대 다양성 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음.
2. 설계용역 과정 공유 및 설계사 미팅 일정 논의 -구은경: 오늘 이후 일정과 공간설계 관련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 설계용역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진행되면 용역과 간담회를 해야함. -김미진: 일단 설계가 업체 두 군데를 컨택했는데 둘 다 안 된다는 답변 받음. 건물 자체가 노후하다보니 설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건축 전기 통신 소방 네 가지를 해야함. 그런데 예산 측면에서 결렬이 되고, 건축과에서 새로운 업체 한 곳 추천받았는데 거기도 안 되면 입찰을 통해 진행할 예정임. -구은경: 건물이 노후해 도면이 없다고 들음. 설계용역이 쉽지 않을 듯 함. -김미진: 오래된 건물이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공사비가 많이 들 것 같음. 9월 17일까지 내년도 예산을 짜야 하는데 현재 잡은 예산 13억이 초과될 것 같음. -이정미: 너무 오래되어 허물고 다시 짓는 것보다 새로 짓는 게 돈이 더 덜 들 수도 있음. -김미진: 그것과 별도로 조례도 11월 정례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초안을 잡아서 기획예산과 법무팀에다 공유해달라고 넘겼음. -김미진: 설계용역비는 총 4300만원임. -이정미: 입찰하면 10%가 깎여서 업체에서는 더 안 하려고 할 것임. -구은경: 건물 자체가 노후화되어 있어서 다들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임. -김미진: 올해 안에는 설계용역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오늘 회의 끝내고 건축과와 만나보려함. 또 하나 고민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공사비는 깍이지 않을텐지만, 운영비, 사업비를 잡아야 하는데 예산팀에서 그 부분을 많이 깎으려고 할 것임. 향후 여성센터 인력 기준, 사업비 책정 기준을 정확히 가져오라는 요청 있어서 이부분을 9월 중순까지 해야 함. -김미진: 기자재비를 550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데, 그 정도면 너무 적지 않을까 싶음. -이정미: 건물 인테리어랑 책상 등 사무용품이 기자재로 들어가는 건데, 그렇다면 5천만 원으로는 너무 부족함. 인테리어비를 따로 뽑아야 함. -구은경: 요즘 새로 지어지는 곳들은 시설을 너무 잘 함. 도봉구만 가봐도 시설 너무 잘 되어있음. -이정미: 광명은 내부를 친환경적으로 나무로 인테리어 함. 새로 생긴 곳들은 다 엄청난데 마포 성평등센터만 구청처럼 만들 수는 없음. -김미진: 인건비도 4명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도 논의 필요함. 사업비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할지가 정리되어 있어야 사업비라도 깎이지 않음. -구은경: 사업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집담회의 이야기들과 다른 센터의 사업을 보고 최소한의 이런 사업은 해야 한다는 것을 원페이퍼로 정리할 필요가 있음. -김미진: 그런 게 있어야 예산팀과 협상이 가능. -구은경: 그렇다면 그동안의 간담회때 나왔던 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을 최대한 담아서 원페이퍼로 만들어보겠음. 일단 행정이 급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한 게 의미있도록 하려면 논의를 최소한 현실적으로 정리해 사업들을 원페이퍼로 정리가 필요함. -구은경: 원페이퍼 마감은 다음주 15일, 수요일까지 카톡방에 1차 초안을 공유! 기본 안을 짜면 거기에 살을 붙이는 걸로 하겠음. -김미진: 층별로 1층, 2층, 3층 구분해서 담아냈으면 좋겠음. -구은경: 일단 설계사가 정해지면 설계사와 실행단의 회의가 필요함. 설계사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이 있을테니, 두 번 정도는 미팅 필요. 예전에 권재희 건축사와도 그런 식으로 워크샵을 2번 했는데 잘 반영되었음. 건축사가 정해지면 간담회를 잡아보기로 함.
3. 다음 간담회 추가의견 -구은경: 다음 간담회 관련해서 추가 의견 있는지? 내일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리는 대면간담회는 중장년 여성, 구직을 원하는 분들 중심이라 새로운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음. 이후 2~3번 더 간담회를 할 수 있어서 어떤 구성으로 해보면 좋을지 의견주면 좋겠음. -배민경: 40~60대 간담회 했고, 2~30대 청년 했고, 아이를 키우는 연령대 분들 의견도 들음. -구은경: 공무원 간담회를 하는 건 어떤지? -김미진: 공무원은 획일적인 의견밖에 안 나올 것 같음. -차해영: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노인, 키움 등 이미 있는 센터에서 어디까지 하고 있는가, 어디까지 해왔는가가 좀 궁금함. 예산이 많지 않은데 문턱이 낮은 건 중요하니까 어디를 타겟으로 할지도 알아볼 수 있으면 좋겠음. 기존의 센터에서 어디까지 커버하고 있고, 못하고 있는 영역이 어딘지 알아보면 좋을 듯함. -구은경: 비어있는 지점이 어딘지 알아보자는 건데 어려운 부분임. 기존의 센터들은 그냥 성교육센터처럼 되는 지점이 있어서 애매함. -이정미: 그건 이미 구마다 성문화센터가 있기 때문이고 성교육은 거기서 할 일. 젠더감수성과 성교육은 다른 영역으로 봐야함. 해영위원이 얘기한 노인, 키움 등은 여가나 일자리, 돌봄 중심. 일자리 찾으시는 분들께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등을 하고 있음. 이런 부분하고 여성센터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 -이정미: 어떤 계층의 집담회 할지 고민했는데, 남자들만 모아서 집담회 하는 건 어떨까? 여성센터에 어떤 기대를 하는지? -이한: (고개 가로저음)어렵다고 봄. 어떤 분들이 오실지 무서워서… 그런데 페미니즘 교육을 받아봤거나 관심 있는 분들 위주로 모아보면 그림도 좋을 뿐 아니라 그 과정 자체도 유의미할 것 같음. -구은경: 남성들 조직은 어떤 식으로 해보면 좋을까? -배민경: 성미산마을에 아빠페미 모임이 있긴 함. -이정미: 양성평등기금은 지금 어떤 분이 담당이신지? 그동안의 기록 있으면 그걸 토대로 모아볼 수 있을 듯. -박신연숙: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것 의견이 나온 적 있는지? 마포구 양성평등기금에 참여한단체들도 초대해서 해보면 좋겠음. 마포의 시민사회 영역들과 해봐도 좋다고 생각함. -구은경: 청소년은 특정 학교 중심으로 모으면 좀 문제가 될 수 있어 대상이 고민. -이정미: 청소년문화의집 컨택 제안. -박주경: 저희 처음에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 대상으로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구은경: 작년에 이미 많이 만나 뵈어서 이제 안 만나본 분들을 만나는 것이 필요함. -이인순: 청소년대상은 교육지원과 혁신교육지구 청소년위원회도 과에서 섭외해보면 좋을 듯함. -이정미: 청소년 간담회는 청소년문화의집과 혁신교육지구 청소년위원회 둘 중에 고민해보면 되겠음. -구은경: 사업계획서 상으로 중간평가회가 예정되어 있으나 현시점에서 한두차례 간담회를 더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
-김미진: 홍보!!! 마포구 양성평등주간행사 일정이 확정됐는데 9월 30일 목요일날 마포TV 유튜브를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 톡방에 공유함. 행사가 3가지 예정되어 있는데 여성친화도시 홍보대사 위촉, 경찰서랑 안심마을협약, 양성평등 연사특강임. 위촉식과 협약식 참석을 여성네트워크나 젠더거버넌스 쪽에 요청드림.
4. 다음 회의 날짜/장소 -10월 7일(목요일) 오후 4시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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